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율법이 심판하는 자 (딤전 01:8-11)

첨부 1


1. 법이 필요 없는 자 율법이란 나쁜 행실을 행하는 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선량한 사람들에게는 행동을 억압하거나 제한하는 율법은 필요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선한 사람들만이 사는 세계에서는 율법이 필요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율법에 의하지 않고도 선한 행실과 덕이 되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헬라의 철학자 안티파네스는 "악한 일을 하지 않는 자에게는 법이 필요 없다"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이교나 그리스도교가 다같이 참다운 선이 인간의 마음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볼 때, 그것을 보답이나 법의 처벌에 의한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와 이교도와의 차이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이교도는 만사가 잘 되어 어떠한 법도 필요 없었던 옛날의 황금시대를 동경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대 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고 그 시대가 현재에도 동일하게 실현되기를 고대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억압당하는 일도 없고 스스로의 선한 양심에 의하여 의를 지키려 했던 시대를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벌에 대한 두려움이나 심판에 대한 염려도 없었으며 자기에게 주어진 국토의 환경 속에서 만족해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전설 속에 나오는 유토피아를 선망 하면서 살아가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특징은 과거를 돌아다보는 생활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며 희망 속에서 살아가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잃어버린 황금시대를 돌아다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유일한 율법으로 삼고 살아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으로 통치되는 시대가 오기 전에 율법의 시대가 끝날 것이라는 것을 기독교는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은 선행을 하는 동기를 법이나 심판이 두려워서 행하는 것에 두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심령에서 행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죄가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것 뿐 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슬프시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명하신 사랑의 행위를 기쁨을 가지고 따르는 것입니다.

2. 법이 심판하는 자들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마음에 있는 선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법도 필요 없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상태가 아니기에 사랑의 법만으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매우 여러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1) 불법을 행하는 자가 있습니다. 불법을 행하는 자란 선악의 법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고의적으로 깨뜨리는 자들을 말합니다. 법이 있는 줄 모르고 어기는 자는 용서받을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기의 욕망과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일부러 그것을 어기는 것입니다.

(2) 법에 복종하지 않는 자가 있습니다. 이들은 멋대로 법을 해석하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법이란 지키기 위하여 만들어지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법 위에 군림하려고 합니다. 마치 자신들은 법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반드시 법에 의해 심판을 받게 됩니다.

(3) 경건치 못한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대항하여 자신들의 생각과 욕심에 따라 행동합니다. 하나님의 존재가 어디 있느냐 하며 하나님께 무례히 행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거룩함을 돌리지 않으므로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입니다.

(4) 죄인들이 있습니다. 죄인들에게는 어떤 도덕적 표준이 전혀 남아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제멋대로 행동하게 되며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5) 거룩하지 않은 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은 인간들이 감히 범할 수 없는 하늘의 영역입니다. 이 것은 인간의 법이나 습관에 의하여 제정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해 정해진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생의 궁극적인 목적인 신의 신성함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죄입니다. 이런 자들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6) 망령된 자가 있습니다. 신성한 것을 모독하고 하나님의 날을 더럽히는 자, 하나님의 계명과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예배를 우습게 여기며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더럽히는 망령된 자는 멸망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7) 부모를 거역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로마의 법에 의하면 부모를 친 자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자신의 근원이며 생명이기에 그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성서에서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땅에서 장수하며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따르며 부모를 거역하는 자에게는 심판이 있기 마련입니다. (8) 음행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고대 사회의 성도덕은 매우 문란하였습니다. 고린도에 있었던 아프로디테 신전에는 많은 여성들이 신전을 받들고 있었는데 이들은 신전에 제사 하러 온 남자들과 밤이 되면 음란한 행위를 하였습니다. 이들은 신성한 창녀로서 행세를 하면서 법을 어기고 장사를 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남자들끼리 음란한 행위를 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도덕적으로 문란하고 타락한 자들은 법에 의하여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9) 노예매매를 하며 어린이를 유괴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고대 사회는 노예제도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람으로서 대접을 받지 못하고 한결같이 생산 도구로 취급되었습니다. 또 어린이를 유괴하여 노예로 만드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합당한행위틀 하지 못하면 그는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밖에도 많은 불법 자들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교회를 위협하고 교회로 하여금 곤경에 빠지게 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불법을 행하는 자들에게서 기독교인을 지키고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양육시키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3. 청결케 하는 말 사람을 청결케 하는 말은 진지한 가르침입니다. 참된 진리와 사랑이 무엇인가를 진실 되게 가르치는 자에게는 마음을 청결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참으로 인간의 마음을 청결케 하는 것은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전해준 것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는 마음속에 있는 모든 부정과 근심 그리고 욕망을 버리게 되고 온유하고 겸손한 그리스도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 복음을 인간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바울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전달자를 통하여 전해주고 계십니다. 따라서 기독교인이 된 사람들은 하나님께 복음을 받기 위하여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이 놀라운 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율법에 의해 심판당하지 않고 사랑의 은혜 가운데 축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