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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 있는 성도 (시 8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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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사람은 누구나 복받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복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 시 84편에서는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복있는 성도가 누구인가 하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집에 사는 자가 복 있는 자라 했습니다 진실로 우리 성도들이 시간시간 주의 전을 찾아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주의 전을 찾는 기쁨보다 더한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소련에 모스크바에서 천 리쯤 떨어진 코르키라는 도시가 있었습니다. 그 도시에는 돌층계가 높은 집터가 있었는데 이 높은 돌계단을 매일 새벽마다 무릎을 꿇고 한 계단 한 계단 숨을 헐떡거리며 올라가는 할머니가 계셨다고 합니다. 이유는 옛날에 이 곳은 많은 성도들이 예배를 드렸던 큰 성전이 세워져있었습니다. 그러나 공산당들이 이 제단을 다 헐어버려 이제는 돌층계만 남았습니다. 이 할머니가 옛날의 예배터를 날마다 찾았던 것은 한 계단 두 계단 무릎으로 올라가면 그 심령 속에서 옛날의 웅장한 찬송가와 설교 말씀이 들리고, 계단은 천성가는 길로 환히 변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주의 전을 찾을 수 없는 이런 비극이 성도들에게 온다면 그처럼 불행스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이나 매주 주 앞에 나와서 예배드리며 찬송과 기도를 할 수 있다는 이 사실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믿음입니다. 믿음을 가진 자만이 예배당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 전에 나올 수도 없습니다. (2) 하나님 전에 나을 수 있는 건강을 주심은 큰 축복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있어도 질병 속에서 고생하면 예배당에 나올 수 없으니 하나님 전에 나을 수 있다는 것은 귀중한 복입니다. (3) 평안은 귀한 축복입니다. 가정에 우환이 생겼다든가 국가에 무서운 전쟁이 터진다면 자유스럽게 예배를 드릴 수 없을 것입니다. 피난길에서, 산에서, 들에서, 울었던 6·25를 우리는 모무 경험했었습니다. 다시는 피난가는 일이 없이 자손만대 까지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축복 내려 주시길 바랍니다. 2. 시온의 대로가 열린 자는 복 있는 자입니다 5절에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모든 인생은 길 가는 나그네입니다. 나그네 인생에서 시온의 대로가 열린다면 그보다 더 큰 복이 어디있겠습니까? 앞길이 꽉꽉 막혀 있다면 이는 말할 수 없는 불행입니다.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진학의 길이 열리고, 성도에게는 기도의 입, 찬송의 입이 열리고, 하나님 나라와 민족의 영광이 보여진다면 복있는 성도라 하겠습니다. (1) 먼저 은혜의 대로가 열려지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넘치는 은혜가 우리 마음에 임하시기를 원합니다. 천리길, 만리길이라도 철로가 개통된 곳에는 기차가 이를 수 있었던 것처럼 시온의 대로만 개통되면 은혜의 물줄기가 쏟아져 내릴 것입니다. (2) 무엇보다 시온의 대로가 열리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해서 시온으로 가는 길이 열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시온이라는 곳은 예루살렘 동편 언덕을 말하는 것으로 옛날 다윗 왕이 거하던 곳이었습니다. 후에 그 이름은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진 곳이라 하여 영적인 의미로 천국을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길이 열리기 마련입니다. 구두닦기의 눈에는 남의 구두만 보이기 마련이요, 낚시군의 눈에는 큰 붕어만 보이기 마련입니다. 스데반은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열려 있어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인자하신 주님의 모습을 보았기에 기꺼이 순교하였던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님을 모시고 성령 충만케 되면 그 마음에 천국으로 통하는 시온의 대로가 열리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고요한 달밤에 호숫가에 있노라면 달이 호수에 비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수가 고요하고 맑으면 하늘의 달이 그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우리 마음도 맑고 고요하면 천국이 내 마음 속에 들어올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시온의 대로가 여러분 심령에 활짝 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3. 많은 샘을 소유한 자가 복 있는 자라 했습니다 6절에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 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덕을 입히나이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거칠고, 광야 같고, 가시덤불 우거진 황무지와도 같으며, 거센 바람으로 먼지와 모래알만 휘날리는 물 없는 사막과도 같습니다. 이런 삭막한 사막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은 끝없이 그 심령이 메말라지고 컬컬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복있는 자는 아무리 사막 같은 세상에서 산다고 해도 생수의 근원되시는 예수님을 모시고 살기에 목마르거나 답답하지 않습니다. 주와 함께 동행하는 사람의 입에는 찬송과 감사가 늘 넘치며 소망의 샘이 메마르지 않습니다. 4. 상급받는 자가 복 있는 자입니다 7절에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고 하였습니다. 범죄자는 경찰관만 봐도 무서워합니다. 우리도 주님 앞에 서지 못하고 숨어버리지 않는지 생각해 봅시다. 맡겨진 책임에 온갖 충성을 다하여 주 앞에 선다면 결코 숨거나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주님 앞에 의의 면류관을 상급으로 받아 영원토록 천국의 영화를 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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