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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화해자로 자원하는 크리스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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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자 집에서 사오십 명의 부부를 초청해서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들은 최대의 정장을 하고 모여서 맛있는 식사를 하며 사회·경제 문제, 나라의 장래 문제 등에 관해 고상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한편에서는 이들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여러 명의 식모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음식을 준비하고 또 나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계층 사이에는 긴장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건널 수 없는 심리적인 강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초대된 사람 중 어느 소박한 부인 한 분이 자리를 슬쩍 빠져 나와 그들을 함에 도왔습니다. 눈에 띄지 않게, 이렇게 해야 계급간의 긴장이 없어진다는 목적의식도 없이 자연스럽게 그들과 섞여서 열심히 시중을 들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지극히 사소한 사건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중대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소박한 부인으로 인하여 일하는 여인들과의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은 많은 팁을 준다고 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 부인이 중대한 역할을 담당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화해의 역할이 기독교인들에게 주어진 임무일 것입니다. 너희들은 세상의 누룩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사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모임에서 화해자가 될 수 있다면, 사랑과 봉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훌륭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물결은 결코 한 군데에서 멈춰지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만 인생의 중대사는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장소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많은 감동을 날마다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받는 감동은 보이지 않는 깊이에서 오는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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