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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 주머니 안에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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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 안에 뭐가 들었니.”하고 1학년짜리 손녀딸 매리 레슬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손녀딸은 학교가 끝나자마다 털실 손잡이가 달린 빨간색의 공작 종이로 만들어진 봉투를 가지고 우리 집으로 달려온 것입니다. “할머니. 이거는 사랑 주머니에요.”하고 손녀딸이 일러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주머니 속에는 같은 반 친구들의 이름이 적힌 작은 종이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서로 싸우거나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이 사랑 주머니가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다음날 나는 가위와 털실과 공작 종이를 커내어 나를 위한 사랑주머니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가시 돋친 말을 잘하는 친구, 병중에 있는 친구, 나하고 다른 점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가장 사랑하는 딸의 이름을 적어 그 안에 넣어두었습니다. 나는 나의 사랑 주머니를 벽에 걸려 있는 달력 옆에 걸어놓았습니다. 그 날의 약속이나 여러 가지 일들을 달력 안에 기록할 때마다 나는 사랑 주머니 속에 담겨져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로 하여금 그들을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답니다. 때때로 사랑 주머니 안에 있는 사람들의 이름이 가득할 때는 많지만 텅 비어 있는 경우는 아직 한 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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