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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령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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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노인이 복숭아 나무를 심고 있었다. 옆에서 지켜 보던 사람이 '그 나무에서 복숭아를 따 잡수시기 바라십니까? 라고물었다. 노인이 삽질을 멈추고 대답했다. '아닙니다요. 내 나이 80인데 그럴 수가 있나요. 난 평생 복숭아를 즐겨 먹었는데 내가 심은 나무에선 따 먹은 적이 없었죠. 아마 다른 사람들이 나무를 심지 않았더라면 나는 하나도 먹어 보지 못 했을 거예요. 그래서 나는 다음 후세들이 내 경우처럼 심지 않고도 먹을 수 있도록 지금 나무를 심는거죠. 이것이 앞서 나무를 심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정이라고 생각하죠.' 이 얼마나 소박한 마음씨인가! 이러한 정신자세만 가지고 있다면 이 세상에는 평화가 깃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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