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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만세 반석 열린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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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에서 거대한 여객선 런던호가 조난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3백여명을 태운 이 배는 폭풍에 밀려 암초에 부딪쳤습니다. 선창이 파손되어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구원을 청할 시간적인 여유도 없이 배 안은 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울고 불고 싸움이 벌어지고 미쳐서 고함을 지르는 등 그곳은 마치 지옥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때에 선실 한구석에서 작은 노래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것은 한 소녀의 찬송가(437장)였습니다. '만세 반석 열린 곳에 내가 숨어 있으니 원수 마귀 손못 대고 환란풍파 없도다' 노래의 주인공은 무척 평화스러운 얼굴로 조용히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 노래를 들으며 곁에 있던 사람들이 한 사람씩 두사람씩 제정신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소녀를 따라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노래의 메아리는 온 배에 퍼져갔으며 마침내 대합창이 되었습니다. 사나운 바람과 파도소리를 능가하는 우렁찬 합창이 된 것입니다. 지옥이 변하여 천국이 되었습니다. 절망과 공포에 싸여있던 사람들은 평화를 회복했으며 그들의 얼굴은 밝아지고 안정된 마음으로 죽음을 기다렸습니다.
이날 살아남은 사람은 기십 명에 불과했습니다. 모든 여객은 노래 소리와 함께 파도 속에 장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행복하게 최후를 맞이했던 것입니다. 한사람의 노래가 수많은 사람을 구원한 것입니다. 기독교는 노래하는 종교라고 불리울 만큼 노래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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