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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상한 손가락 (단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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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손가락이 벽에 나타나 글을 쓰는 것이였습니다. 단 5:6에 “이에 왕이 즐기던 빛이 변하여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힌지라”고 했습니다. 이 장면을 본 벨사살은 대경실색을 했습니다. 불안과 초조와 공포 속에 떨었습니다. 사망의 공포였습니다. 육체가 떨립니다. 마음이 떨립니다. 영육이 뒤흔들리는 심판의 공포를 맛보는 순간입니다. 그 손의 정체도 몰랐습니다. 그 손이 분벽에 쓴 글의 내막도 몰랐습니다. 다만 갑자기 나타난 궁중 분벽에 조용히 움직이며 글을 쓰는 정체 불명의 손가락만 보고도 벨사살은 죽음의 경련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확실히 그 손의 움직임은 심판의 벽서였습니다. 결코 길조는 아니였습니다. 심판의 공포는 전 바벨론 적이여서 벨사살 왕으로부터 모든 귀인들이 모두 크게 번민하고 두려워하며 고통스럽게 떨었습니다.

1. 그 때에 나타난 이상한 손가락 본문에 나타난 “이상한 손가락”은 바벨론 왕궁 분벽에 나타났습니다. 단 5:5에 “그 때에”라고 했습니다. 단 5:22-24에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과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벨사살이 교만할 때 하늘에서 심판의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벨사살이 연락과 신성모독과 우상 찬양으로 범죄할 때 심판의 벽보가 나타났습니다. 바벨론 왕 궁실에 죄악의 대연이 무르익던 그 밤에 역사의 벽보가 나타났습니다.

2. 경악의 손가락 느부갓네살 왕이 본 황금 우상의 꿈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단 2:1-49). 그 정금으로 된 황금 우상의 머리가 되는 찬란하던 바벨론의 영광도 무르익은 과일처럼 멸망의 날이 가까웠습니다. 바벨론 마지막 임금인 벨사살 왕의 통치 때에 신흥제국 바사의 고레스 왕이 대군을 이끌고 바벨론 성을 포위한지 2년이나 됐습니다. 그러나 벨사살 왕과 그 군대는 안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프라테스 강은 그들의 자연적인 성채였으며 그들은 성안에 20년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비축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벨사살 왕은 조금도 염려하는 기색이 없이 오히려 방탕과 우상이 보라는 듯이 그리고 하나님도 보라는 듯이 예루살렘 성전의 기명들을 가져다가 술잔을 삼았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이상형 손가락이 나타나서 분벽에 글을 썼습니다. 경악의 손가락이였습니다.

(1) 사람의 손으로 나타난 하나님의 손입니다. 1) 갑자기 나타난 손입니다. 예측을 불허한 때였습니다. 예기치 못했던 손입니다. 불쑥 나타난 손입니다. 2) 다른 형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사람의 손으로 나타난 손입니다. 3) 이 손은 하나님의 자기 심판을 알리는 이적의 손입니다. 그 손은 살라계신 하나님의 손입니다. 하나님 심판의 손입니다.

(2) 역사의 정면에 나타난 손입니다. 단 5:5에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단 5:24에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라고 했습니다. 바벨론 제왕의 정면에 나타난 손입니다. ‘분벽’은 고고학적으로 발견이 되어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바벨론 군주와 정면으로 대결했습니다. 하나님의 손과 벨사살과 그 제국이 대결하였습니다.

3. 심판의 손가락 알지 못할 “이상한 글”이지만 왕은 그 뜻이 하나님의 심판의 통보인 것을 예감하기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저지른 죄로 양심에 가책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란 죽음에는 예민합니다. 행여나 하는 요행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행여나 살길이 없겠는가? 심판을 면할 길이 없겠는가? 두려움과 궁금증을 성안의 술객, 술사, 점쟁이, 박사들이 비상 소집하여 해득을 종용했으마 실패하였습니다.

(1) 심판의 손은 글을 쓰는 손이였습니다. 그 손은 살아 있는 손이요, 움직이는 손이요, 의미와 뜻을 새기는 손입니다. 글은 사상이나 뜻(의미)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다른 모양이나 동작도 더하지 않으십니다. 어떤 다른 위협이나 음성도 더하지 아니하십니다. 뇌성도 벽력도 칼을 빼어 들고 있는 천사도 동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거기에는 당신의 손에 쥔 한 자루의 글을 쓰는 붓이 나타났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율법을 계시하실 때 모세를 성산에 부르셨습니다. 거기에서 돌비에서 당신의 율법을 친히 새기셨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축복을 위함이었습니다. 지금 하나님은 바벨론 제국의 모든 역사의 주인공들이 모인 이 대연의 한가운데 휘황찬란한 오색의 빛들이 밝히 비취는 분벽에 조용히 말없이 손으로 나타나서 침묵 중에 글을 쓰시고 계셨습니다. 그 손은 실상 바벨론의 운명을 계시하는 손이였습니다.

(2) 공개적인 계시의 손이였습니다. 단 5:9에 “귀인들도 다 놀라니라”고 한 사실을 볼 때 그 연회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모두 이 손을 보았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손처럼 나타났습니다. 분벽에 나타나 움직이며 글쓰는 사실입니다.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개적인 손입니다. 의미없는 글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의 뜻을 알려주는 계시의 손입니다.

(3) 비밀의 손입니다. 사람의 손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누구의 손이지도 모릅니다. 분벽에 나타나 글을 쓰는 손이었으나 모든 사람이 보면서도 그 손의 정체는 감추어진 비밀의 손이었습니다. 보고 느끼면서도 그 손의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개된 비밀의 손이였습니다.

4. 회개의 손가락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 신” 이 말은 다니엘이 해독한 이상한 손가락의 글입니다. 벨사살 왕에게 보인 무서운 심판의 선고이니 만큼 회개하는 운동을 일으켜야 했을 것입니다. 요나 선지자의 경고를 받은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 성읍 백성들은 왕으로부터 금식을 선포하고 굵은 베옷을 입고 힘써 여호와께 부르짖는 회개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우 양까지도 이 운동에 가담케 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의 회개를 들어 용서해 주었습니다(욘 3:1-10). 죽게된 히스기야 왕의 수명도 15년을 연장해 주셨습니다(왕하 20:10-11). 벨사살 왕이 끝내 회개운동을 일으키지 않았으므로 황금의 머리 바벨론은 떨어지고 은으로된 가슴과 팔로 내려 왔으니 “매대와 바사”가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메대 사람 다리오 왕이 바베론을 점령한 때가 62세였으니 그의 출생이 또한 예루살렘의 치명적 타격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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