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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환란의 동참자 (사 6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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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말씀은 선지자 이사야가 대표된 신민 유대 민족의 기도인 것입니다. 이 기도는 먼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역설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현실에 대하여 성도가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는 것은 진리에 합당한 순서입니다. 하나님의 이 크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할 때 현실 속의 어떠한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승리의 전진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기도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입은 자들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을 몸소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 1:29-30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너희에게도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고 했습니다.오늘은 “환란의 동참자” 라는 제목으로 이사야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은 우리 환란의 동참자라는 사실입니다9절에 “그들의 모든 환란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 사랑과 그 긍휼로 그들을 구속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라고 했습니다.하나님의 진실한 백성이 받은 복이 무엇인지 말씀하여 주시고 있습니다. 여기 포함된 말씀은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도 그 백성과 밀접하게 관계하시는 체휼의 사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시 68:19에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님”이라 했고, 신 32:10-11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체휼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본문에도 “그들의 모든 환란에 동참하사” 라고 하십니다.하나님께서 내가 당하는 모든 환란에 동참해 주시는 동참자시라는 사실은 실로 떨리는 영광입니다. 그가 나의 환란을 지켜 보아 주시기만 하여도 영광이요 나의 수난을 기억만 해 주신대도 은총이어늘, 지존자이신 하나님께서 미약한 인생인 내가 환란을 당할 때 거기에 동참해 주신다니 이는 정말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신·구약 성경이 우리에게 무수한 실례를 보여주는 사실인 것입니다.출 14:19에 “이스라엘 진 앞에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옮겨 그 뒤로 행하매 구름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라고 하여 광야를 행진하는 이스라엘 백성과 고락을 같이 하며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수 5:13-l4에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왔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니 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하며 여호수아를 위로하며 여호수아에게 힘과 확신을 주시는 하나님의 동참자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단 3:24-25에 “때에 느브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에게 물어 가로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런데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네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라고 했습니다. 풀무불에 던져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함께 풀무불 속에서 그들의 고난에 동참하고 있는 동참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행 7:55-56에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라고 했고, 행 23:11에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 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여 환란과 핍박받고 있는 사도 바울 곁에 주께서 동참하고 계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본문의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났다고 했는데 천사를 말할 때가 있고 하나님을 대리자로 말하며 친히 하나님으로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난관을 여호와의 사자와 함께 하여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2. 하나님은 환란의 동참에서 우리를 구하시는 구원자시라는 사실 입니다8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치 아니하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라고 했습니다.이것은 축복받은 백성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환란동참만 해 주셔도 큰 힘이 되고 우리의 고난에 함께 울고 함께 웃어만 주셔도 큰 위로가 될 것인데 구원자로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니 참으로 그 은혜를 무엇으로 감사하며 찬송할 수 있겠습니까? 실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환란의 동참자가 되어 주시는 동참의 목적이 우리의 구원에 있는 것입니다.하나님의 인류 구원의 위대한 은총의 방법은 실로 하나님 자신이 도성인신 되셔서 사람 되시고 사람의 대표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우리 인생의 모든 연약을 친히 체휼하시고 십자가의 희생의 제물이 되심으로 속죄, 구원하신 것입니다.마 11:28-30에 “수고하는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3. 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 니까? 또한 우리 삶은 어떠한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까?(11-14절 )은혜에는 책임을 수반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놀라운 사랑을 입혀주시는 것은 우리에게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축복받아서 혼자 잘 살라고 주시는 은혜가 아니라 주님이 나의 환란에 동참자가 되시고 구원자가 되어 주셨는데 그러면 우리는 고난에 어떻게 동참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1) 지극히 작은 자에 대한 사랑과 봉사입니다.마 25:31-46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주님에게 행한 것이 되며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행하지 아니한 것이 곧 주님에게 행하지 아니한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웃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 곧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 집니다.

(2) 몸된 교회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 곧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골 1:24에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하셨습니다. 그의 몸된 교회에서 받는 고난 이외에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울 곳이 없는 것입니다.

(3) 진실한 삶을 영위하므로 주님의 고난에 참여합니다.8절에 “……거짓을 행치 아니하는 자녀라 하시고……” 라고 했습니다.하나님의 참된 백성의 자격을 간단히 말하면 거짓이 없는 신분입니다. 계 14:4-5에는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은 “그 입에 거짓말이 없다”고 하였고, 예수께서 나다니엘에게 말씀하시기를 요 1:47에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회개하는 자로서 죄로 가리우지 말아야 되고(시 32:1 2-5), 하나님을 신뢰함에 있어서 신실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신자라는 이름 자체가 진실한 자라는 뜻이니 진실치 못하면 불신자보다 더 거짓된 자가 되는 것입니다. 불신자는 신자라는 이름을 못가집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진실되어야 합니다. 시 51:6에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라고 하였고, 고후 11:3에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고 했습니다.신자가 하나님을 신뢰함에 있어서 진실하려면, 1) 심리적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평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므로 말미암아 되어지며(롬 10:17), 기도하므로 되어집니다(빌 4:6-7). 2)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므로 그 믿음이 참됨을 확증합니다.약 2:17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했고, 딛 1:16에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라고 했습니다.3) 하나님의 자녀는 기도할 때 진실합니다.시 17:1에 “여호와여 정직함을 들으소서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되지 않은 입술에 나오는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라고 했습니다.진실된 생활을 하므로써 세상에서 미움을 받습니다. 이런 고난 중에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생활을 통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선택을 입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아 성도들의 반열에 서게 된 것은 우리 자신들의 특권을 자랑하고 지상에서 부귀영화나 누리고 잘 살라는 뜻에서 은혜와 축복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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