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노년과 성년의 갈등 (스 03:11-13)

첨부 1


새로운 성전의 지대가 놓인 때는 예루살렘에서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바벨론 포로의 수모를 다 잊은 듯 이제 그들의 손은 성전 지대를 놓으면서과거 하나님의 얼굴에 뱉어진 모든 수모를 씻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 부지에 시커멓게 타다 남은 잔해들이 치워졌고 벽돌 한장 한장이 쌓아 을라 갈것입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예루살렘 성전이 가능해졌고 그 꿈이 실현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감격하여 찬양과 감사의 큰 기쁨의 환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쁨 속에서 노인들은 기쁘기는 했지만 그들의 청년 시설로 다시 거슬러 올라가 생각을 했습니다. 옛날 성전이 주었던 큰 의미는 이제 재건하는 새 성전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세 성전이 얼마나 초라하며 그 설계가 얼마나 평범한지 정말 보잘것 없었습니다. 고레스 왕이 성전을 재건하는 재료를 지원해 주겠다고 했지만 별로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꾸었던 꿈은 그토록 화려한 것이었는데 이렇게 보잘것없는 미봉책으로 끝날 것을 생각해보니 그들은 갑자기 솟구치는 감정으로 격렬한 울음을 터뜨린 것입니다. 그래서 청년은 기뻐 춤추며 노래하는데 노인들은 울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청년과 노인의 충돌이며 이 충돌은 어떤 방식으로든지 모든 세대에서 부딪치는 것입니다. 언제나 젊은 세대가 있고 늙은 세대가 있으면 언제나 우리는 모두 어떤새로운 출발점에 섭니다. 노인들은 성실하게 보조를 맞추어 새로운 상황과 환경에 적응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은 이 새로운 세계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세계가 좋다고 확신이 되지 않으면 옛날을 애틋하게 회고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며 향수에 젖어 삽니다. 자기의 고토가 차차 사라지는 것을 눈물로 바라보며 외로움을 달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젊은 세대는 어떻습니까? 생명을 무릎쓰고 바벨론에서 건축 재료를 운반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수고하며 최선을 다해 성전을 지었으므로 그들은 새 성전을 짓고 너무 기뻐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지은 성전은 단순한 건축 양식 이었으나 그 값은 진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용감한 장정들이 생명의 위협을 무릎쓰고 길어다 준베들레헴의 우물 물을 받은 다윗과 같은 젊은이들이 지었던 성전이 대단치않은 사소한 것이지만 사용하기에 너무나 귀중하고 너무도 큰 댓가를 치룬것들이라는 것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받아 들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긍휼로 젊은이들의 씩씩하게 사는 날들에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짓고 있는 성전은 작아보일지라도 그것은 결국 폐허만 이있던 곳에 세워지는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젊은 세대가 짓는 성전이 아무리 작고 초라하고 갑갑해 보인다는 평을 들어도 불평해서는 안됩니다. 이성전을 짓는 정성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면 결코 작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되었습니다. 젊은이는 기뻐했고 늙은이는 너무 초라한 성전을 보고 울었다고 했습니다. 이 시간에 노인의 신앙생활에 경계해야 할 일과 젊은이의 신앙생활에 조심해야 할 일 이 무엇인가를 말씀 나누는 중에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노년기의 신앙생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노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년기에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결실을 맺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네가 부음이 되고 세상 떠날 기약이 가까운지라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딤후 4:6-7)고 했습니다. 그는자신이 달려갈 길을 끝까지 달려 마무리를 잘했던 것입니다. 젊은이에게도 유혹이 많이 있지만 노년시절에도 유혹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할 몇가지가 있습니다. (1) 노년기 경계할 일 1) 맹목적인 보수주의를 배제해야 합니다. 노년은 진취적인 생각보다도 향수적인 과거만을 사랑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옛것만을 고수하려 합니다. 이것은 옳지 못한 일입니다. 네 마음에 비록 들지는 않지만 시대적으로 옳다고 생각되면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고쳐야 합니다. 2) 완고한 고집입니다. 늙으면 몸도 굳어지지만 마음도 굳어집니다. 노인이 고집을 부리면 가정, 교회가 불화합니다. 노인이 고집을 부리면 나라도 교회도 분리되고 맙니다. 필요 없는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야 하겠습니다. 3) 욕심을 삼가 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정욕과 허용은 줄어듭니다. 대신 물질에 대한 애착심과 권세와 명예심은 늘게 되는 것입니다. 젊은이는 미래가 있기 때문에 그런 욕심은 작지만 노인은 한발은 무덤에 있기 때문에 개인의 욕심에 사로잡혀 인색해지고 마음이 좁아지기 쉽습니다. 넓게 보지 못하고 자기 방안만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2) 노년기에 해야할 일 1) 창조적인 일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활동하던 세계에서 은퇴하게 됩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일은 은퇴 한다고 해서 쉬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을 허락해 주시는 범위 내에서 일해야 합니다. 결실을 맺고 수락하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2) 나이가 들어도 배워야 합니다. 늙을수록 학구적인 생활을 계속해야 합니다. 배워서 시대를 이해하고 젊음을 이해 하고 신학을 공부하고 예술을 배우는 일은 보람 있는 일입니다. 3) 속사람이 날로 새롭도록 힘써야 합니다.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려면 날마나 시간을 정하고 기도 생활에 힘써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나이에 관계없이 영육 간에 건강하도록 지켜 주십니다. 노년에 인격과 믿음이 완숙하여질 때 하나님께 영광이요, 자신에게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2. 청년기의 신앙생활 신앙생활은 청년기부터 잘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1) 청년의 특징 청년기는 인생의 황금기입니다. 인생의 출발점입니다. 야망과 능력이 심장과 함께 용솟음쳐 오르는 때입니다. 의욕으로 꽉찬 시절이며 인생의 참 목적을 깨달아야 하는 시절입니다. 청년은 인생의 봄이요, 꽃봉오리입니다. 인생은 두 번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뿐인 일생이므로 젊은 시절을 의의있게 보내야 합니다. 전도자는 말하기를 전 12:1에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한 때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청년 때는 혈기가 왕성하고 유혹에 넘어지기 쉬운 때요, 생각되는 대로행동하여 실패하기 쉬운 시절이므로 항상 조심해야 되며 자신 만만하여 매사에 과감히 일을 하지만 깊은 사려를 요하는 시절로서 생각 없이 저지르다가 일생을 망친 자도 많은 시절입니다. 감정적이어서 쉽게 울고 동정적이어서 감동을 쉽게 받는 시절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감정과 함께 이성적이어야 할 시절입니다. (2)왜 청년 시절에 신앙생활에 힘써야 합니까? 1)우리 인생은 매우 짧기 때문입니다. 청년을 생각하는 순간 세월은 지나가 버립니다. 욥 9:25에 “나의 날이 체부보다 더 빨리 간다”고 하였고 욥 7:6에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다”고 하였으며 약 4:14에 “인생이 무엇이냐 잠시 보이다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인생은 짧습니다. 2) 인생은 불확실하기 때문에 일찌기 신앙 생활해야 합니다. 인생은 풀과 같고 그 영광은 꽃과 같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것은 정한 이치이지만(히 9:27) 언제 죽을지는 모릅니다. 현대는 노인보다젊은이들이 더 많이 죽습니다. 죽음을 거부하는 것보다 나의 죽음도 언젠가는 온다는 이 진리를 순순히 받아들이며 죽음의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죽음에는 순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젊은 시절부터 예수를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3) 젊은 시절에 예수를 믿지 못하면 인생을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늙어서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으면 되지만 그렇게 되면 하나님 앞에 봉사한 인생은 없는 것 아닙니까? 젊은 시절부터 신앙훈련을 받는 것이 가장귀한 것입니다. 젊음은 하나님 이 주신 가장 커다란 축복입니다. 젊은 시절에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주를 위해서 마음껏 봉사할 수 있습니다. 젊을 때 예수를 믿어야 축복받는 인생을 얻을 수 있고 축복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 예수를 믿지 못하면 이런 아름다운 젊은 시대를 낭비해 버리는 결과만 얻게 되는 것입니다. (3) 청년이 해야 할 일 1)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2)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청년은 아직 완성되지 아니했기 때문에 미래의 새 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재능을 배양해야 합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세우고 학교에서, 사회에서,가정에서 학문과 기술을 닦고 교회에서 신앙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3) 높은 이상을 가져야 합니다. 4)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5)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만사를 맡겨야 합니다. 잠 16:9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이시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젊음을 하나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