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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앗수르 왕의 교만 (사 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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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장에서는 앗수르 왕 산헤립에 의한 유다 왕국의 징계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 예언은 히스기야 14년에 이루어졌습니다. 그 때 산헤립은 자기의 선왕이 이스라엘 열 지파를 쳐서 승리한 일에 힘을 얻고 “올라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들을 취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고 했습니다(왕하 18장). 하나님께서 당신의 주권으로써 앗수르를 종으로 삼고 그를 당신의 목적을 이루는 단순한 도구로만 사용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5절에 “앗수르 사람이여 너희는 나의 진노의 막대기라는 이 사실을 알 지어다 그리고 나는 너희를 보내어 나의 진노를 받을 백성을 치는 채찍이 되게 하리라” 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선하게 보였지만, 실상 그 성품은 참으로 악했습니다. 그들 은 사곡한 민족이라고 고백했고, 개심했다고 고백했지만 진실한 신앙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아직 불경스러운 면으로 흘렀습니다. 그들은 위선되고 불경스런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앗수르 사람들은 매우 위대하게 보였지만, 그 성품은 얼마나 천박했습니까? 앗수르는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징계하시기 위해 사용하시려는 도구에 불과하였습니다. 앗수르 왕의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 능력은 하나님에 의해서 사용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앗수르 왕은 자신이 하나님보다 높다고 생각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는 교만을 부렸던 것입니다.

1. 앗수르 왕이 교만하게 된 동기

(1) 자기를 도구로 쓰시는 하나님의 뜻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7절에 “그의 뜻은 이같이 아니하며 그 마음의 생각도 이같이 아니하고‥‥‥” 라고 했습니다. 앗수르 왕은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라거나 이스라엘의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일만 할 수 있다거나, 하나님의 백성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만 하게 되리라는 사실은 조금도 있었습니다. 지혜로운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인간의 악한 감정 과 계획까지도 당신의 크고도 거룩한 목적에 이바지하도록 만드십니다. 앗수르 왕은 오직 허다한 나라를 파괴하고 멸절하며 그 자신을 그들의 주인으로 서려는 뜻만을 품었습니다. 그는 교만하여 자기가 이룬 업적만 보고 배후에 자기를 산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욱 큰 존재라고 착각을 한 것입니다.

(2) 자신은 인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자신이 앗수르 왕이라고 하여도 인간은 창조주가 아니고 하나님 의 손에 지음을 받은 피조물입니다. 피조물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앗수르 왕은 하나님도 모르고 자기의 정체도 잘 모르다가 교만하여 멸망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2. 앗수르 왕의 교만하던 탈

(1) 자신은 신보다 우승하다고 자랑하며 교만했습니다. 10절에 “내 손이 이미 신상을 섬기는 나라에 미쳤나니 그 조각한 신상이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의 신상보다 우승하였느니라” 고 했습니다. 앗수르는 그들이 숭배한 우상들의 이름으로 명명되었습니다. 따라서 모 압 사람들은 자기들의 후원자이며 보호자인 것으로 상상했으므로 “그모스 백성” 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산헤립은 각 나라의 정복 을 그들의 신에 대한 정복으로 헛된 상상을 했던 것입니다. 그는 그 자신이 모든 신보다 더 우수하다고 믿었고, 참된 신 여호와 하 나님과 거짓된 신을 혼돈했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더 믿었고, 그는 하나님을 참 신으로 모시지도 않고 다른 것들을 더 사랑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무시하였던 것입니다.

(2) 자기의 힘을 자랑하며 교만했습니다. 13절에 “그의 말에 나는 내 손의 힘과‥‥‥” 라고 했습니다. 그는 만 방의 왕들을 그의 신하로 만들었습니다(8절). 여기 여섯 나라의 이름이 나오는데 앗수르 왕은 이 여섯 나라를 정복한 사실을 자기의 힘으로 했다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아르밧이란 나라는 주 전 740년에 앗수르에 항복했습니다. 갈로란 나라는 2년 후인 주전 738년에 점령 당했습니다. 또 하맛이란 나라는 다시 2년 후인 주전 736년에 정복 당했습니다. 그렇게 앗수르의 강대한 힘은 23년 동안에 여섯 나라를 멸절시켰습니다. 앗수르 왕은 그의 나라의 경계 안에 있는 큰 영토를 에워싸고 그의 조상들이 세워놓은 옛날 훨씬 멀리 이동시켜 놓음으로써 그의 영역을 확장했고 열국의 경계를 옮겼습니다. 그는 자기의 수완과 능력으로 이 모든 것을 행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축복과 섭리의 허락으로 그런 일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손에 막대기를 쥐어준 자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모르고 자기 자신의 재물에다 제사하였습니다(합 1:16).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는 것입니다(신 8:17).

(3) 자신의 재산을 자랑하는 교만입니다. 14절에 “나의 손으로 열국의 재산을 얻은 것은 새의 보금자리를 얻음 같고 온 세계를 얻은 것은 내어버린 양을 주움 같았으나 날개를 치거나 입 을 벌리거나 지저귀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하는도다”고 했습니다. 그는 피정복자들의 재물로 자신을 부유케 했고, 그것을 국고로 가져갔습니다. “나는 그 재물을 약탈했다” 고 했습니다. 큰 정복자는 큰 도적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그는 말하기를 내 창고에는 재산이 가득하다, 내 창고에는 은금 보화가 가득하다, 내가 이 많은 재산을 모은 것은 들짐승이 새둥지를 털듯이 했고 새들이 수풀 밑에 알을 낳아 놓은 것을 주워오듯이 모든 나라에서 내 마음대로 거두어 을 때 한 사람도 항의하는 자 없었다, 내 재산이 얼마나 많으냐 하며 자신의 재산을 자랑하였습니다.

3. 하나님을 거스리는 앗수르 왕 15절에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톱이 어찌 켜 는 자에게 스스로 큰 체 하겠냐 이는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움직이려 하며 몸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려 함과 일반이로다” 고 했습니다. 앗수르는 자기의 위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자아를 주장하였습니다. 자 아를 제일로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리를 점령하는 반역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순종할 줄 모르는 것도 역시 하나님을 거스리는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 진리를 전혀 생각지 아니하고 제멋대로 행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으신 세상과 만물에는 세밀한 질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과 겨루어 다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사 45:9-15에 “질그릇 조각이 자기를 지으신 자에게 너는 무엇을 만었느뇨 아비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났느냐 어미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낳느냐고 할 수 있느냐?” 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십자가 상에서 주님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고 하셨습니다(마 27:46). 하나님께서 그를 내어 버리신 처지에서도, 지옥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끝까지 “나의 하나님” 이라고 하셨습니다. 앗수르 왕의 교만은 도끼와 톱과 막대기가 자신을 들어 사용하는 주인 에게 자랑하듯 교만하였다고 했습니다. 도끼가 찍는 자를 향하여 자랑하듯 이, 톱이 켜는 자를 향하여 자랑하듯이, 막대기가 몽둥이를 든 자를 향하 여 자랑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앗수르의 왕과 방백들은 하나님이 잠시 몽둥이로 사용한 것 뿐이었으므로 이제는 부지깽으로 쓰다가 타들어가서 짧아져 사용 가치가 없을 정도 가 되면 불속에 던져 버릴 막대기같은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앗수르 왕과 방백들은 자신들을 막대기로 쓰다가 불에 던질 수 있는 자를 모르고 자신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앗수르 왕은 이웃 나라를 향하여 교만한 것도 잘못이지만, 자 기를 도끼처럼 쓰셔서 질려와 가시나무를 모두 꺾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까 지 교만하였으니 큰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쓰셔서라도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우리가 못쓰게 되었다고 버렸을지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요긴하게 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는 하나님께서 우리 중에 가장 못난 사람일지라도 쓰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하나님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교만해서는 안되겠습니다.

4. 교만한 앗수르 왕을 하나님은 징계하십니다

(1) 흉년을 보내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16절에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진 자를 파리하게 하시며” 라고 하였습니다. 앗수르의 멸망은 병으로 몸이 쇠약해지는 것 같이 망해갈 것이며, 살진 자로 파리하게 하신다고 하였는데 비개로 덮인 살 같았던 그의 무수한 군대는 감소되고 쇠약해져 해골처럼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파리하게 하신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에샬라크 라존이라고 하는데 패병 을 보내시겠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저수지를 많이 만들어도 하나님이 가뭄을 보내시면 견디지 못합니다. 앗수르 왕은 끝내 하나님을 거역 하고 교만하다 망하게 된 것입니다.

(2) 불로 천벌을 내리시겠다 하십니다(16-19). 영화는 히브리어로 “카보드” 인데 어떤 학자들은 이것이 앗수르의 군대를 가리킨다고 말하나, 이것은 앗수르의 모든 자랑거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는 “빛” 과 같아서 그들을 형통하게 하시는 반면에 앗수르에게는 “불꽃” 과 같아서 저희를 소멸시키겠다(17 절)고 했습니다. “형극과 질려” 곧 그들의 하류 계급도 불 타 소멸되지만 “삼림과 기름진 밭의 영광” 곧 상류 계급도 쇠멸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소멸” 의 정형 은 1) 15절에 “병인이 점점 쇠약하여 감같을 것이며” 2) 19절에 “삼림에 남은 나무의 수가 회소하여” 진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산헤립의 군대 18만 5천명이 예루살렘을 정복하려고 왔다가 모두 다 죽었으므로(사 37:36, 왕하 19:35) 돌아간 자들이 없었습니다. 앗수르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군대 수효는 크게 감소될 것이며, 남겨진 극소수의 사람들도 완전히 실의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 관대하시고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 앞에 누가 능히 설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하나님께 심판의 벌을 받는 자가 되지 마시 고 하나님의 백성이 받는 복을 누리는 여러분이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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