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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죽음을 불러들인 붕어들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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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오솔길 옆 조그마한 연못에 예쁜 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다. 붕어들은 서로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저 녀석만 없다면 내가 이 연못을 독차지할 수 있을 텐데...' 어느 날 붕어들은 심한 싸움을 벌였다. 며칠 후 상처를 입은 붕어 한 마리가 하얀 배를 물위에 드러냈다. 싸움에서이긴 붕어는 너무 통쾌했다. '이제 내 세상이다. 이 연못의 주인은 바로 나다' 그런데 그날부터 연못은 죽은 붕어가 내뿜는 독으로 오염돼 갔다. 죽은 붕어의 몸이 썩으면서 연못의 물도 썩어갔다. 썩은 물을 먹은 붕어도 결국은 죽고 말았다. 이제 그 연못에는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게 되었다. 어느 노래 가사에 담긴 심오한 스토리다. 남을 해치면 자신이 해를 입는다. 타인을 향해 손가락질을 해 보라. 타인을 향한 손가락은 하나지만 나를 향한 손가락은 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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