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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지막 경고 (겔 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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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은 이전에 많은 경고를 하였으며 바로 그 심판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계속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마지막 경고

(1) 에스겔의 신실함 그는 모든 좌절과 절망 가운데서도 계속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참된 선지자는 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2) 에스겔의 영감 에스겔은 예루살렘에 600킬러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그가 말하고 있는 바로 그 순간에 예루살렘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그의 동료 포로민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그가 만물을 감찰하시며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하신 하나님께부터 영감을 받았음을 입증해 주는 확실한 증거였습니다. 그가 말하고 있을 때 예루살렘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었다는 그의 선언은 초자연적인 지시의 결과였습니다.

(3) 에스겔의 마지막 말의 엄숙함 에스겔은 본장에서 이스라엘에 이별을 고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에게 예루살렘에 대한 우리 주님의 고별의 말씀 즉 마 23:38에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는 말씀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더 이상 국가나 개인에게 말하지 않을 때 그들에 대한 징계의 날은 이미 지나갔으며 오직 심판의 때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4) 국가나 개인의 삶에 있어서 때에 대한 하나님의 기적의 중요성 국가의 역사에는 역사가들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적할 수 있는 때와 사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가들이 그러한 때와 사건들에 부여하는 중요성과 그것들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 사이에는 얼마나큰 차이가 있습니까? 이것은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역시 그러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우리의 삶의 때와 사건들을 우리의 삶의 달력에 표시한다면 우리의 삶의 달력은 얼마나 달라질 것입니까? 일반적으로 우리의 판단은 외적인 것에 불과할 뿐이며 그 실제적인 타당성을 결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이 뜻하신 자에게 분명하게 알려 주실 것입니다. 느부갓네살과 그의 군대는 유대에 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상황을 바벨론에 있던 에스겔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사에게 왕하 6:9-10에서 수리아 왕이 어디로 진격할 것이며 어디에 진을 칠 것인가를 알려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있던 요셉에게 유대에 있는 헤롯의 죽음을 알려 주셨습니다(마 2:19-20).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 있었을 때 그에게 그를 죽이고자 하였던 애굽내의 모든 사람들이 죽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출4:19). 2)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몇몇 사건들과 시기들을 특별히 기억케 하시며 그것을 기록하게 하십니다. 에스겔은 예루살렘이 공격을 당하였던 해와 달과 날을 기록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심판을 행하시거나 큰 자비를 나타내 보이셨을 때 그달과 날은 모두 기록되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노아가 방주에 들어갔던 날과 그 방주에서 다시 나왔던 날(창 7:11, 8:14-16) 및 유대인들이 애굽에서 나왔던 날(출 12:41-42), 그들이 건축하였던 날(대하3:2), 하만이 유대인들을 멸절시킬 음모를 꾸였던 날(에 3:8-13)등에 관한 기록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러한 사건들이 결코 우연한 것들이 아니라 그 도구들이 어떠한 자들이었든간에 하나님께서 그의 크신 지혜권능으로 이 모든 사건들을 주도하셨다는 사실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2. 오늘의 사실을 기록하라

(1) 인자의 때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을 전제하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예수께서는 “종말과 심판”을 의미하는 자기의 날을 설명하실 때 “노아와 롯”의 때를 기억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시간은 매우 짧고 빠릅니다. 그래서 눅 17:22에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고 했고, 눅 17:24에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하여 짧은 시간을 설명하였습니다. 시간도 빠르지만 오늘 이 시대는 진리를 박해하고 진리를 도외시 해버리는 무서운 세대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1) 노아의 때는 무엇을 말해줍니까? 첫째, 긴장의 때를 말합니다. “홍수가 있으리라” 이 사실을 믿어야 할 터인데 대중은 믿지 아니했습니다. 둘째, 생활의 긴장미가 결여된 타성적인 무기력의 시대였습니다. 의욕도 긍지도 희망의 설계도 아무 계획도 없는 버려진 시대였습니다. 셋째, 대중들은 배를 하나님처럼 여기고 사는 사람들은 향락과 식도락에 도취해 버린 무감각의 시대였습니다. 2) 롯의 때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첫째, 식생활이 풍족하고 경제 발전이 이루어진 때였습니다. 무역은 확대되고 건축은 날로 발전되며 좋은 집을 짓고 안정된 생활을 나타내 보이는 활기있는 시대입니다. 둘째, 독수리가 모여드는 때였습니다. 죽엄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여듭니다. 이 말은 의와 불의가 갈등을 일으키며 곡식과 가라지가 뒤범벅이 된 어려운 시련의 때를 의미합니다. 3) 바울은 이와 같은 때가 단축하여졌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고전 7:29-31). 첫째, 부요하건 가난하건, 기쁘건 슬프건 간에 세상에서 최상의 락을 얻으려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까닭은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그래서 “너희가 염려없기를 바란다” 했고, 넷째, “이치에 합하게 주를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의 뜻은 그리스도인은 궁극적인 가치관을 분명히 가지고 살아야한다는 뜻입니다. 현실속에서 영원한 것, 궁극적인 것이 하나도 없다는 현실관입니다. 그러나 이런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인간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밝혀야만 한다” 는 것입니다.

(2) 에스겔이 보여주는 “오늘의 사실”이 무엇입니까? 겔 24장은 시드기야 왕 제 9년 10월 10일로 에스겔의 예언이 현실화된 날입니다. 1) 이 날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한 날이었습니다. 첫째, 이 포위 작전은 일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견디다 못해 항복해 버린 이스라엘 왕과 그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당시의 상황은 렘 39:6-9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둘째, 이와 같은 파국적인 절망의 날의 원인을 에스겔은 지적하기를 이스라엘의 반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고 예루살렘을 녹슨 가마로 예루살렘 백성을 그 속에 담긴 고기덩이로 비유하기도 하였습니다(겔 24:9-14). 셋째, 에스겔은 이 날을 얼마나 안타깝게 경고했던지 그 심정을 겔 24:12에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2)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포위된 역사적인 사실을 똑똑히 기록하라 했습니다. 이 말은 오늘의 역사적인 사실을 똑똑히 주시하라는 말입니다. 빠르고 짧은 역사가 어떻게 흐르고 있는가, 역사적인 사건이 무엇을 의미해 줍니까? 하나님의 섭리를 바로 깨닫고 믿으라는 내용입니다. 3) 시드기야 왕 통치 9년 10월 10일은 지도자인 에스겔을 비롯해서 모든 위정자들이 자기 희생을 감수해야만 하는 비상시국이었습니다. 첫째, 이 때는 지도자들의 희생이 요구되는 날이었습니다. 백성들이 절망을 극복하고 억울한 압박을 견디어야 하는 날이 아니라 지도자들이 백성 앞에서 피땀 흘리며 견디어야만 하는 날이었습니다. 지도자들이 국민 대중들에게 불신과 실망을 주지말아야 하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국민 대중은 에스겔의 경고처럼 하나님의 명령대로 국민의 생활 자세를 가다듬어야 하는 때입니다. 셋째, 에스겔은 국민 생활의 치부를 이렇게 공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훼파되고 백성이 정신생활과 경제생활이 부패해 있었고 백성들은 자기 생활에 대한 “자책과 반성”의 길이 열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뉘우치고 회개의 문이 열려 있지 않았고 시간을 의식적으로 묵살해 버리면서 그 때 그 때를 적당히 얼버무려 버린 점 등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의 바른 역사관과 바른 가치관과 바른 현실관을 가지고 새해 새역사의 아침을 영접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정직한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야겠습니다. 그 누구도 오늘의 엄연한 역사적인 사실을 외면하거나 거역할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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