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욥의 제단 (욥 01:4-5)

첨부 1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아룁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감동 받으실만한 기도라면 사람이 들어도 감동됩니다. 여기에 나오는 욥의 기도가 바로 그런 기도입니다. 1.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 자녀를 가진 부모는 자녀들로 인한 염려가 가실 날이 없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 부모는 자녀들의 신앙문제까지 염려해야만 합니다. 젊은이들은 철이 없어서 인생이 조금만 곤고해지면 불평을 하고 하나님께 도전하기가 일쑤요, 조금만 형통해지면 배은망덕하여 하나님을 등지기를 잘합니다. 욥의 자녀들은 부잣집 자녀들이기 때문에 불평이야 없었겠지만 대신 하나님께 배은망덕할 우려는 다분했습니다. 설령 말과 행동으로는 그러한 내색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내심으로 그런 생각을 품을 가능성은 없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욥은 때로 자녀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되 그 명수대로 제사를 드리며, 그들이 죄를 범했으면 물론이요 혹시 마음 속으로라도 하나님께 오만한 생각을 품은 일이 있으면 용서해 달라는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과연 부모다운 기도였습니다. 우리는 흔히 자녀를 위해 기도드리지만 고작 일류대학 입학, 결혼문제, 직장문제, 호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축복달라는 기도 정도이고, 진실로 자녀들의 신앙을 위하여서는 그다지 관심을 쏟지 않는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대단한 잘못입니다. 우리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욥의 기도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2. 부자의 기도 독실한 신자에게 하나님께서 물질의 축복을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 축복을 받은 자로서는 더욱 겸손해져야 하고 그리고 마땅히 은혜에 보답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경우 배은망덕하고 있는 것입니다. 재산이 늘어가면 분주해져서 교회 일에 등한해지기 쉽습니다. 사회 유지로 추대되니 교회직분을 대수롭지 않게 보여가고, 세상 부귀영화에 도취되니 천국은 점점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은혜와 축복보다는 자신의 수완과 역량으로 대성하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욥은 7남 3녀를 둔 가장으로 한 아들에게 양 1,000마리 씩 주었습니다. 모두 7,000마리 양이 있었던 것입니다. 각 딸에게 약대 1,000마리씩 모두 3,000마리 약대가 있었으며 그는 자기를 위하여 소 500마리, 자기아내를 위하여 암나귀 500마리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짐승을 유지하기 위하여 많은 수의 종을 거느렸습니다. 그러나 욥은 이런 거부였습니다만 겸손하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으며, 선량하고, 정직하고, 의로웠습니다. 욥의 가정은 서로 사랑하고 서로 존경하였습니다. 어떤 자녀의 생일이 되면 그는 자녀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고 서로 축하하며 서로 받들었습니다. 생일잔치 후에 욥은 자녀들을 모으고 여호와 앞에 제단을 쌓고 제물을 드리며 자녀들이 혹은 알고, 혹은 모르고 범한 죄를 속량하여 주실 것을 비는 속죄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욥이 번제를 드린 이유는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거나 교만하여 죄를 범하지않을까 염려되어서였습니다. 욥은 자녀들이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욥은 자기 자녀들이 행동으로는 물론이요 마음으로라도 하나님의 은혜에 배신이 될 생각을 품는 일이 없도록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재산을 소유한 부유층 인사들이 배워야 할 기도입니다. 사실 사람이 배부르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쉬운 일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제 가나안 땅에 돌아가거든 신 8:10에 “배불리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라”고 권했던 것입니다. 3. 행운아의 기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몸이 건강하고 사업은 번창하여 가정이평안하고 계획한 일이 형통하면 남들은 부러워하고 자신은 흐뭇해 합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혹시 불신앙적인 처사를 하며 배신적인 행동을 저지르는 일이 없는 지를 조용히 반성하며 참회와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욥의 생일이나 자녀들의 생일은 성대했을 것이며, 저들의 행운을 노래하며 축하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욥의 마음 한구석에서는 불안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연락과 환희 속에서 혹시나 은혜를 저버리는 일이 있지 않았는가 해서였습니다. 그러기에 욥은 잔치 끝에 반드시 번제를 드리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들의 가정에는 없는 것이 없이 좋은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자랑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거기에 제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우리들의 가정에 제단이 없다면 그밖의 모든 것들을 꺾어다가 꽂아 놓은 꽃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욥의 가정처럼 우리들의 가정에도 제단이 있어야겠고, 가정 제단이 우리들의 가정 최고의 소유가 되어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언제나 가정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이 울려 나오며 감사기도가 넘쳐나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