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려는데

첨부 1


루터는 어느 날 재미있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한 고학생이 어느 집 문턱에 서서 행인들에게 구걸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그 집에서 체격이 큰 사나이가 무엇인가 큼직한 물건을 들고 나왔다. 고학생은 자기를 쫓아내기 위하여 몽둥이를 들고 나온 것으로 알고 도망쳤다. 그 사나이는 물건을 흔들며 학생의 뒤를 계속 쫓았다. 그럴수록 학생은 더 빨리 도망치는 것이었다. 행인들은 이 장면을 보고 웃었다. 사나이가 들고 있는 것은 큰 치즈 뭉치였던 것이다. 고학생이 불쌍해서 치즈를 주려고 나왔는데 겁에 질린 학생은 자기를 때리려고 따라오는 줄로 알았던 것이다. 이 사건을 루터는 그의 명저 ‘탁상어록’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예로 들었다. 학생은 도망치기 전에 그 사나이가 체격이 크긴 하지만 이마에는 주름이 깊게 잡힌 인자한 얼굴이며 손에 든 것이 치즈임을 먼저 보았어야 했다. 하나님이 우리를 따라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무서운 존재도 거북한 존재도 아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려고 우리를 구원하시고 축복하시려고 따라오신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