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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사의 시범 (대하 15: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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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일생동안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것은 역사라는 모래 밭위에 남기는 발자국들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지혜가 있는 자들은 당대의 명성을 얻고자 애쓸 것이 아니라 좋은 발자국들을 남기도록 전력합니다. 본문은 아사 왕이 남긴 발자취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1. 끊을 것을 끊어버림 아사왕의 신앙적 결단과 용기는 오늘날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귀감이 됩니다. 그는 온 땅의 우상들을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든 모친을 태후의 위에서 패할 만큼 하나님께 열심이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이와 같이 결단과 용단이 필요합니다. 끊을 것을 끊어버릴줄 알아야 세상과 타협하지 않게 됩니다. 교회의 타락을 가속시키는 중요한 원인들 중의 하나는 결단의 용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합당치 못한 모든 것들을 가차없이 끊어버릴 때 비로소 교회는 순수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아사 왕의 시범 (1) 아사 왕의 신앙의 본보기입니다. 아사는 다윗의 고손자로서 다윗 이후 4대에 걸친 가장신앙이 독실한 임금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세우기는 했지마는 말년에 우상을 위해 전각을 세우므로 해서 그 신앙이 인정을 받지 못했고, 르호보암은 나라를 분열시킨 왕으로서 그 후 나라가 안정되자 여호와의 율법을 버린 배신자이며(대하 12:1) 아비야 역시 그 부친 르호보암이 행한 모든 죄를 그대로 답습하여 하나님 앞에 온전치 못한 자였습니다(왕상 15:16). 그런데 아비야의 아들인 아사는 임금이 되자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정의를 행하여 우상의 제단과 산당을 없이 하고 주상을 훼파하며 아세라 상을 찍고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구하여 그의 율법을 지키도록 하는 등 새로운 신앙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누구보다도 여기에 협조해야 할 그의 모친이 여전히 아세라 상을 만들며 반기를 드는 것입니다. 아사는 그의 모친을 태후의 자리에서 폐위시키고 그녀가 만든 우상을 찍어 불태워 버렸습니다. 과연 신앙의 본보기입니다. 주님보다 부모를 더 사랑하는 것은 주님이 금하시고 있는 까닭입니다. (2) 아사가 행한 일은 또한 효도의 본보기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그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둘째 판에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첫 자리에 놓은 것입니다. 모름지기 자녀된 자는 자기 부모를 공경하는 잎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효도란 부모님의 침식을 살펴 몸을 편안케 해드리며 뜻을 받아 마음을 평안케 해드리는 일이라고 옛부터 풀이해 왔습니다. 진정한 효도는 부모를 섬기되 주안에서 해야 된다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즉 부모의 뜻을 받아 순종하되 만일 부모의 뜻이 주님의 뜻과 위배 될 때 주님의 뜻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의 아사는 효도의 본보기를 보여 준 것입니다. 부모의 비행을 방관하거나 동조하는 것은 결코 효도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아사가 행 한 일은 개 혁 의 본보기가 됩니다. 개혁이니 혁신이니 하는 구호를 외치며 나서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들의 패인의 하나는 개혁을 남에게만 적용시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개혁은 먼저 자기 자신과 자기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회의 부정과 불의와 부패를 총격하며 매도한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에게서 부정을 제거하지 않은 한 개혁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 점에서 아사는 개혁의 본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선 자기와 자기 가정에서부터 일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집안에서 우상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한 밖에 있는 우상을 아무리 찍어 버려도 우상은 근절되지 않습니다. 3. 평생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고 헌납함 시작은 잘했으나 멸망으로 마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작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 끝을 잘 맺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아사 왕이 일평생을 온전한 마음으로 행했다는 것은 시작도 잘했지만 끝도 잘 맺었음을 말해줍니다. 우리 성도들은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일이 없도록 시종이 여일 해야 합니다. 아사 왕은 자기에게 있는 귀한 것들을 주께 드리는데 도무지 인색함이 없었습니다. 아낌없이 주를 위해 헌납할 수 있는 것이 믿음이요 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자기에 대해서는 부유하면서도 주께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는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지혜를 배우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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