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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선한 목자 하나님 (겔 3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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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 포로로부터 해방시켜 고토인 유대로 돌아가게 하는 것은 이스라엘을 양으로 생각하시는 하나님의 목자 같은 심정 에 의하여 달성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유목민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그들과의 관계를 이보다 더 적절하게 표현할 비유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매일매일 대하는 목양의 구체적인 삶을 통하여 하나님과 그들과의 관계를 이해하였다는 사실은 참으로 지혜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 목자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양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목양을 통해서 양떼의 본성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양떼들은 어리석어서 목자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양떼들에게는 목자가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목자가 저들에게 있으므로 저 들이 안전하고 좋은 꼴과 마실 물을 얻을 수 있으며 사나운 짐승들에게서부터 안전하게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목자는 때로는 길을 잃어버린 양을 찾아 들판에 나서기도 하며 병든 양떼들을 돌아보아 치료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이 꼭 양과 같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신약에 우리는 양이요 예수 그리스도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길 잃은 양의 삶은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영혼이 메마를 수밖에 없습니다.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중에 목자 되신 하나님을 만나 지 못한 분이 계십니까? 목자 되신 하나님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겸손히 머리 숙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흩어진 양을 찾으시는 하나님 12절에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 라”고 했습니다. 흐리고 캄캄한 날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 이방 에 흩어져 있는 때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이 구절은 하나님께 서 이 흩어진 당신의 백성들을 모든 열방에서 찾아내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놓아두고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는 심정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든 열국으로부터 찾아 모으실 것입니다. 양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심정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더욱 분명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생명을 버리시기까지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피를 홀리심으로써 나타내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오늘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하여 역사하고 계십니다.

3. 구원해 주시는 목자로서 하나님 환란의 날에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자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부르는 방법은 회개와 믿음입니다. 회개하는 자의 기도에 하나님은 귀를 기울이십니다. 믿는 자의 기도를 하나님은 경청하십니다. 16절에 “상한 자를 내가 싸매어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치료하는 여호와이십니다. 영혼의 병과 육체의 병을 다 함께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말씀으로 영혼의 구원을, 그 능력으로는 육체의 구원을 이루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은 전적인 구원입니다.

4. 인도해 주시는 목자

(1) 좋은 우리로 인도하십니다. 13절에 “그 본토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 산 위에와 시냇가에와 그 땅 모든 거주지에서 먹이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거주지는 고국 유대입니다. 자기 나라 이상 더 살기 좋은 곳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양떼들에게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우리 안입니다. 성도에게 가장 좋은 거처는 주님께서 예비하신 하늘 집입니다. 거기에는 안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2) 좋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십니다. 14절에 “좋은 꼴을 먹이고‥‥‥ 살진 꼴을 먹으리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의 좋은 꼴은 ‘율법’입니다. 모든 인간들에게 있어 서의 좋은 꼴은 ‘복음’입니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좋은 꼴은 신 ? 구약 성경 말씀입니다.

5. 관계회복 속에서 얻는 축복들 목자와 양의 관계가 회복될 때 우리는 놀라운 축복들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1) 우리는 그리스도의 양무리 가운데 있으므로 안전을 보장받습니다. 언제나 우리 밖에는 도둑질하고 죽이고 파괴하려는 원수들이 있습니다.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다니는 것입니다(벧전 5:8).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양우리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안전합니다. 요 10:28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양들은 내 손에서 빼앗아 갈 자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속에 있는 모든 탐욕의 악 령들을 몰아내시고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하여 계심으로 우리는 탐욕을 좇아 행하는 대신에 성령을 줄 사랑과 선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외부로부터 오는 시련과 고난의 위협과 또는 무서운 악의 유혹이 시시때때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안에 거하는 한 우리는 언제나 안전합니다. 시 46:1-3에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백하기를 롬 8:35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 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언제나 안전하게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는 모든 불안과 공포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참 평안과 기쁨이 거기에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2) 우리는 그 안에서 완전히 자유를 얻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했습니다. 그 것은 우리가 참 생명을 얻고 모든 공포와 불안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모든 율법으로부터 자유롭고 모든 죄로부터 자유로우며 또한 죽음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무엇이나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자유야말로 참 자유입니다. 그리스도 밖에는 어디에나 부자유만이 존재합니다. 마귀의 포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마련해주신 양우리는 우리가 자유를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거기에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자유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항상 이 자유를 감사드려야 할 것입니다. 선한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보다 그의 양떼인 우리를 잘 아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잘 아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목자가 자기 양을 아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아시는 것입니다. 그러기 에 그는 언제나 우리에게 선한 목자가 되십니다. 나를 속속들이 아시고 나 의 삶을 바로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영접하며 따를 때, 그 때부터 우리의 삶은 불안과 공포와 고독함에서 벗어나 진정 자유롭고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생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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