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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수수께끼 같은 비유 (겔 1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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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 전체에 구성은 1-10절까지는 수수께끼 같은 비유 11-21절까지는 이 비유의 해석 22-24절까지는 메시야 도래의 약속으로 이루어치 있습니다. 본문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서 그 당시 예루살렘에 만연해 있던 불신앙적이고도 그릇된 정책에 대한 한탄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그러한 정치적 상황에 처해있던 에스겔 자신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도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이 비유는 일반적 암시의 차원을 넘어서 있는 것으로 단순히 심미적인 관점에서 어떤 사고를 수사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간주될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에스겔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고자 하였던 내용을 동물계와 식물계 안에 있는 비유적인 것들을 통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유에 있어서 독수리는 실제적인 면에 있어서 그 어떠한 독수리도 취하지 않은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서술되어 있고, 물가에 심겨진 백향목 가지가 포도나무로 자라난 것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비유는 메시야의 도래와도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 비유에 ‘수수께끼’ 의 성격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1. 인간의 불신실

(1) 예언자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수수께끼를 베풀라는 명을 받습니다(1-2절).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수수께끼와 비유로 말하며 가르치라고 하였습니다. 수수께끼와 비유로 교훈함은 효과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수수께끼는 내용을 숨겨 실체는 말하지 않고 다른 사실이나 유사한 조건만 말해서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이고, 비유는 어떤 사실을 그와 비슷한 다른 사건을 들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1절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에스겔의 예언이 그의 마음의 산물이 아니고 하나님에게서 온 것임을 밝히는 것입니다. 2절에 “인자야”라고 했습니다. 듣는자로 하여금 더 명심하여 듣게 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예언자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중들이 잘받아 들여지는 말들을 찾아내려고 공부해야 하며 선을 행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위해 생각해 볼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 친숙한 것을 그들의 설교에 이용하신 그들의 설교를 일상담화로 엮어서 간혹 그렇듯 강단에서 하는 말과 밖에서 하는 말 사이에 큰 불일치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털이 숱한 큰 독수리 비유 3절에 “…… 채색이 구비하고 날개가 크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가 레바논에 이르러 백향목 높은 가지를 취하되” 이것은 다채롭게 여러 민족들을 거느린 느부갓네살 왕을 비유합니다. 즉 채색이 구비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큰 세력과 침략성을 가리킵니다. 채색이 구비한다는 말은 느부갓네살 왕이 언어, 습관, 예절, 의상들이 다른 여러 민족을 점령하고 통치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날개가 크다는 말은 느부갓네살의 통치영역이 넓다는 것을 말하며 깃이 길고 털이 숱하다는 말은 느부갓네살 왕의 병력이 많음과 그 군대가 강함을 가리킵니다. 레바논은 성전을 의미하고 그 비유는 성전이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건축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레바논은 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 백향목은 다윗의 왕가를 가리키고 높은 가지는 나무의 꼭대기를 가리키는데 여기에서는 유대왕 여호야긴을 가리킵니다.

(3) 연한 가지의 비유 4절에 “그 연한 가지 끝을 꺾어가지고 장사하는 땅에 이르러 상고의 성읍에 두고”라고 했습니다. 백향목 높은 가지를 취했다는 것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대 왕 여호야긴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끌고가서 그 곳에 가둔 사실을 가리킵니다. “연한 가지 끝”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대 왕을 섬겼던 방백들을 가리키며 “장사하는 땅 상고의 성읍”은 바벨론 땅을 가리킵니다.

(4) 그 땅의 종자를 취하여 옥토에 심었다는 비유 5절에 “그 땅의 종자를 취하여 옥토에 심되 수양버들 가지처럼 큰 물가에 심었더니”라고 했습니다. 그 땅의 종자를 취하여 옥토에 심었다는 것은 바벨론 왕이 유대왕 여호야긴을 사로잡아간 다음에 시드기야를 유대 왕으로 세운 사실을 가리킵니다. “그 땅의 종자”는 시드기야를 가리킵니다. 시드기야는 요시야 왕의 3째 아들이므로 그 땅의 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양버들”은 백향목과 같지 않고 그 가지들이 땅으로 낮게 퍼지는 나무로서 비천해진 시드기야 왕을 비유한 말입니다. “옥토 큰 물가”는 유대 땅을 가리킵니다. 그 땅의 종자를 옥토와 큰 물가에 심었다는 것은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 왕만 잘 섬기면 그 왕위가 잘 유지되도록 하였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5) 포도나무 비유 6절에 “그것이 자라며 펴져서 높지 아니한 포도나무 곧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가 난 포도나무가 되어 그 가지는 독수리를 향하였고 그 뿌리는 독수리의 아래 있었더라”고 했습니다. “높지 아니한 포도나무”는 유대가 바벨론의 수하에 있어서 높아지지 못하도록 바벨론 왕이 그들의 세력을 약하게 만들어 놓은 것을 가리킵니다. 포도나무는 시드기야 왕을 가리킵니다.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가 난 포도나무는 시드기야가 왕이 되어 여러 세력을 규합하고 여러 사람들을 모아 건설한 유대 나라를 가리킵니다.

2. 유대 왕조가 애굽을 의지하는 이유

(1) 하나님보다 인본주의를 더 사랑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을 바벨론과 마찬가지로 7절에 “날개가 크고 털이 많은 독수리 하나”로 묘사했습니다. 1) 독수리에게 물을 얻으려함. 유대가 애굽을 전능자로 우상화한 것을 풍자한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의 탐심에 눈이 어두워지면 이처럼 모든 가치관마저도 혼동됩니다. 2) 심긴 나무뿌리가 떠남, 나무뿌리가 땅을 떠나 공중을 향한다는 것은 스스로 파멸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유대 왕조는 생명이신 하나님보다 애굽의 인본문화를 더 아름답게 여겼습니다. 이런 어리석은 생각은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성도들이 보편적으로 갖는 생각이기에 사도 바울은 골 2:6에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신앙을 그리스도에게 뿌리박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을 불신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8절에 “큰 물가 옥토에” 심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목적은 8절에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어 아름다운 포도나무를 이루게”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여 축복을 주시려 하심이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고난을 주심은 더 좋은 열매를 맺게 하려함이라 하나님께서 고난과 환란을 주시는 목적은 더 지혜롭고 강건한 자녀로 삼으시려는 것입니다.

(3) 회개하기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9절에 “그 나무가 능히 번성하겠느냐 이 독수리가 어찌 그 뿌리를”라고 했습니다. 선민들이 하나님의 연단을 피해 애굽을 의존한다면 오히려 그 애굽으로 인해 큰 참화와 실패를 맛볼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유대 왕조는 하나님의 징계에 회개하기를 거절하고 위선된 애굽의 힘으로 닥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기에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성도의 가장 큰 안전은 회개입니다.

(4) 인간의 계교를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 왕조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세움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바벨론을 배신하고 애굽과 손을 잡았기 때문에 느부갓네살은 다시는 유대 왕조가 배반치 못하도록 온 나라를 초토화 시킨 것입니다. 유대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바벨론의 채찍에 순응했더라면 멸망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간의 계교를 의지하였기에 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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