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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혜로운 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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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개의 도시 교회들에서 특이한 현상 하나를 보게 된다. 결혼적령기를 넘어선 30대 독신 여자 성도들이 눈에 띄게 많다는 것이다. 사회전반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교회안에서는 매우 두드러져 보인다. 교회학교에도 성가대에도 기관, 단체에도 없는 곳이 없다. 당사자와 그 부모가 상당히 고민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아예 독신을 선언하기도 한다.
미국의 한 인디언부족은 그들의 딸이 성숙해지면 옥수수밭으로 데리고 가 인생교육을 시킨다. 지정된 밭고랑에 서서 한번 내디딘 발걸음을 돌이키거나 한번 본 옥수수를 다시 보지 않고 지나가면서 제일 좋은 것을 따도록 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옥수수를 따지 못하고 밭고랑 끝에 와버리는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좋은 옥수수가 눈에 띄어도 다음에 더 좋은 옥수수가 나타날 것 같아 따지 않고 지나치다 결국은 못따고 빈 바구니가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인디언들은 그들의 딸에게 남편감을 잘 고르도록 교훈했다고 한다. 제일 좋고 이상적인 사람을 고르겠다고 하다가 혼기까지 놓친 이들의 경우가 바로 이런 예에 해당된다고 본다.
믿음안에서 자신과 함께할 만한 요소가 발견됐다면 과감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상적인 최선의 실현이 어럽다면 현실적인 차선의 수용이 오히려 낫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지혜로운 차선이 무리한 최선보다 더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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