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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백설의 복음 (사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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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복음을 흰눈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에 “너희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라” 는 말씀이 있습니 다. 한 여인의 아름다운 육체미에 현혹된 대왕 다윗이 그녀의 남편을 죽이고 그 여인을 탈취한 음행의 죄를 회개할 때 51:7에 “우슬초로 나를 씻기 소서 내가 눈같이 희리이다” 라고 기도했습니다. 죄는 우리 심령을 핏빛처럼 붉게 또는 더럽게 물들입니다. 이것은 사람 의 힘으로도 깨끗케 할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무엇으로도 씻을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죄인도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을 받아 백설과 같이 희어집니다. 그래서 계시록에 나타나는 모든 성도들은 백설과 같이 흰옷을 입었습니다. 이것이 성경 메세지입니다.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1. 백설의 필요성 눈은 참으로 신기하고도 오묘한 조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서 백설을 창조하신줄 압니다. 겨울에 눈이 대지를 덮은 것은 마 치 솜이불을 땅에 덮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것은 눈은 차지만 그 눈이 땅 위에 덮임으로 그 아래는 따뜻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눈 아래는 별로 온도가 내려가지 않아서 많은 식물의 생명이 보존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눈은 땅을 비옥케 합니다. 이 사실을 나이드신 분들 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가님께서 눈을 주신 것은 꼭 우리에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 백설의 영적 사명

(1) 눈의 신비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시기를 욥 38:22에 “네가 눈 곳간에 들어 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네가 “눈 의 신비를 깨닫느냐?” 는 말씀입니다. 눈송이는 하나 하나가 기하학적으로 완전한 구조를 가진 결정체입니다. 하나 하나가 우주의 법, 통일성, 예술의 미를 보여줍니다. 눈의 모양도 별 모양,부채꼴 모양, 꽃잎 모양, 각판꼴 되는 신기로운 물체입니다. 대체로 눈이 내릴 때는 날씨가 포근한 것이 하나의 특징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백설에 비유한 것은 매우 의의있고 흥미로운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우주의 배후에 있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과 사랑을 접하게 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2) 백설의 미는 흰빛에 있습니다. 겨울이 되어서 풀은 마르고 나무잎은 다 떨어져 대지는 황량하게 되고 만물이 소조할 때 어느덧 흰눈이 온 땅을 덮어서 온 세계를 흰 세계로 변화시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겨울에 설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백설로 겨울에 대지를 덮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 하신 뜻이 계신줄 압니다. 영원한 성결의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아마 이렇게 하셨을 것입니다. 시 121:1-2에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로다” 고 하셨습니다. 눈을 들어 산을 볼 때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이와 같이 하 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죄사함 받고 구원 받아 은혜 받으라는 의미 일 것입니다.

3. 복음을 백설로 비유한 몇 가지 교훈

(1) 백설은 은혜의 상징입니다. 눈은 하늘로부터 아래로 쏟아져 내립니다. 물론 그것은 우리 인간이 볼 수 있는 시계(視界)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어쨌든 흰눈은 위로부터 내려와서 땅의 모든 것을 덮어줍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인간으로부터 발생한 종교가 아니라 위로부터 내려온 은혜의 종교입니다. 많은 종교들 이 제각기 자기들의 교종이 있고 그 교종이란 어떤 특정한 한 인간을 숭앙하는 것으로 공통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특정한 인물을 높이고 찬양 하며 그 행적과 생활을 모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복음은 인간이 노력하고 수양함으로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께서 친히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강림하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위로부터 내려온 은혜의 종교로 우리의 자랑이 됩니다. 기독교 복음은 전능자에게 자신을 의탁하는 종교입니다. 바울은 고백하기를 고전 15:10에 “나의 나됨은 하나님의 은혜로다” 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 인생들의 모든 더러운 죄를 덮어주시고 깨끗케 해 주십니다. 우리들의 죄가 아무리 중하다고 해도 예수의 십자가를 믿는 자에게는 그리스도의 공로가 그것을 덮어주기 때문에 하나님도 심판을 하 지 않으신다고 성경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사랑은 흰눈과 같이 덮어주시고 품어주시는 은혜로운 복음입니다.

(2) 백설은 성결의 상징입니다. 백설이 대지를 덮고 그 위에 태양이 비칠 때 온 세계는 은빛으로 눈부시게 빛이 납니다. 마 28:3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무덤 속에서 증거하던 천사들의 옷이 “흰눈과 같더라” 고 했습니다. 계 11:14에는 밧모섬의 사도 요한이 보았던 예수님의 모습이 “그 희기가 눈과 같더라” 고 표현되었습니다. 흰눈은 눈부시게 빛나는 성결의 빛을 나타냅니다. 예수가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우리를 그의 성결로 덮어주시면 우리의 영혼과 인격은 흰눈과 같이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세상에는 깨끗한 사람이 한 사람 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피로 우리의 죄를 도말하셨습니다. 예수를 믿는 자의 죄는 다 주님의 피로 씻음 받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성결의 소유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의 복음은 인간을 성결케 합니다. 예수의 피는 우리를 깨끗케 하십니다. 개개인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받는 복음의 은사로 이 사회 와 국가는 정화될 수 있습니다. 백성의 복음은 이 땅의 모든 부정을 없애 고 이 땅을 정화하는 성결의 은사입니다.

(3) 백설은 단결의 힘을 상징합니다. 눈송이 하나 하나는 너무나도 미약한 것입니다. 그것은 아무 힘도 없으며 보잘 것 없는 물방울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모이고 또 쌓일 때 엄청난 힘을 과시할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인간 사회를 결합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율법주의 종교는 인간을 분열시키고 민족간의 담을 높여 서 원수를 만들어 놓았으나 그리스도의 복음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결합시키고 빈부귀천의 종이나 자유나 야만이나 다 그리스도 안에서 분별이 없어졌고 새로운 단합이 이룩되었습니다. 죄는 인간의 마음을 갈라놓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의 영 원한 단합을 촉진시켜 놓았습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의 살 길이 있는 것 입니다. 흰눈과 같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 민족의 가슴 속에 있는 죄 가 깨끗이 제거되는 날, 우리의 힘은 뭉쳐질 것입니다. 눈송이처럼 부드럽고, 눈송이처럼 유약하고, 눈송이처럼 무력하게 보이는 크리스챤의 생명이 사회의 기쁨과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뭉쳐지는 날 우리의 역사는 활로를 찾게 될 것입니다. 복음은 백설과 같은 역사를 이루어 줍니다. 그것은 위로부터 내리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것이 나의 죄를 덮어주고 우리의 현실을 감싸주고 단결시켜줄 때에만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백설과 같이 우리를 성결케하고 정화시켜 줍니다. 이 민족의 가슴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심어질 때 우리의 힘은 뭉쳐지고 단합되어 이 땅에 거대하고 완전한 축복의 새 역사를 창조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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