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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실상 (히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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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기적의 요소가 있습니다. 삶이란 우리의 한정된 이성으로 전부 이해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삶이란 학교의 교과 과정처럼 못을 박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가슴 속에 있는 행복감을 어찌 말로나, 글로나, 어떤 실험 도구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확실히 우리의 삶은 신비입니다. 삶은 인간만의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확실히 과학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설명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라도 육신의 탄생의 신비, 사랑의 신비를 설명 못합니다. 여기 히브리서 11장은 이런 신비한 것의 발현입니다. 그것은 성경의 믿음이라고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신앙이란 희망하는 대상의 실제요, 감각의 대상이 아닌 것을 말합니다. 실상을 찾는 힘이 인간에게는 바로 신비로운 일을 이끄는 힘입니다. 그렇다면 실상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1. 인간이 찾는 실상은 하나님이십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나타난 모든 선진들은 이 실상인 하나님을 찾아서 하나님을 붙들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 하나님은 어떤 분이길래 그랬을까요?

(1) 자연에서 나타난 하나님 히 11:3절에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아나니”라고 했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실상을 알리는 계시 현상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시 19:1절에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고 시적으로 표현하였던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모두 질서 정연합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55시간 간격으로 지축을 중심으로 자전합니다. 그리고 저 태양은 지구의 130 만배의 불덩어리입니다. 우등 특급 열차로 간다면 350만년을 밤낮으로 가야 태양에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런 먼 거리에 있는 태양을 중심으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등이 지금 돌고 있습니다. 이것을 태양계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큰 태양계도 이 우주에서는 지극히 작은 부분입니다. 이런 태양계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 모인 군성을 은하계라고 합니다. 실로 미지수의 큰 세계입니다. 그리고 조류, 어류 등의 이 땅 위에서의 피조물의 움직임을 볼 때에 실로 광대무변하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엄청난 장관들을 운행하심에 있어서 하나님은 항상 원인이 되시고 근거가 되십니다. 하나님의 그림자인 이 우주도 그렇게 광대무변하거든 하물며 실체이신 하나님 자신이랴? 또한 그림자에 지나지 않은 피조물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밤하늘 푸른 보자기에 수를 놓는 저 별들의 설계미도 있습니다. 기하학적인 미도 있습니다. 운동미도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절묘를 어찌 형언할 수 있겠습니까? 하물며 그 실상인 하나님은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이것을 안 히브리서 기자는 이 보이는 모든 세계가 실상인 하나님의 자신의 그림자(하나님의 흔적)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2) 인생과 역사 계시 히 11:6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라고 했습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고, 에녹은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여 죽음을 보지 못하였으며, 노아는 믿음으로 120년간 방주 공사를 감행하였으며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본토와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는 용단을 내렸으며 100세 때 얻은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야곱의 삶, 모세의 삶, 요셉의 삶, 모두는 실상을 바라고 믿고 나아갔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실상의 근거입니다. 인간 역사의 출력입니다. 그는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는 만세의 왕이십니다. 그렇기에 많은 믿음을 소유자들이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죽음까지 무릅쓰고 나아갔던 것입니다.

2. 인간이 찾는 실상은 예수님이십니다 골 1:15절에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예수님을 칭하였습니다. 즉 예수는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도성인신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이런 실상이 온다고 예언했습니다. 노아의 방주가, 아브라함의 이삭 제사가, 어린양의 번제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선지자들이 예언한 실상이 세상에 왔는데 그는 곧 사람이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는 33년간 이 땅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3일 만에 부활하셨으며 승천했습니다. 또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고 앞으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너무나도 확실한 사실의 실상입니다. 인생은 그 실상을 보았습니다.

3. 인간이 찾는 실상은 성령이십니다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누워있는 아담을 활용하게 했습니다(창 2:7). 하나님의 신이 사람을 거듭나게 했습니다(요 3:3-5). 우리는 성령의 인도를 받고 아버지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롬 8:15). 그 영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게 하였습니다. 성령이 우리 연약함을 도와줍니다(롬 8:26). 그 성령께서 실상을 확신시켜 줍니다. 그 성령께서 천당이 있다고 증거 해 줍니다(고후 5:5). 성령은 우리 기업의 보증이십니다. 성령은 우리들로 하여금 풍부한 감격 속에서 살도록 감명을 일으켜 줍니다. 죄악에서 성별하도록 합니다. 참을 추구하게 하고 의를 좇아 행하도록 인생의 한 가운데를 자극합니다.

4. 인간이 찾는 실상은 천국입니다 히 11:9절에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라고 하였습니다. 히 11:16절에는 “더 나은 본향”이라고 하였습니다. 더 나은 본향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천당을 말합니다. 이것을 히 12:28절에는 “진동치 못할 나라”라고 했습니다. 스데반의 최후를 보십시오. 행 7:59-60절에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나의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천당은 스데반의 실상이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실상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주의 모든 사물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이는 육체 속에는 보이지 아니하는 영혼의 생명이 있습니다. 보이는 움직임 속에는 보이지 아니하는 힘이 있습니다. 나타난 결과는 보이지 않은 원인에 기인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사물은 모순 같으면서도 합리적입니다. 보이는 과학의 원리 (제 2차 원리)는 보이지 아니하는 과학의 원리(제 1차 원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은 실상이요, 보이는 것은 그림자입니다. 실상은 영원한 것이요, 그림자는 잠깐의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보이지 아니하는 그것이야말로 귀하고, 중하고, 좋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보이지 않는 영혼이 떠나가면 그 육체 덩어리는 송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청춘이 없습니다. 운동도, 교제도 없습니다. 거기에는 웃음도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없어지면 보이는 모든 세계는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힘이 없어지면 이 모든 세계의 운동은 중지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보이지 않는 실상의 거동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실상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 실상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십니다. 성령이십니다. 천당입니다. 이들이 여러분의 심령 속에 넘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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