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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메시야의 승리 (사 6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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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은 귀절은 34장의 내용과 평행되어 있습니다. 여기 한 전사가 그 전쟁의 참혹함을 보이는 피묻은 옷은 마치 포도즙틀을 밟을 때 나오는 붉은 포도즙을 칠할 것 같은 붉은 옷을 입고 온다고 했습니다(3절). 예언자는 이러한 전쟁의 용사가 누구냐고 묻고 있습니다(1절). 이 물음에 대하여 하나님은 답하고 있습니다. “그는 내니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기에 능한 자라” 고 했고, 4절에는 그러한 전쟁의 경우가 “원수 갚는 날” 이라고 했는데, 하나님이 “구속하시는 날” 이라고 했습니다. 이 지역은 사해 남편, 에돔 땅이며 그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인 보스라입니다(34:6). 사 63:1-6에는 이 세상 모든 나라에 대한 심판으로 이 에돔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63장에 기록된 묘사는 묵시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에게서 소외 당한 세상 사람들을 상대하여 싸울 장차 올 최종적 전쟁이며, 또 이 전쟁은 하나님이 반드시 승리하시고 결국에는 평화를, 가져오시고야 마는 최종적 전쟁입니다. 이 최종적 전쟁을 에돔에 살육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메시야의 재림으로 원수를 진멸하고, 메시야의 재림의 모습과 언어가 어떠한가를 보여주십니다. 이것은 심판의 최고 절정과 구원의 완성을 암시하는 것들입니다.

1. 재림하실 메시야는 어떤 분으로 오십니까?1절에 “에돔에서 오며 홍의를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자가 누구뇨 그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자가 누구뇨 그는 내니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기에 능한 자니라”고 했습니다.

(1) 원수를 진멸하실 분으로 오십니다.에돔은 야곱의 형인 에서의 별명입니다(창 36:1). 에돔은 잔인하고 야만적인 성격을 가진 자로서 동생인 야곱을 죽이려던 숙적이었습니다(창 27:41). “에돔에서 오며” 라는 말은 에돔을 하나님 백성의 원수에 대한 상징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구원자의 활동무대를 에돔으로 비유한 것은 합 3:3에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그 원수들 가운데서 싸워 이기고 나오는 개선장군으로 비유하는 말씀입니다. “홍의를 입었다”고 함은 원수들의 피묻은 옷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보혈을 흘려 그 백성을 구원하셨지만 이 세상의 종말에 이르러 교회의 모든 원수들을 진멸하실 사실에 대하여는 원수들을 죽이는 천사로 비유된 것이 역시 계시록의 말씀과 같습니다(계 19:15-21). 보스라는 에돔의 도시로 원수되는 자의 땅입니다.홍의를 입고 화려한 의복을 입었다고 함은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이 전투장에서 적군을 무찌르는 가운데 죽어가는 적병의 피가 튀어서 붉게 물든 옷을 말하는데 피에 물든 개선장군의 옷이 화려하게 보인다는 뜻입니다. 원수를 심판하시므로 재림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구원받은 성도가 볼 때는 형용할 수 없도록 가장 영광스러운 웃을 입은 자로 보일 것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재림 주이신 메시야는 대항할 수 없으며, 막을 자가 없는 큰 능력으로 위세를 떨치며 당당하게 걸어 오십니다. 정복자는 지쳐서 오는 것이 아닌 힘찬 걸음으로 돌진하듯 오십니다. 그에게는 위대하고 풍부한 힘이 넘쳐 납니다.

(2) 택한 백성을 구원하실 자로 오십니다.그는 자기가 누구인지를 말씀하셨는데 1절에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을 베풀기에 능한 자니라”고 했습니다. 그 분은 구원을 베푸실 자입니다. 하나님은 압제자들의 손아귀에서 이스라엘을 건지신 구주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구세주를 의미하며 그 의미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셨다”는 뜻입니다.그의 구원의 약속의 진실성은 구원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모든 말을 이행하실 것입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자기 말과 행위를 비교하고 대조하게 하시며 자기의 말을 자기 행위를 확증시키실 것입니다.그는 구원하시기에 능하신 분이십니다. 난관의 방해가 아무리 그것을 가로막는다고 할지라도 그는 약속된 구원을 가져 오실 수 있습니다. 약속한 것을 충실히 지키는 자는 메시야 뿐이십니다. 그리고 죽음이나 지옥이나 무덤의 권세를 정복하실 분은 예수 뿐이십니다. 또한 구원할 힘이 있는 자는 오직 메시야 뿐이십니다.

2. 재림 주이신 메시야께서 어떻게 심판하십니까?

(1) 포도즙틀을 밟듯이 심판하십니다(2-3절).2-3절에 “어찌하여 네 의복의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으뇨 만민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을 인하여 무리를 밟았고 분함을 인하여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뛰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라고 했습니다.포도즙틀을 밟았다는 말씀은 전쟁터에서 막 적을 무찌르고 나오는 전사의 모습으로써 예수님께서 재림하시어 교회의 원수를 진멸하시여 심판하는 모습을 비유한 것입니다. 포도즙틀을 밟듯이 심판하실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그는 참으로 포도즙틀을 밟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틀이며(졔 14:19), 우리는 그 포도즙틀로 던지워지기에 마땅한 죄인들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원수들을 거기에 던지시기를 원하십니다.

(2) 메시야는 심판을 철두철미하게 하십니다.그리고 메시야는 자신의 원수와 자기 백성의 원수에 대해서 심판하실 때 철저히 하시기를 원했습니다.4절에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 구속할 해가 왔으나” 라고 했습니다.“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원수 갚는 날은 영원하신 계획 속에 정해져 있었고, 그의 마음 속에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것을 잊을 수 없었고 놓칠리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그로 하여금 매우 활기있게 이 거룩한 전쟁을 밀고 나가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원수 갚는 날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 날은 오랫동안 지체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결국 그 날은 올 것이며 우리는 복수의 날을 기다린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속자 자신이 이 일을 행하시며 원수 갚는 날이 그의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그는 자기 백성들과 구원에 동참하도록 예정된 모든 자에 대해 열정을 품고 계셨습니다. “내 구속할 해가 왔도다”고 했는데 그 해는 그들을 구속하기 위해 정해진 해입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정해진 해가 있었습니다(출 12:41). 또한 바벨론에서 해방시킬 날도 정해져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메시야가 오시는 날은 사탄의 간계가 파괴되는 날이었습니다. 그 날은 교회의 모든 구원을 위해 있으며 구원자는 그 날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3) 독자적으로 심판하십니다.5절에 “내가 본즉 도와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히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고 했습니다.“홀로 행하신다”고 함은 다른 나라를 사용하시지 않으시고 하나님 혼자의 능력으로 원수를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홀로 밟으시는데 그 분은 오직 예수님 뿐이십니다. 예수님 밖에는 원수 마귀의 손에서 죄인을 구원할 자가 없고(행 4:12, 고전 15:57) 또한 마지막 심판도 예수님께서 홀로 실행하실 것입니다.세상은 다수의 동의와 제창을 얻어야 일이 성사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다수의 세력을 결코 인정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세력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으로만 만족히 여깁니다.“내 분이 나를 붙들었다”고 했습니다. 그의 공의의 분노가 그의 공의를 보존시키기 위하여 역사하셨다는 말입니다. 그와 같은 분노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유지하기 위한 최후의 부득이한 분노입니다. 그가 그런 분노를 나타내지 않으신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본질을 상실함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6절에 있는 “노함”, “분함”도 이와 같은 의미의 거룩의 분노를 말하는 것입니다.

3. 심판의 결과는 무엇입니까?6절에 “내가 노함을 인하여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을 인하여 그들을 취케 하고 그들의 선혈로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메시야는 그 모두에게 완전한 승리를 거두실 것입니다. 또한 이미 많은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붉은 옷을 입고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정복자의 의복이 피로 물들여질 정도로 많은 피가 흐른 것입니다. 그는 원수의 선혈로 땅에 쏟아지게 하실 것입니다.그리스도의 이와 같은 사역은 얼핏보면 그의 사랑과 반대되는 일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이 공의를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같이 사랑이시나(요1서 4:16), 그 사랑은 끝까지 회개하지 아니하는 자 곧 죄악 자체에 대한 진노이기 때문입니다. 사랑 자체에도 용납될 수 없는 악인이야말로 악 자체와 같은 자로서 영원히 진멸되어야 할 자들입니다.심판주 예수님은 노와 분으로 원수들을 쳐부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세력이 아무리 커보여도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계획하신대로 에돔과 보스라를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고 끝까지 거역하는 자는 한 사람도 이 심판에서 제외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원수와 계속 싸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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