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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소망의 노다지 (골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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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2:2-3에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 안에는 인간의 모든 소망의 보배가 가득 차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소망의 노다지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노다지라는 말은 원래 우리나라 광산에서 쓰는 말인데 이것은 목적하였던 광물이 막 쏟아져 나오는 광맥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금광에서 금이 막 쏟아져 나오는 것을 금 노다지라고 부르는 것은 그 좋은 예입니다. 이 노다지라는 말은 영어에도 없고 우리나라에도 없는 말입니다. 이것은 광산촌의 세계에서만 사용되던 은어였습니다. 이 은어가 오늘날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지요. 그 유래는 초대 선교사와 함께 미국 금광업자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의 좋은 금광을 개발하여 그 속에서 금광맥을 발견하고 아무도 손대지 말라(영어로 노터치)고 하였는데 영어를 모르는 광부들이 노다지가 바로 광맥인줄 알고 통용되었던 말이 오늘에 와서 노다지라는 말이 되었던 것입니다. 인생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소망을 가지고 이 땅 위에서 살아왔습니다. 재물을 모으려는 소망, 이 땅에 오래 살려는 소망, 아들 딸 많이 두고 자식들이 잘사는 소망, 그 밖에도 이런 소망 저런 소망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소망을 실현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필경 애쓰고 고생하고 근심하며, 슬퍼하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소망이 다쉽게 이루어진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성경은 이런 모든 소망의 노다지가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나라에 물질적인 축복을 허락하였습니다. 1960년 2월 19일 신문에 보면 미국 정부에서 코드레이션 광산탐광 기술회사와 계약을 맺어 한국에 묻혀있는 광산을 조사했습니다. 탐사 방법은 공중 탐사인데 아주 과학적으로 잘 진행되었습니다. 1958년 11월 20일에서 1959년 6월 18일까지 조사 기간 동안 1만8천 3백 83마일을 비행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이때 발견한 광구는 974광구였습니다. 이 당시의 발표에는 금, 은, 우라늄과 같은 귀중한 금속을 지닌 광산은 삭제되었고 철, 동, 아연, 망간 등의 금속 광산만 발표되었습니다. 그 때의 발표에 한반도는 974광구 중 1광구만 발굴하여도 자손만대 땅 속 광물만 파먹어도 살 수 있을 정도의 보고의 땅이라고 했습니다. 이 발표만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물질적인 축복이 어떠한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불질 축복뿐만 아니라 우리 백성은 하나님에게서 신앙의 축복을 어느 민족보다도 더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라는 노다지 속에 있는 귀한 축복들이 무엇인가 깨닫고 또 그 축복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1. 그리스도의 비밀 이 소망의 노다지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은 만세의 비밀이 되는 그리스도시라고 바울은 말하였습니다. 이 노다지를 성인들이나 철인들이 캐고자하였지만 그 실체를 발견하지 뭇하고 그 그림자만 엿보았던 것입니다(벧전 1:10-11).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금광의 이야기입니다. 동부의 어느 광부가 자기 재산을 다 털어 금광을 시작했으나 실패하여 거지가 되었습니다. 다음 두 번째에 다른 돈 많은 사업가가 이 일을 계속 맡아 시도해 보았지만 실패하여 거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이 사업을 선뜻 도맡을 사람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 광산이 폐광이 되기 바로 직전에 어떤 가난한 사람이 자기 재산을 다 팔아 이 광산을 인수하여 파기 시작하는데 이틀이 못가서 금광맥 노다지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로서 그는 세계에서 몇째 가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노다지는 결국 가장 가난한 사람에게 돌아갔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의 노다지도 어쩌면 이런 것인지 모릅니다. 열심히 자기의 재산이나 지식 등으로 그리스도의 노다지를 찾지만 정작 그리스도의 노다지는 버림받은 사람들,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 이방인들에게 나타났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노다지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이 비밀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에게만 계시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복음의 진리는 만민에게 주신 것이지만 그것을 노다지로 발견하는 것은 오직 믿는 자만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여 승천하실 때까지 천사나 마귀나 그리스도의 비밀을 몰랐던 것입니다. 이 비밀은 그리스도 안에 감춰져 있어서 믿는 자에게만 계시되는 만세의 비밀이었습니다.

2. 신자들의 보고 세상의 비밀은 아무리 노다지라고 하더라도 끝날 때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또 이 땅 위에서는 아무리 보물이라 하더라도 “좀과 도륙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 하느니라”고 예수님이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신자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보고는 좀이나 도적도 없습니다. 이런 보고를 발견한 사람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가지고 이 보고를 사려고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마태복음 13장의 진주의 비유,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는 이런 사랑을 가르치신 것이 아닙니까? 베드로는 이런 보고를 발견했기 때문에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님께 있사오니 우리가 어디로 가오리까?”라고 했던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이런 보고를 발견했기 때문에 세상 모든 것을 다 분토와 같이 내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붙잡고자 용맹 있게 달음박질한 것입니다. 어거스틴, 마틴 루터, 칼빈, 녹스 등도 보배를 발견했기 때문에 그의 일생을 바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우리를 위하여 역사하심으로 우리에게 허락한 소망의 노다지를 우리가 만일 붙잡지 못한다면 그 허물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입니까? 여러분은 이 노다지를 발견하셨습니까? 이 노다지 밭을 사기 위하여 모든 소유를 팔았습니까? 롯의 아내처럼 세상 소유가 아까워 장망성을 떠나지 못하고 주저하지나 않습니까? 이 소망의 노다지 되시는 하나님을 붙잡으시고 만세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보배를 캐어내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노다지를 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낙심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고 이 노다지를 붙잡고 놓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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