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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입에는 웃음, 혀에는 찬양 (시 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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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어떻게 영광을 돌리고 감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도들의 참된 기쁨 오늘 이 시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은 육체적인 기쁨과 행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육체적인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 파멸해 버리고 맙니다. 이솝의 우화 중에 파리와 좀나비에 대한 얘기가 있습니다. 어느날 배고픈 파리 한 마리가 날아다니다가 꿀단지를 만나서 향기나는 꿀을 먹기 위해 앉았습니다. 처음에는 꿀단지 언저리에 다니며 먹다가 자기도 모르게 꿀단지 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그러자 날개가 꿀 투성이가 되어 날아 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 때 날아다니던 좀나비 한 마리가 와서 빨대로 꿀을 먹으면서 파리를 보고 “어리석은 파리 놈아, 너는 꿀 속에 빠질 만큼 욕심이 지나쳤군” 하고 빈정댔습니다. 그러나 파리는 할 말이 없습니다. 얼마 후 저녁이 되었습니다. 좀나비가 등불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그만 등불에 뛰어들어 타 죽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고 꿀 속에 파묻힌 파리가 “너도 어리석은 놈이군. 타 죽을 만큼 불장난을 좋아하다니”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파리도 좀나비도 결국 죽어가더라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허무한 것을 추구하는 인간들의 어리석은 욕심을 비유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참된 진리와 기쁨이 무엇인지 모르고 파리나 좀나비처럼 자신들을 파멸시키는 헛된 것을 찾아 헤메이고 일시적인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 마음 속에 공허감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채우고자 죄악 가운데서 방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쁨과 평안보다는 공허감만이 더 밀려오게 됩니다. 이들은 자신의 노력과 의지로 기쁨과 평안을 찾고자 하나 찾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서는 인간에게 모든 일이 잘 되어지는 중에 기쁨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통 중에 있을 때 인간은 기쁨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성서가 말하는 기쁨은 소위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쾌락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좀 더 깊은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즉 성도들에게는 어려운 일과 힘든 일과 슬픔을 당해도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도들은 이 세상의 환란 가운데도 하나님께 대한 소망이 있기에 그 환란을 참고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만이 참된 것이기에 썩어질 세상의 쾌락을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는 기쁨과 낙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들의 특징인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이 세상의 쾌락을 추구하다 멸망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기쁨과 평안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2. 민족의 참된 기쁨 우리 민족은 반만 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자유 민족으로써 불행하게도 36년간 일본의 식민지로 신음하다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광복의 큰 기쁨을 맞이했습니다. 이 기쁨은 말로 다 표현될 수 없는 것입니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도 바벨론 포로 70년 기간을 마치고 환국하던 때의 우리와 같이 해방의 기쁨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누리는 기쁨을 노래로 표현하는데 이것이 바로 시 126편입니다. 이들의 기쁨은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있습니다. (1) 꿈꾸는 것 같은 기쁨이 있습니다. 1절에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 우기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서의 포로 생활을 마치고 귀환하게 되었을 때 그들이 너무나도 바라던 꿈 같은 일이었기에 그들은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기뻤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이 해방된 사실에 대하여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은총 덕분이라고 생각하여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돌렸던 것입니다. 이런 체험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꿈꾸는 것 같은 기쁨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억압된 곳에서의 해방은 정말 큰 기쁨으로써 일제의 식민지 생활을 하였던 우리 민족도 체험한 것입니다. (2) 여호와께서 대사를 행하심 2절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고 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해방은 국가적 대사였으며 큰 기쁨이였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 해방을 얻은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첫째,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 돌아와 찬양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여 타락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에 의해 포로 생활을 하게 된 것이었으나 그들이 포로 기간 동안 그들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였기에 해방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셋째로, 그들은 포로에서 해방을 통해 참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을 맛보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민족이 하나님께 돌아갈 때 그 민족은 참된 기쁨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기쁨의 단을 거둠 이스라엘 민족은 포로기 동안에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기에 해방이라는 기쁨의 단을 거두게 된 것입니다. 본문 5절에 보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라”고 하였듯이 하나님 앞에 참된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자는 기쁨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도 과거에는 많은 어려움과 환란을 당했습니다. 일본이 식민지가 되어 자유를 잃어버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해방의 기쁨을 맛보았고, 도 기독교가 번창하게 되는 축복도 받았습니다. 이는 거저 된 것이 아니라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렸기 때문에 우리 후손들이 기쁨으로 거두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개인이나 민족이나 세상에서는 참된 기쁨도 자유도 얻을 수 없으나 하나님께 의뢰하는 자나 민족은 참된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성도 여러분은 이 사실을 명심하여 세상의 헛된 쾌락을 구하다 멸망하지 말고 참된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만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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