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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는 세상의 빛 (마 0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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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를 가리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신 예수님께서는 다시 입을 열어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빛은 그 자체에 어두움이 없습니다. 밝은 것입니다. 이 빛이 비취는 곳엔 항상 광명한 세계가 있습니다.

1.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소금이 소극적 사명이라면 빛은 적극적인 사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빛은 인간의 생활과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빛이 없다면 지구 전체가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빛 없이는 초목도 자랄 수 없습니다. 빛 없이는 짐승과 벌레까지 기식할 수가 없습니다. 빛이 이렇게 세상에 꼭 있어야 하는 것처럼 신자는 세상에 꼭 있어야 할 존재입니다. 빛이라 하면 우리는 낮에는 태양 빛을 보게 되고, 밤에는 달빛, 별빛, 전등 불과, 촛불의 빛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보이는 세상의 빛은 다 자연적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하였으니 주님께서 말씀하신 이 빛은 우리가 어디로부터 받을 수 있겠습니까? 요 8:12에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운 데 행치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하였으니 신자의 빛은 예수에게서 온 빛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중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나는 나만이 아니요, 주님의 빛을 소유한 나인 것을 생각할 때 함부로 행동하고, 함부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겠고 빛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새삼 상고해 보아야 할 줄 압니다.

2. 빛의 사명

(1) 빛은 밝게 합니다. 빛의 첫째 사명은 어두움을 밝히는 것입니다. 아침 햇빛이 동쪽에서 비쳐들기 시작하면 어두움은 사라지고 맙니다. 빛과 어두움은 동시에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빛이 있는 곳에서는 어두움이 자취를 감춥니다. 빛을 받으면 산과 들은 윤곽을 드러냅니다. 천지가 어둠에 감춰 있을때는 잘 몰라도 빛이 비취면 그 모든 윤곽이 다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 신자를 가리켜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심과 동시에 그 빛은 산 위의 동네가 숨기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빛 앞에서는 죄를 숨길 수가 없습니다. 빛은 사실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흰 것은 희게, 검은 것은 검게 드러냅니다. 먼지는 먼지로, 쓰레기는 쓰레기로, 좋은 것은 좋은 것 그대로, 추한 것은 추한 그대로 드러냅니다. 복음의 빛을 비추면 의는 의롭게, 선은 선하게, 악은 악으로 그대로 드러나고 맙니다. 신자는 이런 복음의 빛을 비추는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2) 빛은 따뜻하게 합니다. 빛은 밝게 하는 역할뿐 아니라 온화하게 합니다. 곧 따뜻하게 합니다. 인생의 마음에 평화를 주고, 위로를 주고, 사랑을 주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 평화를 줍니다. 죄로 말미암아 공포 중에 있는 자는 평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 빛을 영접함으로 그 마음에 평화가 있고, 이웃과도 평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따뜻한 빛을 전달하는 사명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3) 빛은 변화하게 합니다. 빛이 강렬하게 비취면 색소가 변화합니다. 흑색이 갈색으로 또는 회색으로 변화하고 그외 각종 색으로 탈색이 됩니다. 그래서 약품같은 것은 햇빛에 쬐이지 말라고 합니다. 물체도 빛과 열을 받으면 형체가 변화합니다. 고체가 강한 열을 받으면 액체가 되고, 액체는 기체로 변화합니다. 우리 기독교 신자는 그리스도의 빛과 열을 받아 중생하여 완전히 변화해야 합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성령을 받음을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오순절에 성령충만 받아 겁쟁이 베드로가 하루 설교에 3,000-5,000명씩 회개시킬 수 있는 능력있는 자로 변화하였고 재판관 앞에서도 증거하기를 “육을 죽이는 여러분의 말을 들어야 하는가, 영육을 살리기도 하고 죽일 수도 있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하는가 생각해 보라” (행 4:19)고 담대히 외치는 베드로가 되기까지 변화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우리는 내 자체가 그리스도의 빛으로 중생하고 변화하여 능력 있는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그 가운데서 다른 사람들에게 빛이 됨으로 변화케 해야 합니다. 내 자신이 먼저 중생치 않고서는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가 없습니다. 숯은 자체 그대로 두면 아무런 빛과 열이 나지 않습니다. 불이 붙어서 붉게 탈 때 다른 순에도 불을 붙일 수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4) 빛은 길 안내의 사명이 있습니다. 부두에 가보면 등대가 있습니다. 배를 잘 인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비행장에는 활주로에 등불이 직선으로 보입니다. 비행기가 안전하게 착륙케 하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기독교인의 사명은 많은 사람에게 생명의 길을 안내하는 사명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빛을 반사하는 세상의 빛입니다. 모세가 빛의 근원되시는 하나님만을 앙모할 때에 하나님을 만난 그의 얼굴에 빛이 있었던 것처럼 주님의 빛이 우리에게 비칠 때에 우리의 생활에는 자연히 빛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작은 빛으로서 이 사회에 빛의 사명과 밝고, 따뜻하고, 변화시키는 능력, 그리고 길 안내의 사명을 다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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