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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데오크리트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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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서 일하는 데오크리트는 가난했지만, 온 종일 일을 하면서 피곤해하지도 않고 노래를 불렀다. 그의 노래는 그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기쁨을 주는 것이었다. 어느 날 데오크리트가 노래하며 일하고 있는곳에 한 수도사가 지나갔다. 기쁨에 찬 소년의 노래를 듣자 수도사가 발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네 노래는 참으로 아름답구나. 하나님께서 네 찬양의 노래를 들으실 거다. 그러나 네가 로마의 교황이 되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부활절날 노래를 부른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이 소리를 들은 데오크리트는 “제가 죽기 전 성베드로 성당에서 꼭 하나님께 찬양하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 간구의 기도를 들은 천사 가브리엘은 지상에 내려가 이 소년을 로마로 인도해갔다. 그리고 그 소년을 대신해서 자신이 데오크리트 같은 소년이 되어 상점에서 일하였다. 그러나 천사는 소년이 하던 일을 잘 해낼 수 있었지만 소년의 노래는 흉내낼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브리엘은 “내가 한 소년의 노랫소리를 듣고 있으나. 그 소리에는 데오크리트의 노래처럼 어찌 경외심과 간절함이 없는가”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결국 가브리엘은 천사의 휘장을 버리고 로마로 달려갔다. “내가 잘못 판단했습니다. 당신의 옛집에서 노래부르는 일은 그 어느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작은 찬양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서 돌아와서 다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러주십시오” 데오크리트는 비록 그토록 바라던 성베드로 성당에서 노래를 할 수는 없게 되었지만, 다시 가난한 집으로 돌아와 노래를 불렀을 때 그 노래를 듣는 수많은 생명들과 하나님께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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