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기러기들의 함께 떠나는 여행

기러기들이 브이(V)자를 그리며 날아가는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기러기들이 브이자를 만드는 것은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때는 그냥 날아갈 때보다 70%의 힘을 절약할 수 있다. 맨 앞에 날아가는 기러기가 가장 빨리 지치기 때문에 그들은 자리를 바꾸어가며 여행을 한다. 그 덕분에 뒤에 따라오는 기러기들은 공기의 저항을 거의 받지 않는다. 기러기들은 또 서로 소리를 질러대며 방향을 알려주고 격려한다. 만약 한 마리가 부상을 당해 비행을 할 수 없으면 반드시 서너 마리가 낙오자와 함께 머문다. 기러기는 동료의 불행을 외면하는 법이 없다. 기러기로부터 큰 교훈을 얻는다. 인생은 독창이 아니다. 인생은 합창이다. 인생은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다. 독불장군은 미래가 없다. 남을 인정하고 협력하는 사람에게 밝은 미래가 보장된다. 사람들이 서로 시련을 막아주기 위해 노력하면 세상은 한결 밝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