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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목사와 영문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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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영문학 교수가 소년시절부터 자라났던 자기 교회의 문학회에서'시편 23편의 문학적 탁월성'이라는 훌륭한 강연을 했다. 그 교회의 담임목사이자 한때 유년시절 주일학교 교사였던 연로한 목사가 그 날의 사회자였다.
강연이 끝날 즈음 교수는 목사님께 시편 23편을 낭송해 달라고 부탁했다. 목사님은 지나간 수년 동안 교인들이 슬픔과 역경 속에 빠져 있을 때 자주 읽어 주던 그대로 교인들 앞에서 낭송했다. 이 백발이 성성한 목사님의 심금을 울리는 낭독이 있자, 장내는 얼마동안 엄숙한 침묵이 흘렀다. 잠시 후 강연을 했던 영문학 교수가 조용히 일어나서 입을 열었다.
'저는 시(시)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목사님께서는 이 시에 나오는 주님되시는 목자를 알고 계십니다.'(존 트레버 데이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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