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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게 주어진 시간이 짧다고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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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명문 프린스턴 대학의 기숙사 한 방에서 건장한 학생 둘이 무척 진한 우정을 나누며 지내고 있었다.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날, 술집에 들러 얼큰하게 취한 두 젊은이는 2차로 밤새껏 마실 곳을 찾아 비틀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서로의 어깨를 붙잡고 얼마를 걸어가고 있는데 그들 눈 앞을 우뚝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교회의 종탑을 의식하게 되었다.
그 교회의 게시판에는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는 성구가 쓰여 있었다. 둘은 취한 음성으로 히히덕거리며 그 성구를 합창했는데 한 사람은 무엇인가 형언하기 어려운 두려움과 함께 강한 감동을 받았다. 그리하여 그는 발걸음을 돌려 교회안으로 들어 갔고 다른 한 친구는 초지일관하게 술집을 찾아서 비틀거리며 사라져 갔다.
그 순간부터 한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순간순간 의롭게 사용했고 다른 친구는 취생몽사의삶을 계속하면서 시간을 의미없이 소비하고 있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삶의 길을 걷기 어느덧 30여년, 그날 그날 새로운 결심을 다지며 선한 삶을 살아가던 한 사람은 만 사람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미국의 제 22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었고, 그 옛날 발검을 술집으로 향했던 사람은 차디찬 감옥에서 옛 친구의 소식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한 사람은 클리블렌트 대통령이요 다른 한 사람은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진 흉악한 살인강도였다. 내 삶의 책임자는 바로 나이다. 결코 내 주위 환경이 책임자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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