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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왕의 꿈 (단 0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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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그 권력이 절정에 달하면 그 만큼 교만해지기 마련입니다. 느부갓네살 역시 예외의 인물이 아닙니다. 그는 절대의 권력을 행사하는 군주로서 항상 호화롭고 그 위엄이 온 천하에 떨쳤습니다. 그러한 느부갓네살에게 그 교만을 낮추시는 하나님의 손이 역사했습니다. 그것은 느부갓네살을 지상의 권력을 뽐내는 호화로움과 위엄으로 꾸며된 권자에서 추방하는 길입니다. 누부갓네살은 다시 꿈을 꾸게 되며 이번에는 그 내용을 세밀하게 기억하고 벨드사살이란 바벨론 이름을 가지고 있었던 다니엘에게 해몽을 부탁합니다. 꿈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한 거대한 나무가 보이는데 높이는 하늘까지 다다르고 사방으로 나뭇가지가 뻗어 온갖 새들이 집을 짓고 수많은 짐승들이 그 그늘에 안식하며 무성한 잎사귀들은 몹시 아름다워 만인의 눈을 즐기게 하고 많은 열매가 열리는데 모든 혈기 있는 자 즉 전국민의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열매였습니다. 이 때 한 파수꾼이 나타납니다.(13절). 역사를 지켜보고 인간을 지켜보고 경고도 하며 보호도 하는 것이 옛 군대나 성을 지키던 파수꾼의 성격에서 비롯된 역할입니다. 이 파수꾼은 “거룩한 자란 별명도 가졌고”,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표현은 하나님으로부터 파견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신비로운 파숫꾼이 이 거목을 여지 없이 파괴합니다. 잎사귀를 떨구고 열매를 부수고 그 그늘에서 혜택을 입고 있던 짐승들을 쫓아 버립니다. 나중에는 나무 자체를 베어 쓰러 뜨립니다. 그러나 뿌리의 그루터기만은 보존케 합니다. 이 그루터기에 대한 처리가 아주 세밀합니다. 우선 위치는 “들의 정초” 즉 봄철에 돌아다니는 새진리 위에 있게 하고 둘째로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흠뻑 젖게 합니다. 그리고 이 그루터기는 이전의 행위를 더 지속못하도록 쇠줄과 놋줄과 꽁꽁 동여집니다. 그것은 짐승들과 함께 풀을 뜯어 먹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나게 됩니다. 15절에서 갑자기 그 그루터기는 사람이 되어 들판에서 이슬에 젖고 땅의 풀가운데서 들짐승과 함께 살게 된다고 합니다. 그의 마음은 인간의 심정에서 한 야수의 심정으로 변경되어 그런 상태가 7년 동안 계속됩니다. 느부갓네살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하늘의 칙령을 순찰자가 전달해 주는 것을 듣습니다. 그것은 곧 인생으로 하여금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그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하다 해도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는 칙령이었습니다.

1. 하나님의 통치

(1) 하나님이 계시하셨습니다(4-5절). 위대하신 하나님이 그의 능력과 권능으로 세상 나라를 통치하심을 알게 하려고 폭군 느부갓네살 왕의 뇌를 지배하여 그의 뇌속으로 역력하게 이상을 보여 주시었습니다. 하나님은 계시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인류에 대해 그가 통치하시는 일을 성경에 계시하신 그대로 이루십니다. 그래서 아무리 강퍅하고 완악한 폭꾼이라도 하나님의 계시 앞에서는 떨며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님이 알게 하십니다(6-9절). 하나님의 계시를 이방의 것짓 신들이나 마술이나 인간의 지혜도 알수 없음은 당연하며 또 절대 불가능합니다. 다니엘과 같이 성령이 함께 하는 하늘의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성령이 계시를 밝혀 주시므로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시 곧 그의 깊은 뜻은 성령만이(고전 10:18)아시며 신령한 일은 신령한 성령이 밝혀주심을 구해야 합니다.

2. 주 안에서 자기를 낮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떠하심을 아는 사람은 신분이라든가 사회적인 지위에 관계 없이 스스로 겸손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교만한 마음을 품게 되고 주의 말씀을 무시하다가 이에 대한 보응을 받게 되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여호와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교훈합니다. 모든 사람은 주 앞에서 자기를 낮추어야 합니다.

(1) 주께서 모든 사람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밝히 아십니다. 그 분은 땅끝까지 감찰하실 뿐만 아니라 각 사람의 심장을 살피시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행위들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생각을 심지어 잠재의식 가운데 숨어 있는 은밀한 것들까지도 모두 아십니다. 따라서 우리 중 아무도 주 앞에서 의로운 인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2) 인간의 교만은 헛된 것입니다. 교만이라는 것이 마치 풍선속에다 바람을 집어 넣는 것과도 같아서 허망하기가 짝이 없어서 이것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모두 부끄러움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의 집을 헐어버리시고 그 지위를 낮추시는 분이십니다. 성도들은 마땅히 주님을 본받아 겸손히 행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3) 주의 주권은 영원하고 절대적입니다. 역사의 수레 바퀴는 인간에 의해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움직이십니다. 사람을 세우고 넘으뜨리는 것이라든지 높이고 낮추시는 등의 모든 것이 영원하고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임을 알고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주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므로 주를 순종하면 형통하게 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기 꿈의 내용을 말한 후 왕은 동방군왕으로서의 이상한 겸허함을 보이면서 다니엘에게 그 꿈을 해석해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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