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지혜의 왕

솔로몬은 '지혜의 왕'으로 소문이 나 있었다. 당시 아라비아 남부의 스바(현재 예멘으로 추정)여왕이 소문을 듣고 많은 보석을 지참하여 솔로몬을 만난 기록이 구약 열왕기상 10장에 나온다.
전설에 따르면 이 때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가짜 꽃과 진짜 꽃을 먼 거리에 두고 감별해 보라고 했다.
솔로몬은 빙긋이 웃은 후 신하로 하여금 벌통을 가져오게 해 벌들을 그곳에 풀었다.
그러자 벌들이 진짜 꽃에 날아가 앉았다. 생명은 생명끼리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