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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브락컬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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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이 콩나물을 즐겨 먹듯이 미국 사람들이 식사 때마다 즐겨 먹는 채소가 있다. 브락컬리라는 것인데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다. 그래서 육식을 주로 하는 미국 사람들에게 이 브락컬리는 거의 필수적인 건강식품이 되고 있다. 그런데 한번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자기 식당의 종업원에게 이처럼 당부를 했다. “내가 먹는 음식에는 브락컬리를 절대로 집어넣지 말게나.” 그런데 그만 그 소문이 미국 전역에 퍼졌다. 대통령이 그 말을 한 이후로는 어린아이들이 브락컬리를 먹으려 들지 않았다. 대통령도 먹지 않는데 자신이 먹어야 될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 바람에 브락컬리의 소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었고, 이를 재배하는 농장주들이 많은 타격을 받게 되었다. 농장주들은 모여서 서로간에 대책을 논의했다. 그리고는 이러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큰 화물 트럭에 최상품의 브락컬리를 가득 실어서 백악관으로 보냈다. 그리고는 이러한 편지를 동봉했다. “대통령 각하, 이것은 당신을 대통령으로 뽑아준 미국 사람들대부분이 즐겨 먹는 채소입니다. 단백질을 비롯해서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러니 지금까지의 생각을 바꾸시고 이제부터는 이것을 즐겨 드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선물 사건이 매스컴을 통해서 미국 전 지역에 순식간에 퍼졌다. 그 선전 효과는 엄청난 것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그 이전보다도 브락컬리의 소비량은 더욱 급증하게 되었다. 어떤 문제가 있을 때에 그것을 파괴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지 않고, 여유있게 전화위복이 되도록 풀어나가는 지혜가 참으로 멋이 있다.
내일이 무엇이니, 영생이 무엇이니,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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