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가난한 백성의 호소 (느 05:1-5)

첨부 1


우리는 본문에서 학대받는 자의 눈물을 읽을 수 있는데 이러한 일은 솔로몬도 애통히 여기던 것이었습니다(전 4:1). 이제 그들이 느헤미야 앞에 엎드려 호소하는 것을 살펴봅시다. 느헤미야는 다스리는 자로써 가난한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며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 책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대와 냉혹한 마음은 가난한 자를 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1. 그들이 사는 시대는 매우 어려웠습니다(1-3절) 1-2절에 “때에 백성이 그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 형제 유다사람을 원망하는데 혹은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자녀가 많으니 곡식을 얻어먹고 살아야겠다”라고 했습니다. 빈부의 차이가 사람 사는데 불평과 불안을 가져습니다. 그 불평과 원망의 원인은 물질 문제였습니다. 곡식을 얻어먹고 살아야겠다는 것은 곡식이 있어야 가족이 살수 있다는 원망의 소리입니다. 가장 궁핍을 느낀 자는 가족이 많은 가정입니다. 3절에 “혹은 말하기를 우리의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전당 잡히고 이 흉년을 위하여 곡식을 얻자”라고 했습니다. 유대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을 쌓는데 여러 가지 난관이 많은 중 흉년까지 겹쳤으니 참으로 설상가상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전을 무시하고(학 1:9-11), 교회에 바칠 십일조를 내지 않는(말 3:9-11) 그들에게 이러한 징벌을 내리신 것입니다. 이처럼 어리석고 죄 지은 인간들은 하나님의 징벌을 초래하고서 그것을 불만스럽게 여겨 투덜거립니다. 물가가 오르고 물품이 적어 귀하게 되면 가난한 자들이 그것을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타격을 받게 됩니다. 자녀가 많은 가난한 자는 식량난에 더 고생하게 됩니다. 세상에는 자녀가 많으나 재산이 없는 자가 있고, 재산은 많으나 자녀가 없는 자가 있습니다. 이들을 다 지닌 자들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을 다 지니지 못한 자도 편안한 마음으로 만족히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물질이 풍족한 자는 자녀가 많지만 물질이 없는 자에게 나눠주어야 합니다. 레 25:35에 “네 동족이 빈한하게 되어 빈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객이나 우거하는 자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라고 율법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2. 고리 대금 업자들은 잔학했습니다(4-5절) 4절에 “혹은 말하기를 밭과 포도원과 돈을 빚내어 세금을 바쳤도다”고했습니다. 곡식이 귀했던 것과 비례해서 세금도 비쌌습니다. 왕에게 그런 세금을 바쳐야만 했던 것인데 그들이 포로라는 흔적이 아직 남아 있는 것입니다. 바쳐야 하는 것은 인두세로써 자녀를 많이 가진 자들은 더욱 많은 세금을 바쳐야 했습니다. 이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더우기 그들은 곡식을 살 돈이나 세금을 바칠 것이 없어서 빌려 와야 했던 형편이었습니다. 그들의 가족들은 가난하여 바벨론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집을 짓느라 그 많은 비용을 썼고 아직도 능력이 생기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새로운 부담이 가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력이 있고 생활의 여유가 있는 자들은 가난한 동족들을 도와주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5절에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저희 자녀와 같거늘 이제 우골 자녀를 종으로 파는 도다 우리 딸 중에 벌써 종 된 자가 있으나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으니 속량할 힘이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인신매매는 있을 수 없는 악습이지만 유대 백성 중에 유행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 경제 곤란으로 인하여 토지를 저당 잡히고 돈을 빌린 것과, 심지어 그들의 자녀들을 종으로 판사실은 그들에게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그 때 부자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들은 율법대로 가난한 형제에게 이자 없이 돈을 빌려 주어야 하며 가난한 자의 물건을 저당 잡지 말아야 했는데 느헤미야 시대에는 부자들이 율법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가난한자들이 곤경에 빠져 불평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백성들의 원망을 느헤미야와 온 백성들이 듣게 되었는데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 자녀가 많으니 곡식을 얻어먹어야겠다(2절). 2)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전당 잡히고 곡식을 얻어야겠다(3절). 3) 돈을 빛내어 세금으로 바쳤다(4절). 4) 우리 자녀를 종으로 팔았다(5절). 5) 우리 딸 중에 벌써 종 된 자가 많다(5절). 6)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남의 것이 되었다(5절). 부유한 사람들이 이 흉년을 틈타서 가난한 사람들의 소유를 전당 잡거나고리 대금으로 돈 모으는 데만 급급하므로 백성들의 원망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특별히 가난한 자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은 가난한 자의 자녀를 종으로 부려먹다가 마음대로 팔아넘기는 일이었습니다. 가난한 자도 하나님의 선민이여 거룩한 백성이요, 자유인으로 이스라엘의 특권을 부여 받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었지만 이렇게 가슴 아픈 일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느헤미야에게 원망하며 호소했습니다. 이유는 느헤미야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위인인줄 믿었기 때문입니다. 3. 백성들의 호소를 들은 느헤미야의 태도 (1) 우리는 이 세상에서 고역에 시달려 신음하고 학대받고 있는 자들에게 넓은 동정심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영혼을 그들의 영혼의 자리에 대치시키고 우리가 짊어진 짐같이 그들의 짐을 우리의 기도와 구속 속에서 기억해야 합니다. (2) 우리는 발로 짓밟고 있는 자들의 피와 눈물을 마시는 박해자들에 대해 의분을 지녀야하며 그들의 교만과 잔인성을 증오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자비를 보이지 않는 자들은 “자비 없는 심판”을 각오해야 합니다. 이 압제자들은 자신들이 최근에 속박의 집으로부터 구원되었으므로 마땅히 형제들에게 “멍에의 줄을 풀어주어라”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죄가 더욱 무거워질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의 호소를 듣고 부유한 자들에게 이같이 연설하여 가난한 자들을 도와주라고 하였고 그들은 그렇게 행하였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