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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의 십자가 영광 (히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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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제사장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실체로 보이신 제사장이십니다. 그의 대제사장직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맹세로써 세우신 것이며 율법에 따라 임명되거나 또는 특수한 종족에 속하는 것으로써 그 자격이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인격의 위대함으로 말미암아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되풀이해서 제물을 바칠 필요가 없으며 순결하기 때문에 자신의 죄를 위해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의 영광을 결정짓는 최종적인 중지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소에서 섬기시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심으로 대제사장직과 제물의 역할을 완수하신 것입니다. 십자가는 로마의 사형수로서 고난의 상징이요 죽음의 표상입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가 예수로 인해 바뀌었습니다. 십자가 없이 면류관이 없다는 말을 생각하면 십자가는 고난의 상징이 아니라 도리어 영광의 상징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악하게 생각하면 악해지고 선하게 생각하면 선해지고 불행하게 생각하면 불행해지고 의롭게 생각하면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십자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고난의 상징인 십자가를 생각하려는 것이 아니라 화평하고도 영광스러운 십자가를 생각하고자 합니다. 골고다 언덕 위에 피로 물들인 이 십자가는 예수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비애를 주었고 하나님께서도 보시기 싫어 세상을 캄캄케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의 십자가가 영광의 십자가로 변해진 것입니다. 이 영광의 십자가는 예수님께도 영광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고 우리 성도들에게도 영광이 되는 것 입니다.

1. 예수의 영광 일찌기 예수께서 십자가를 앞에 두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소서 한 바가 있습니다. 예수는 십자가의 고난이 곧 영광의 고난인 것을 아셨던 것입니다.

(1) 하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음이 영광인바 십자가를 쾌히 지신 것입니다. 히 12:2의 말씀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가 그것을 증거 해 줍니다. 보좌 우편에 앉음과 같이 영광스러운 일은 또 다시 없는 것입니다. 보좌 우편에 앉으심은 왕 되는 권위를 장악함으로써 주님이 십자가를 통하여 왕위의 영광을 회복하심이었습니다. 영광의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께서는 만국 만민을 정사하시지만은 장차도 심판의 권위를 가지고 오실 것입니다.

(2) 영원한 제사장으로 하늘에 계심이 곧 영광입니다. 땅 위에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죄인의 모양을 가지어 죄인들로 더불어 먹고 마시던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지금은 하나님께서 하늘에 베푸신 장소와 참 장막에서 하나님의 봉사자가 되셨으니 이 어찌 십자가를 통한 영광이 아닙니까? 히브리서 저자 말씀대로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면 제사장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 하늘에 올라 영원한 영광의 대제사장이 되셨으니 이 어찌 십자가의 영광이 아닙니까? 율법을 좇아 예물을 드리는 레위 계열의 제사직은 곧 예수의 모형과 그림자이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당신의 몸으로 제물을 삼아 제사를 드림으로써 세상의 형식적인 제사를 폐하시고 하늘에 올라 참 제사장의 직분으로 하나님께 봉사하고 계시니 그 영광은 십자가의 영광입니다.

2. 성도의 영광

(1)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함을 얻었음이 성도의 영광입니다. 분명히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엡 2:16)라 하셨으니 과연 예수의 십자가의 절대적인 능력으로써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의 악한 행실과 모든 죄악을 소멸시키고 절대적인 사랑으로써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케 하셨으니 십자가야말로 성도의 영광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의 십자가가 없었던들 인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할 뿐더러 매일 매일 늘어가는 죄 중에 빠져 하나님과 원수 된 채로 지옥의 형벌을 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주 예수님께서는 이 땅 위에 인간의 몸을 입어서 오셨고 우리를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케 하고자하여 십자가의 제단에서 화목 제물로 희생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십자가를 향하여 사는 자마다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함을 얻는 것입니다.

(2) 자녀의 영광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케만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갈 4:6에서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고 했고 갈 4:7에서는 “그러므로 네가 이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죄인들을, 옛날에 광야에서 불 뱀에 물린 자들을 모세가 든 장대 끝의 구리 뱀을 쳐다보고 살리심과 같이, 붉은 피로 물들인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 예수를 믿으면 죄인들은 구속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요 하나님의 자녀이면 하나님의 후사가 되어 하나님의 유업을 얻을 것이니 이 어찌 성도의 영광이 아닙니까? 정말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죄인인 내가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나 죄인이 죄로 말미암아 죽는 것을 하나님께서 차마 볼 수 없어서 대속자 예수를 보내시어 저로 십자가에 죽게 하사 나를 구원하여 당신의 아들로 삼아 영광을 누리게 한 사실, 이 은혜 어찌 감당하며 무엇으로 보답하겠습니까?

3. 하나님의 영광 예수의 유산인 십자가는 예수님께 영광이요 성도의 영광임과 동시에 하 나님께 큰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요 17:1에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라고 하신 바 그대로 하나님께서 예수로 말미암아 영광을 누리시게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은 예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내가 다 이루었다고 하심은 자기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다 이루었다는 승리의 개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모든 죄인을 구속하여 당신의 자녀로 삼고 유업을 주시고 자녀로 하여금 영광을 누리시고자 함이었는데 예수의 십자가로 이 성업을 완수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서는 계 7:9-10 처럼 “하늘에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서 큰 소리로 외치는 찬송은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란 찬양을 한 것입니다. 동시에 땅에서 구속함을 입은 성도들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찬송을 부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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