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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렘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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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는 유대 왕 요시야13년에 하나님으로부터 선지자의 소명을 받았습니다. 요시야는 유대 20명의 왕 중 16대 왕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마지막 횃불이었습니다. 요시야는 8세에 등극하여 왕이 된지 20세 되던 해에 대종교개혁을 일으켰습니다. 유대와 예루살렘에 있는 산당과 아세라 목상과 바알의 제단과 태양신상들을 부수고 거짓 신을 섬기는 제사장들의 뼈를 단 위에서 불살라 유대와 예루살렘을 정결케 했습니다. 그 이듬해 요시야 왕 13년에 예레미야가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시야 18년에 왕은 성전을 수리하기 시작했는데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왕은 율법을 일고, 옷을 찢으며 회개했습니다. 장로들과 백섣들도 회개하고 율법에 기록한대로 여호와만 섬기기로 서약했습니다. 그리고 또 사무엘 이후 지키지 못한 유월절을 다시 지키게 하므로서 종교개혁을 수행했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외칠 때는 별로 우려될 것이 없는 세상이었습니다. 선한 왕이 선정을 베풀므로 백성들의 마음이 여호와께로 돌아오고 민족의 장래가 희망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 왕 31년에 왕이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온 애굽 왕 느고를 대적하다가 왕이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그후 40년여간에 왕이 네 번이나 바뀌고 시드기야 11년에 드디어 유다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망하고 예루살렘은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요시야 왕 13년에 외치기 시작한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매우 중요한 경고였습니다. 사람이 예측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죽고 사는 운명을 판가름하는 경종이었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은 선지자의 말을 듣고 지도자의 말을 들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예고없이 심판하시지 않습니다. 심판 일보 전에 경고를 주십니다. 경고와 함께 피할 길도 예비하십니다. 그러나 경고를 듣지 않고 경고를 듣고도 피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심판의 매를 드십니다. 예레미야2장에서 4장까지는 예레미야가 활동한 초기에 외친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오늘은 그 첫 장의 서두를 읽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아! 이스라엘아! 너희들은 어찌하여 너희들의 조상 너희들의 열조와 그렇게도 다르냐? 너희들의 열조는 너희와 같지 않았다 그들은 나에게 소년의 우정을 가졌고 그들은 나에게 결혼 때의 사랑을 가졌다 그 때 너의들의 조상은 씨 뿌릴 수 없는 땅 광야에 살았다 메마르고 삭막한 사막을 헤메면서 너희들의 조상은 소년처럼 나를 따르고 신부처럼 나를 사랑했다"고 외쳤습니다. 소년들의 우정은 순수하고 실증이 나지 않습니다. 또 결혼 때의 첫사랑을 능가하는 사랑은 없습니다. 미운 것도 고와 보이고, 못난 것도 잘나 보이고, 다 주고 싶은 사랑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들은 과거에 광야에서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렇게 하나님을 그리워 했습니다. 물론 원망하고 불평도 했습니다. 그러나 광야의 조상들은 하나님을 부여잡고 살았습니다. "여호와여 물을 주소서 양식을 주소서", "원수를 물리치소서 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성물 중 처음 익은 열매와 같았습니다. 처음 익은 열매는 여호와의 것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여호와의 성물에는 원수가 손을 못대게 했습니다. 여호와의 성물을 해하려 하는 자가 있을 때 하나님은 즉각적으로 재앙과 형벌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조상들의 자손 너희 이스라엘아!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조상들과는 이다지도 다르냐? 너희는 너희 조상들이 발도 들여 놓아 보지 못한 땅에 너희들은 들어와 살고 있다 너희 조상들이 맛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과실을 너희는 마음대로 먹고 있다 이 땅이 누구의 땅인줄 아느냐? 어떻게 해서 너희가 이 땅에 와서 사는줄 아느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희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지켜 은혜로 값없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다 그런데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조상들이 섬기던 하나님을 저버렸느냐? 너희에게 땅과 양식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느냐? 너희는 저 깃딤섬들에 건너가 물을 보아라 게달에 사람을 보내어 알아보아라 세상에 어느 민족, 어느 나라가 그 조상이 섬기던 신을 신 아닌 것으로 바꾼 민족이 있느냐? 제사장은 무얼하는 것이 제사장이냐? 왜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말하지 않느냐? 법관들은 무엇을 하느냐? 법의 주관자가 누구인가를 왜 말하지 않느냐? 관리는 어찌하여 여호와를 대적만 하느냐? 선지자는 어찌하여 바알에게 물으려 가느냐? 이 어찌 통탄할 노릇이 아닌가?" 하고 선지자는 말하였습니다. 조상들이 믿는 신앙과 후손들이 믿는 신앙이 달랐다는데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믿는 형식이, 열심이 다른 것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믿는 대상이 다르고 믿음의 본질이 다르고 마침내는 믿음의 대상을 바꾸어 믿을 수 없는 것을 믿음의 대상으로 삼은 것입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야곱 집과 이스라엘의 집 모든 가족들아! 나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열조가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관대 너희가 나를 멀리하고 허탄한 것을 좇느냐", "우리를 애굽 땅에서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건조한 사망의 음침한 땅 사람이 다니지 아니하고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통과케 하신 하나님이 어디 계시다는 것을 너희 조상들은 너희들에게 분명히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기름진 땅에 들여 보내고 그 과실과 아름다운 것을 너희로 먹게 하였거늘 너희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나의 기업을 가증하게 여겼도다", "하늘아! 놀랄지어다 두려워 할지어다 심히 떨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노라",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더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이라 그 웅덩이는 물을 저축하지 못하는 웅덩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것을 새 것으로 바꾸어도 좋습니다. 모든 것을 개조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만은 그대로 섬겨야 합니다. 믿음을 지켜 나가는 신앙만은 조상들이 믿은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꿇어 엎드려 기도하고 열심히 전도하고 부지런히 봉사하고 어린아이 같이 성경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조상들이 믿던 순수한 신앙대로 믿지 아니하면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습니다. 아무 것도 고이지 않은 터진 웅덩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여호와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시다. 믿음을 지키고, 믿음을 전하여 자손만대에 하나님이 주신 기업의 땅을 더럽히지 않고 영광스럽게 보존하는 복된 민족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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