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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자기의 뺨을 치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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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했습니다. 모두들 뜨거운 가슴으로 손뼉을 치며 찬양하고 있는 그시간, 한 청년은 입으로는 열심히 찬송을 하는데 한 손으로는 자기의 뺨을 계속 때리는 것이었습니다.

진행하던 찬미가족들은 계속 그 청년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는 혹시 정신이 이상한 사람은 아닐까? 무슨 이유로 저렇게 자신을 학대해야 하는 것일까?

그는 조용한 찬송을 부를 때는 너무나 행복한 표정으로 눈을 지긋이 감고 노래를 하다가도 빠른 곡의 찬송을 부를 땐 영낙없이 자신의 한쪽 뺨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경북 영덕시찰 산하 청년연합회 '찬미초청 찬양집회'는 큰 은혜와 감격 속에 끝이 났습니다. 자기의 뺨을 치던 청년도 다른 이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그를 무심코 바라본 저희들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는 한쪽 손을 못쓰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이들처럼 손뼉을 칠 수 없어 성한 한 손으로 자기의 뺨을 치면서라도 주님을 찬양하길 원했던 젊은이....! 돌아오는길, 문득 나의 두손을 내려다 보노라니 부끄러움과 수치가 폭풍처럼 휘몰아쳐 왔습니다. 육신이 멀쩡하냐 아니면 일그러져 있느냐 하는 것은 하나도 문제가 아닙니다. 더 크고 심각한 문제가 남아있는 우리의 몸, 재능이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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