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수난의 제사장 (사 52:13-15)

첨부 1


본문에서 우리는 구약의 최대 사상이라고 호칭되는 수난의 종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메시야의 노래인 사 49:7에 “그는 사람에게 멸시를 당 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된 자” 라고 하였습니다. 사 50 1 6-7에는 그의 수난의 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 고 했습니다. 메시야 노래는 사 52:14-15에 와서 그 수난의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으므로 무리가 그를 보고 놀랐거니와 후에는 그가 열방을 놀랠 것이며 열 왕은 그를 인하여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전파되지 않은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닫을 것임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여호와의 종의 단순한 순교 정도가 아니라 제사장으로서의 대 속적 죽음을 지불할 것을 완전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15절에 “후에는 그가 열방을 놀랠 것이며 “ 라고 한 말은 “열방에 뿌릴 것이며 라고 번역하는 것이 융을 것입니다. 이는 제사장이 성전에서 양이나, 비둘기, 숫소의 피를 뿌려 이스라엘의 죄를 씻는 속죄 사역을 예수께서 몸소 자기의 피를 뿌림으로써 성취될 것임을 유감없이 보여준 말씀입니다.

1. 예수는 대제사장이십니다 구약은 이것을 맹세하였습니다. 시 110:4에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고 했으며, 슥 6:13에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시고 영광 을 믿고 그 위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위에 있으리니 이 두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53장은 제물로써 메시야의 모습을 완전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격을 나타내는 그림자였습니다. 그러므로 히 10:1에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 인 것입니다. 신약에서 이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히 3:1에 “우리의 믿는 도리 의 사도이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 4:14에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참고, 히 5:5, 히 6:20, 히 7:26, 히 8:1)고 하였습니다.

2. 예수는 이상적인 대제사장입니다 13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라고 했습니다. “내 종” 은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형통한다는 말은 성공을 뜻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면 성공이요, 하나님께 욕을 돌리면 실패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은혜가 되고, 후손들에게 유익이 되고, 자신에게 천국이 임하면 성공이지만, 그 반대의 생은 실패한 것입니다. 성공은 이기는 자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기 때문에 성 공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목적으로 일하기 때문에 형통합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복종합니다. 하나님을 거스리는 것은 힘 든 일입니다. 하나님을 거스리는 것은 죄 중에 가장 무서운 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세상은 거스리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 을 죽기까지 순종함으로 인류를 구속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드린 것입니다.

(1) 예수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십니다. 히 9:15에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시요, 또한 무죄한 인간이시므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완전한 중보자였습니다.

(2) 예수는 이상적인 성소입니다. 히 9:24에 “그리스도께서는 참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라고 하였습니다.

(3) 예수는 이상적 제물입니다. 히 9:23에 “이런 것들 보다 더 좋은 제물” 이라고 하였습니다. 히 8:13-14에 “염소와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하며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의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살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랴”고 하였습니다. 구약의 제물은 동물이었으나, 신약의 제물은 만물의 창조자요, 사람의 원형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4) 예수 그리스도는 이상적인 방법으로 드려진 제사장이십니다. 히 9:25-26에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고 했습니다.

(5) 예수는 이상적인 결과를 나타냇습니다. 히 9:28에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 신 바 되었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자들에게 두 번째나 나타나시리라” 고 하였습니다. 단번에 드린 제물의 효과는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제사장이요, 제물이요, 제단(성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실로 이상적인 제사장이었습니다.

3. 예수는 대속을 위한 수난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구약의 속죄일이나 대속죄일 때는 양이나 염소나 소7r 백성의 죄 때문 에 대신 잡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대속죄에 희생되는 두 염소는 모 두 사전에 잡아서 제비 뽑은 것이었습니다. “레 16:6-10” 이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대속죄의 희생 제물이 되는 어린 양이었습니다.

(1) 예수는 백성의 죄를 진가받았습니나. 레 1:4에 “그가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리하면 열납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사장은 대속죄일에 잡힌 양을 먼저 안수합니다. 이것은 모든 백성의 죄를 이 양에게 전가시킨다는 뜻 입니다. 이사야는 사 53:6에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고 했습니다.

(2) 죽어서 대속의 피를 뿌렸습니다. 구약의 대속죄일에 잡힐 양은 백성 때문에 잡힌 다음에 안수를 받아 백성의 죄를 전가 받은 다음에 죽게 됩니다. 대제사장이 두 마리의 염소의 머리에 안수한 다음 한 마리는 즉석에서 잡아 염소의 피를 그릇에 담아 지성소까지 들어가서 뿌리고, 염소 한 마리는 지정된 레위인에 의하여 광야 로 매를 맞고 쫓겨나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님께 적용됩니다(참고 레 3:1-2, 레 4:4-6). 그런데 여기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제비를 뽑아 택하고, 잡고, 안수하고, 죽어서 피를 흘립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하여 붙잡혀서 십자가를 지우고 끌려갔으며, 하나님이 친히 그 머리 위에 안수하고 십자가에서 죽어 그 피를 흘리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대속을 위한 수난의 제사장직을 감당하기 위 해 하나님의 뜻을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이사야는 수난의 주님을 사 53:7에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온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라고 하였습니다. 죄를 알지 못하시는 분이 만 백성의 죄 때문에 사지로 잡혀 끌려가는 것 도 수난입니다. 죄 없으신 분이 죄 있는 자고 처형 받으심도 수난입니다. 더우기 그의 몸이 십자가 위에 못 박혀 보혈을 흘림은 극치의 수난입니다. 이런 수난으로 하나님의 뜻을 완성시키신 것입니다. 14절에 “이왕에는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으므로 무리가 그를 보고 놀랐거니와”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세상 삶의 시작은 보잘 것 없었습니다. 그가 나신 장소는 여관집 외양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세상에서의 마지막 모습도 치욕스럽습니다. 제자 가롯 유다에게 은 30세겔로 원수들에게 팔려 왔으며, 하룻밤 사이에 다섯 곳의 재판을 받아 사형언도를 받았으며, 가죽 채찍으로 온 몸 이 찢어졌고, 수제자 베드로에게는 모른다는 배신을 당했으며, 아침에 십자가를 지고 사형장으로 끌려가신 예수님이었습니다. 그 얼굴에는 가시관을 쓰셨고, 뺨을 맞으며, 침 뱉음을 당해 얼굴이 상했습니다.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너무도 비참하고 보잘 것 없었습니다.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의 초췌한 모습을 보고 비웃었고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도 예수님을 조롱했습니다. 이렇게 예수는 수난의 제사장이었던 것입니다.

4. 메시야의 영광 5절에 “후에는 그가 열방을 놀랠 것이며 열 왕은 그를 인하여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전파되지 않은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패배의 쓴 잔을 마신 자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사 지낸 지 사흘째 되는 새벽에 무덤을 지키던 군인들이 놀라서 다 도망치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부활하셨던 것입니다. 부활 하시고 40일 후에 예수님은 승 천하셨고 11제자와 120문도가 다락방에서 10일간 기도하고 성령의 충만 함을 받았습니다. 성령에 충만한 베드로의 설교에 3천명이 회개하고, 성 전 미문의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20세기 오늘의 문명을 기독교 문명이라고 부릅니다. 이제 예수님의 재림시 현 세상은 두루마리 말리듯이 사라지고 심판을 거쳐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으로 갈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자는 그 때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들어갈 것입니다. 저 피로써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기 위해 재림하실 주님은 왕 중 왕으로서 불의 심판을 하실 것입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께 복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조롱과 오해와 손해를 받을 때도 있으나 후에 진리는 승리합니다. 주님께 영광을 올리는 삶이 참 삶이라는 것이 세상에 드러나면 저희들의 생활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