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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부인 브리스길라 (행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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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린도 전서 1절에 “이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의 위치가 고린도로 하여금 헬라의 중심 도시‘가 되게 하였습니다. 헬라는 반도국으로 육지의 폭이 8km 밖에 안되는 좁은 반도로 되어 있고 한 쪽은 겐그레아 항구가 있으며 지역 끝에 고린도가 있습니다. 헬라의 남북으로 통하는 교통길이 이 길밖에 없으므로 모든 사람들은 고린도를 헬라의 고향이라고 불렀습니다. 헬라는 무역항으로 상업 도시였고 또한 올림픽 다음 가는 고린도 경기대회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고린도는 타락한 도시였습니다. 헬라인들은 고린도인같이 행한다는 격언이 있는데 이는 음탕한 생활, 타락된 생활을 의미하였으니 고린도 지방이 어떤 지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의 죄악을 바울은 이렇게 암시했습니다. 고전6:9-11에 보면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한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니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라 지적했습니다.

2. 바울의 전도생활 3절에 “업이 같음으로 함께 거하며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고 하였습니다. 유대 풍습에 따르면 랍비는 한 전문직을 가져야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노동을 신성시하여 누구든지 노동의 기술 중 하나씩 다 습득해 둡니다. 유대 격언에 “자기 아들에게 직업을 안 가르치는 자는 도둑질을 가르치는 자니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울은 장막을 지으며 손수 노동을 하면서 복음을 전파하였던 것입니다.

3. 바울이 고린도에서 받은 위로 1-4절에 바울이 고린도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나 그들의 집에서 동거하였고 그들과 업이 같아서 힘이 되었습니다. 당시 로마의 글라우디오 황제가 로마에 살고 있는 유대인 추방령을 내리자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가 망명으로 고린도에 왔는데 이들과 바울이 서로 만날 때 많은 위로와 동정을 받았으며 서로 의지하였던 것입니다. 롬16:3-4에 보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바울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치고자했다고 했습니다.

4. 숨은 전도 부인 브리스길라 성경상으로 볼 때 부인들의 독실한 신앙은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볼 때는 남편보다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컨대 아담과 하와, 롯과 롯의 처, 욥과 그 아내, 호세아와 그 아내 고멜 등, 그러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브리스길라의 가정 유래를 살펴보면 그들은 갈라디아 북방 흑해 동쪽인 본도 지방 출생으로 로마에서 거주하다가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의 추방 명령으로 쫓기어 피난가게 되었는데 그 곳이 곧 고린도였습니다. 고린도는 아가야 수도로서 물질적으로는 부요하여 사치스럽고 지식적 교만은 그 절정에 달하였으며 도덕적으로는 썩을대로 썩었습니다. 그래서 예수의 복음이 절대 필요한 도시였고, 또한 전도의 어려움도 많았으므로 바울의 고린도 전도 역사에 브리스길라의 부인의 도움이 절대로 컸던 것입니 다. 예수님의 전도 사업에도 직접 헌신한 제자들도 있었지만은 뒤에서 원조한 여성들이 많이 있었으니 물질로 수종드는 막달라 마리아,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한나, 수산나, 침식의 제공을 도모한 베다니의 마르다와 마리아의 가정 모두 예수님의 전도 사업에 후원하는 숨은 여성들이었습니다. 한국 최초의 목사 이 기풍 목사를 제주도에 파송한 일은 모두 부인전도회에서 지원하였던 사실을 기억합니다. 국내외 전도사업 그 배후를 보면 이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연보하며 몸소 헌신 봉사하는 여신도들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그래서 남선교회의 조직이 없는 교회는 더러 있어도 여선교회의 조직이 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5. 아볼로를 브리스길라가 가르쳤습니다 26절 말씀에 아볼로는 학문과 웅변에 뛰어난 알렉산더 출신의 유대인으로서 에베소에 와서 집회를 가져 복음을 증거하나 브리스길라가 들으니 세례 요한의 세례만 알 뿐 그리스도의 교리를 잘 모르는 것을 보고 브리스길라 부부는 아볼로를 불러다가 잘못 복음을 전할까 염려되어 더 자세히 가르쳐주어 아볼로는 더욱 힘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예수를 전파하되 예수를 잘 모르고 전파함은 위험한 전도입니다. 근래 혹자는 성령을 받았다고 하며 학문의 기초도 없고 또한 믿은 지도 얼마 되지 않은 자가 사이비 신학을 속성으로 마치고 성직자로 안수받아 부흥회를 인도하고 다닌다고 떠드는 것을 볼 때, 그 열심은 대단하나 위험한 설교를 종종 하는 것을 봅니다. 성직자들은 무책임하게 전도함을 삼가 해야 할 것입니다. 바로 전도하지 못하고 영혼을 바로 인도하지 못한다면 전도하지 않음만 못할 때가 있습니다. 전도는 조심성 있게 하는 것입니다.

6. 순교 정신으로 전하였습니다 롬16:3-4에 바울은 로마서를 다 쓰고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에게 문안 하였으며 그들은 예수를 위하여 자기와 함께 수고하였으며 또한 바울의 목숨을 대신하여 죽기를 각오했다고 하였습니다. 주님의 복음을 위해 순교의 각오를 하였으니 브리스길라는 우리의 모범이 되는 성도입니다. 신앙의 여성 브리스길라는 제 1선 전도사는 아니라도 전도자 바울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원조하고 봉사하였으니 저는 성경 학자가 아니더라도 성경을 가지고 전도하는 아볼로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하나님의 진리를 밝히었습니다. 저는 순교자는 아니더라도 순교자 바울의 목숨을 대신하여 참형당하는 지경까지 그 사명을 감당하였으니 전도 부인 브리스길라의 아름다운 신앙은 전도를 목표로 조직된 부인전도회 회원들의 좋은 모범이 될 것입니다. 너희는 땅끝까지 나의 증인이 되라고 분부를 받은 우리 전체 신자들은 마땅히 제 1선 전도자는 못 되더라도 브리스길라와 같이 전도자를 우대하고 후원하며 봉사하고 받드는 정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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