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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에스더에 대한 모르드개의 요청 (에 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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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르드개의 요청 페르샤의 법률은 매우 엄격하여 부인들을 가두고 있었습니다. 왕의 부인에게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러므로 모르드개가 자신이 이처럼 중요한 일을 직접 에스더와 이야기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하닥이 그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그는 왕이 에스더를 섬기도록 명한 자로서 그녀가 신임할 수 있었던 자로 보입니다. (1) 그녀는 모르드개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제 그가 애통히 여기고 있는 환란이 어떠한 것인가를 그리고 왜 굵은 베옷을 벗지 아니하는가를 상세하고 충분히 알고자 했습니다. (2)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이 일의 전모를 전하면서 이 일을 왕에게 중지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7절에 "“모르드개는 자기의 당한 모든 일을 하닥에게 말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만이 그에게 절하지 않은 모르드개에게 어떠한 반감을 지니고 있으며, 무슨 계략을 품고 이 조서를 선포했는가를 알렸습니다. 그리고 조서의 초본을 보내어 그녀와 그녀의 백성들이 얼마나 긴박한 상황에 있는지도 알렸습니다. 만일 왕이 왕후를 귀히 여기고 그녀의 백성을 존귀히 여기면 지금 왕이 알고 있는 잘못된 사실을 바로 규명 하도록 진상을 조사하며 그 선포된 것을 취소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 다. (3) 에스더는 자기 생명의 위협을 무릎 쓰지 않고서는 왕에게 나아가고자 할 수 없는 입장임을 모르드개에게 알렸습니다. 그러므로 그녀에게 그것을 강요하는 것은 모르드개로서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자기 민족을 위하는 일이라면 기꺼이 기다리며 굴복하고자 했습니다. 왕명이 없이 왕에게 오는 자는 누구든지 왕이 그에게 긍휼을 베풀어 홀을 내어 밀지 않는 이상 사형에 처한다는 것이 국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왕이 그를 기꺼이 맞아 줄런지는 매우 의심스러운 일이었습니다(11절). 이법은 왕을 따로 세우므로 보기 힘든 존재로서 신으로 섬기도록 하고자 하는 교만에서 만들어진 법이었습니다. 결코 왕의 신분이나 안전을 위해서 만든 법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은 너무나 어리석은 결과를 초래 했습니다. 왕을 하나의 궁궐이라는 감옥 속에 가두는 결과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신하들에게도 나쁜 일이었습니다. 이런 제도는 왕후에게도 더욱 곤욕을 치루게 하였고 왕들은 더욱 자유롭게 첩들을 두게 되었으며 에스더도 그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왕의 정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법률을 짜맞추었으니 얼마나 부패한 왕실이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에스더의 상황은 매우 불편하였고 그녀에 대한 왕의 애정은 냉각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녀는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지가 이미 30일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만은 술뿐 아니라 여인들을 이용하여 왕으로 하여금 그가 행한 것을 생각지 않도록 만들기에 온갖 노력을 다하였던 것입니다. (4) 모르드개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오더라도 이 큰 일을 왕에게 고해야 한다고 계속 강조했습니다(13, 14절). 왕에게 이 사실을 고한다는 것은 에스더를 위한 일이었습니다. 유대인을 전멸한다는 것은 에스더를 제외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너는 왕궁에 있으니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왕궁이 너를 보호해준다거나 면류관이 네 생명을 구하리라고는 생각지 말라 너도 유대 여인이다 유대인이 학살을 당하면 너도 역시 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일러주며 원수 손에 죽는 것보다 에스더의 남편 아하수에로 왕으로부터 조건부의 죽음을 당하는 것이 오히려 지혜로운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만일 네가 그 일을 거절하면 유대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해방과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하였고 “하나님의 약속은 다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만일 이스라엘 동족을 배신하면 에스더와 그녀의 집을 하나님께서 멸하리라는 하나님의 경고를 전해 준 것입니다. 에스더는 유대인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가 되기 위해 왕에게 나아갔습니다. 모르드개는 하나님의 약속을 전해 주었습니다. “너는 실패할까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그것을 행하도록 계획하신다면 하나님은 너를 돌아볼 것이며 성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모르드개의 말은 맞았습니다. 에스더는 유대인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가 되어 왕에게 나아가기로 결심 했습니다. (5) 에스더는 어떤 위험이 따르더라도 왕에게 나아가 탄원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그리하여 유대 전 백성들에게 모두 3일 금식기도를 명하고 3일 금식기도 일을 마친 후 에스더는 왕후로서 꼭 용감성과 결단력을 가지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내 민족과 교회를 위하여 죽으면 죽으리라고 결단하여 왕에게 나아간 것입니다. 에스더는 내가 여기 앉아 있어도 죽을 것이니 내가 모험을 하면 내 백성을 구할지도 모르며 최악의 경우를 말하더라도 내가 죽기 밖에 더하랴는 죽음을 각오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이스라엘을 구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2. 모르드개의 초지일관(初志一貫)의 신앙 (1) 먼저 에스더를 찾아가지 아니했습니다. 에스더가 아무리 양녀요, 왕비라고 할지라도 모르드개는 왕비인 에스더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했던 것입니다. 렘 33:3에 “너는 내게 부르 짖으라 내가 네가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라”고했습니다. 모르드개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 앞에 꿇어 기도한 것입니다. (2) 아하수에로 왕에게 찾아가지 아니했습니다. 그는 전에 아하수레로 왕의 모살을 미연에 방지한 공이 있으므로 비록 자기 민족이지만 하만의 이 같은 흉계를 직접 상소하여 난을 면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당시 다리오 왕의 총애를 받고 있었으므로 무리들의 간계를 왕을 찾아가 고발하여 그들을 오히려 사자 굴에 집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조서에 어인이 찍힌 줄 알고도 집에 돌아가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하루 3번씩 기도하기를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계속했던 것입니다. 역대 신앙의 영웅들은 이 같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이 나를 위하신다면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히 13:6). 주께 구하여 살길을 찾은 모르드개의 위대한 면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3) 하만에게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일이 이쯤 되면 처음 뜻을 돌이켜 하만에게 굴복하며 절하면서 빌고 후회 할만도 합니다. 자기 한사람 때문에 전 민족에게 화가 미쳤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하만에게 찾아가서 뜻을 굽혀 사죄하거나 초지를 버리고 구태 어 절할 것이니 살려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대쪽같은 모르드개의 확신-그것은 구원의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있었습니다. 결국 모르드개의 입지신앙(立志信仰)은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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