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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모시는 생활 (요 14: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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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척 미만의 작은 몸과 30세 미만의 짧은 생을 가진 인생이 무한한 공간과 영원한 시간 속에 하나의 물거품처럼 일어났다 꺼지고 꺼졌다 일어나는 인간의 일생을 생각할 때 참으로 미미한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이 미미한 존재의 작은 마음에도 진리가 거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그는 천하와도 바꿀 수 없는 값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가 곧 본 문 중에 말씀하신 하나님과 거처를 같이하는 자, 즉 하나님을 모시는 사람인 것입니다.

1. 인생이 하나님을 모실 때 팔십 노인 모세가 편 마른 하나님의 막대기는 수백만 대중을 노예의 생활에서 그 쇠사슬을 끊고 자유와 희망과 생명의 땅으로 인도해 내었고, 이국땅에서 죽음의 경지를 헤매던 청년 죄수 요셉은 불굴의 신앙으로 대 애굽을 통치하는 총리 자리에 뛰어 올랐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실 때 목 동 다윗의 손에 잡힌 물매돌은 천하 용장 골리앗을 거꾸러뜨렸으며, 일개 포로 청년에 지나지 않았던 다니엘, 그가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신앙을 가 졌을 때에 천지를 휘어잡던 일세의 영웅 느브갓네살 왕도 무릎을 끊었던 것입니다. 불학무식한 베드로였지만 그의 신앙의 능력에 힘입어 하루에 삼천명을 구원시켰으며, 가난하고 무식한 구두 수선공 무디였지만 그의 열정적인 신앙은 19세기에 세계를 놀라게 한 대전도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는 생활은 이렇게 위대합니다.

2. 우리는 왜 이런 권능이 없습니까? 우리는 다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요,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왜 우리들에게는 이런 권능과 이런 위대성이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그 이유는 우리는 하나님을 모셨다 하지만 온전히 모시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지만 세상의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며, 하나님을 기뻐한다 하지만 세상의 것을 더 기뻐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날 사랑하시되 피 흘리시기까지 사랑하셔서 성령으로 날 찾아오시며 세상 끝까지 나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희미하게 주님을 대접하고 주님을 온전히 모시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권능도 우리에게 그대로 나타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3. 어떤 자가 하나님을 온전히 모실까요? 어떤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저희들과 함께 해 주겠습니까? 하나님은 하 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함께 하십니다. 사람은 사랑하는 자와 떨어져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만일 사랑하는 자와 떨어지게 된다면 사랑하면 사랑 할수록 생의 가치와 생의 의욕조차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를 잃어버렸을 때는 그의 모든 소망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생활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생활입니다. 본문에서 내 말을 지켜야 날 사랑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님은 그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해가 없는 한 그의 말은 무엇이든지 들어 줍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라면 어떤 희생이라도 기매하고 그 말을 다 듣는 것 입니다. 심지어 말이 없다 할지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일이면 먼저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 말씀을 잘 지키고 주님을 사랑 하면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4.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할까요? 하나님의 사랑을 알 때에 사랑하게 됩니다. 엡 3:17-19에 “그리스도께 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 가 굳어져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고 하면 먼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풍부하여 그 사랑의 높이, 길이, 넓이, 깊이를 알아 사랑의 뿌리가 깊이 박히고 터가 굳어져 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랑의 은사를 받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드리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마 6:21에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보물이 무엇이든간에 그 보물을 주님께 드린다면 우리 마음도 주님께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 지식, 지혜, 재물, 땀, 시간, 눈물, 생명을 다 주님에게 드릴 때 내가 주님을 사랑치 않을 수 없습니다. 어머니는 어린 것을 낳아 기를 때에 예쁘고, 귀하고, 사랑스러워 못 견딥니다. 왜 그 아이를 그렇게 사랑하게 됩니까? 그 이유는 그 어린 아이를 위하여 내 피, 내 살, 내 배, 내 노력, 내 땀, 내 마음, 내 생명을 갈라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만일 보화를 하나님에게 바치기만 하면 하나님을 진정 사랑케 될 것이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와 거처를 같이 하실 것이며, 결국 하나님을 모시는 생활이 될 것입니다. 20절 말씀에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라고 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라는 말은 생명의 결합, 하나님과 예수와 성령으로 생명의 완전한 결합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21절 말씀에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 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며”라고 하였습니다. 20절이 하나님과의 생명체의 결합과 영교를 말한다면 21절의 말씀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류를 말합니다. 주님과 영교의 생활을 하는 자는 주의 계명 “특히 주의 계명은 사랑의 계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는 생활은 이처럼 우리에게 새로운 차원의 삶을 열어 줍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께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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