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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노래를 멈춘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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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느 선교단이 한 교회에서 찬양예배를 드리고 있는 중이었답니다. '고 난의 길'이라는 찬송을 한 단원이 혼자 부르고 있었는데, 틀리지도 않았는데

그 단원이 갑자기 찬송을 멈추더니 회중들에게 다시 부르겠다고 하더랍니다.

이상히 여긴 다른 단원들과 교인들이 예배후 왜 그랬느냐고 물었더니 그가 대 답하기를 '이 노래를 부르고 있떤중 문득 그 가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마음으 로 단지 흥얼거리고 있을따름인 제 자신을 발견하고는 더 이상 그 찬송을 계 속 부를수가 없었습니다.'라고 하더랍니다. 최근 그 선교단을 이끄시는 집사님 께로부터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얼마나 가슴이 뭉클했는지 모릅니다. 노래 하 나 조차도 자신의 진실한 고백이 되지 아니하면 입에 올리지 않겠다는 그 장 애자 청년의 결단은 온통 허구와 위선과 가식으로 뒤덮인 우리의 삶을 참으로 부끄럽게 합니다.

세상에는 도처에 '쇼'를 하는 사람들로 우글거립니다. 그들의 진실은 철저히 감추어져 있습니다. 완벽한 반가움의 웃음뒤에는 조소와 비난과 복수의 비수가 번쩍입니다. 심지어는 교회에도 그런 이중적 인생들이 널려있습니다. 소위 찬 양사역자라고 자처하는 이들의 교묘히 꾸며대는 간증과 진실성을 상실한 노래 들은 오히려 역겹습니다. 차라리 입을 다물어야 할 설교자들과 기도자들과 성 가대원들은 얼마나 많을 것입니까?

무심코 순서에 따라 흥얼대는 수많은 찬송들을 통해 오늘도 우리는 열심히 하나님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 쓰노라고 했던 사도 바울의 고백이 생각납니다. 그다지 길지 않은 인생을 살면 서 1% 더 진실해지기가 그토록 어렵다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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