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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레미야의 석방 (렘 3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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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이 멸망당할 상황에서도 예레미야는 바벨론 왕의 호의를 입어 생명이 보전되었습니다.

1. 예레미야의 석방(1-14절)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치는 중에도 시위대장에게 특명을 내려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예레미야의 요구대로 해주라”고 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이렇게 예레미야를 선대한 것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 말씀대로 바벨론 왕 앞에 항복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예레미야가 바벨론을 돕는 목적에서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한 것 뿐입니다. 이것을 바벨론 왕은 좋게 여겼으며, 하나님은 그 왕의 마음을 감동시켜 예레미야를 선대하게 했습니다. 믿음 지키는 자리, 말씀을 순종하는 자리,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리 그의 인도와 주장을 받는 자리가 피난처요 보호를 받는 자리입니다. 예레미야가 이런 자리에 서 있으므로 하나님이 느부갓네살 왕을 감동시켜 보호해 주신 것입니다.

(1) 느부갓네살은 오만한 군주였지만 참 하나님의 사람 예레미야를 알아보았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예레미야를 선대하여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달랴의 집에 머물게 했습니다. 시드기야 왕에게 배척을 받아 구덩이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던 예레미야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서 건짐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구출은 이미 예언되어졌던 것입니다(렘 1:8). 시드기야 앞에서 항복을 요구함으로 이제 예레미야는 더 이상 세상의 권력이나 세상 사람들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되었고 세상에 대한 어떤 기대도 가질 수 없는 처지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은 틀림없이 정탐군들로부터 예언자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모든 것을 감안하여 느부갓네살은 특별히 예레미야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것입니다. 가장 천한 자의 봉사와 고통도 볼줄 아는 인품이어야 함을 기억합시다.

(2)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심은 수고에 대해 보상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내가 진실로 네 대적으로 재앙과 환란의 때에 네게 간구하게 하리라”고 약속하였습니다(렘 15:11). 예레미야는 예언자로서 그의 사명에 충성하였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그리고 자신이 그에게 행하신 약속에 대해서 신실하심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예레미야를 하나님께서는 이방의 왕의 마음까지 움직여서 보호하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산은 전혀 착오 없이 이루어집니다.

(3) 말씀에 순종함으로 축복받았습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아니함으로 비참한 종말을 맞이한 반면에(렘 39:7),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생명을 보호받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생명의 위험 중에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충성하였더니 사명자로서 임무를 감당할 수 있었고, 이제 그가 고난당한 만큼 큰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2. 에벳멜렉이 받은 보상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전, 에벳멜렉이 예레미야를 옥에서 건져준 후에 내린 말씀입니다. 유대가 재앙당하는 날에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을 구원해 주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불에 타고 많은 사람이 죽고 포로로 잡혀 가는 중에서도 에벳멜렉은 그 환란을 벗어나 구원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1) 에벳멜렉이 재앙의 날에 구원받게 될 비결은 무엇인가? 1) 선지자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대 방백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구덩이에 빠뜨렸을 때 에벳멜렉이 시드기야 왕 앞에 나아가서 예레미야를 구원해 주도록 간청했습니다(38:7-13). 선지자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생명을 내어놓고 구원해준 것은 하나님과 그 말씀을 그만큼 귀히 여긴 증거입니다. 2) 그는 하나님을 신뢰 했습니다(8절). 에벳멜렉이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예레미야를 자기 생명같이 귀히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에게 복을 내려 재앙의 날에 보호하여 죽지 않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무리 죽을 고비에 처했더라도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면 죽지 않습니다.

(2) 에벳멜렉의 신분 1) 에벳멜렉의 신분 16절에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가서”라고 했습니다. 그는 유색인종 흑인이었고 이방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침공과 잔인한 살륙속에서도 그를 보호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 에벳멜렉의 행위 그는 비록 이방인이었으나 시드기야에게 간청하여 예레미야를 구해 주었던 것입니다(렘 38:7-13). 억압당하고 곤경에 빠진 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대하며 그들에게 깊은 호의를 베푸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친히 그들의 보호자가 되사 그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3) 에벳멜렉의 신앙 첫째, 구원에 이르는 신앙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환란이 닥쳐와도 하나님을 신뢰하던 에벳멜렉이 그 믿음으로 인하여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둘째, 생명을 보존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신앙이 뛰어남을 보시고서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생명을 보존하여 주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었습니다. 에벳멜렉은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 님 앞에서 의를 행하며 의로운 길을 좇아 행함으로 그의 신앙으로 그의 생명을 보존받았습니다. 에벳멜렉이 하나님을 신뢰 하였으므로 그는 하나님을 소유할 수 있었고 그의 편에 서 있었으므로 그는 사람의 얼굴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 착한 사람이 의무를 수행하는데 그랬듯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최악의 재난의 시기에 그들의 소망이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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