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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얽매이기 쉬운 죄 (히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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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명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 다. 먼저 신앙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경주라고 지적합니다. 한가한 봄날의 산책이 아니고 경주장에서 경주하는 것과 같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십니다. 그리고 이 경주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큰 경기장에서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관중들 앞에서 하는 경주라고 또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이 관중들은 보통 구경꾼이 아닙니다. 아벨로부터 시작해서 노아, 아브라함, 모세, 모든 선지자들, 12사도들 그 후 교회사를 통한 많은 교부들, 성자들, 순교자들, 선교자들 그리고 앞서간 우리 한국의 성도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이 신앙의 용사들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가운데 우리는 달음박질을 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경주장에 선 우리는 어떻게 해야 달음박질을 잘하겠습니까? 본문에서는 세 가지를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 벗어버릴 것이 있습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고 하였습니다. 둘째는, “내로써 경주장에 달리라”고 하였습니다. 셋째는, “신앙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를 항상 바라보라”고 권면하십니다. 이 세 가지 교훈 중에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고 우리에게 경고한 말씀을 갖고 생각해 봅시다. 무거운 것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간략하게 말하면 불필요한 중량을 제거하라는 말입니다. 경기장에 나가는 경기 선수는 음식 먹는 것도 조심해서 체중이 너무 무거워지지 아니하게 합니다. 경기 선수가 살이 너무 찌면 잘 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선수는 먼저 몸에서 무게를 없애야 됩니다. 경기하는 선수는 무거운 옷을 벗어버려야 하고 무거운 신을 벗어야 합니다. 무거운 짐짝을 들었다면 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이것은 우리 신앙생활 하는데 무엇을 의미합니까? 간략하게 말하면 꼭 죄는 아니지만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고 짐이 되는 모든 것은 벗어버리라는 뜻입니다. 가령 우리는 오락을 갖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오락 중에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오락이 있습니다. 그런 오락을 벗어버리라는 뜻 입니다. 우리는 친구를 사귀는 교제를 다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교생활에 있어서도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교제와 친구는 멀리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다 부지런히 책을 읽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적 가운데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서적이 있습니다. 그런 책은 멀리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다 음악을 즐깁니다. 그러나 음악 가운데 우리의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는 음악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피하라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다 문학을 즐깁니다. 그러나 문학 가운데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는 문학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멀리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장사를 하고 사업도 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에 근본적으로 방해되는 장사는 피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차림을 합니다. 옷차림, 머리차림, 혹은 얼굴차림, 그러나 이런 면에 있어서도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옷차림이나 방해되는 어떤 장식들을 피하라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다 음식을 먹습니다. 먹고 마십니다. 그러나 이 먹고 마시는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피하라는 말입니다. 또한 우리 생활에 습성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습성은 고치라고 하는 말입니다. 이처럼 꼭 죄는 아닙니다만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고 짐이 되어 무게가 되는 모든 것은 벗어버리라는 것입니다. 얽매이기 쉽다는 헬라 원어는 신약성경 중에서 여기뿐입니다. 그 뜻은 포위하는 죄 또는 끈덕지게 둘러싸는 죄라는 뜻입니다. 어떤 이는 이를 해석하기를 졸졸 따라다니는 죄라고도 합니다. 그러니까 강아지가 주인을 따라 다니듯이 졸졸 따라 다니는 이런 죄를 벗어버리라고 하는 말입니다. 이런 뜻을 상고하면서 우리를 돌아봅시다. 우리가 다 예수를 믿고 죄를 회개하고 믿음으로 옳다함을 믿고 구원을 얻었는데도 우리는 우리 가운데서 죄를 봅니다. 그러므로 회개한 다음 즉 믿기로 작정한 다음에도 성화의 작용이 계속 필요한 것입니다. 점점 거룩해져야 합니다. 옛 사람은 점점 죽고 새 사람이 점점 장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 얽매이기 쉬운 죄라고 하는 것은 말하자면 회개하다가 남은, 아직도 달라붙어 있는 죄입니다. 어떤 이를 보면 다른 죄는 다 내버리고, 어떤 죄만은 그냥 속에 품고 있습니다. 그냥 품에 안고 살살 쓸어주는 죄가 있다는 말입니다. 이 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를 벗어버려야만 합니다. 사람에게는 선천적으로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면에는 강하고 어떤 면에는 약합니다. 흔히 약점과 강점이 다 다른데 이 약한 점에 사람마다 붙어 다니는 죄가 하나씩 있습니다. 여러분! 성경의 인물들의 생활을 자세히 읽어 보십시오. 노아는 신앙의 사람입니다. 방주를 짓고 홍수 심판 때에 여덟 식구를 다 구했습니다. 그러나 홍수가 다지나간 다음에 포도원을 잘 가꾸어 포도가 잘 익게 되자 포도즙을 짰습니다. 며칠 두었더니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그 맛이 시원하다고 그냥 마시다가 그만 포도주에 취해서 벌거벗고 잠이 들어 자기 아들들에게 창피한 꼴을 당했습니다. 좋은 사람인데 절제가 없었습니다. 에서 같은 사람은 모험을 좋아하고 사냥을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먹는데 특별히 약점이 있습니다. 그만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았던 것입니다. 야곱은 부지런한 사람입니다. 또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약점은 깜찍하게 남을 속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도 속이고 자기 장인도 속이고 하다가 그것 때문에 고생을 하고 얍복 강변에서 밤새도록 천사와 씨름하며 회개한 후에야 이스라엘이 되었던 것입니다. 모세와 같은 사람은 얼마나 위대한 사람입니까? 그러나 그 분도 약한 데가 있습니다. 성질이 좀 급합니다. 백성들이 물이 없어 목마르다고 하니 하나님께서는 여기 반석을 치라고 모세에게 명령하셨습니다. 그저 한 번만 치면 될 것을 두 번씩 때렸습니다. 한 번 더 때린 것은 실상은 백성들의 머리를 못 때려서 거기를 때린 모양입니다. 성경에 보니 모세는 그것 때문에 자기 자신은 가나안 복지에 못 들어갔던 것입니다. 사울 왕 같은 사람은 위대한 군인이었습니다.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좁아서 시기하는 마음 때문에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용납치 못했습니다. 결국은 그것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다윗 같은 사람은 얼마나 위대한 사람입니까? 위대한 정치가요, 군인이요, 문인이요, 시인이요, 인정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약점은 정욕이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큰 죄를 짓고 자기 자신과 그 나라가 큰 부끄러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거의 누구나 얽매이기 쉬운 죄가 하나씩 있습니다. 누구나 약점이 있습니다. 이 약점에 따라 붙어 다니는 죄가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경계해야 합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것이 정욕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허영심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탐욕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교만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게으름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시기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남을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의심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거짓입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내게 달라붙어 있는 죄가 무엇인가, 그것을 스스로 알아서 벗어버려야 합니다. 미국의 침례교회에서 이런 얘기가 있었다합니다. 어떤 사람이 세례를 받으러 목사와 같이 시냇가에 갔는데 세례받기 전에 주머니에서 무엇인가 꺼내 언덕에다 놓았습니다. 그 목사가 그것을 보고 뭘 꺼내 놓느냐고 물었습니다. “예 돈주머니입니다”라고 대답하자 그 목사는 “그 돈주머니를 도로 넣으시오. 왜냐하면 주머니도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다 회개하고서 돈 주머니만은 회개 없이 제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속한 모든 것은 세례 받아야 합니다. 우리 혀가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눈이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귀가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손이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발이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1. 우선 내가 살기 위해서 벗어버려야 합니다 우리 육체를 보면 우리 육체 모두가 튼튼하다 하지만 어떤 한 기관이 약하고 병이 들었다면 그 한 기관의 병 때문에 전체가 죽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2. 우리의 발을 얽매기 때문입니다 죄는 우리를 붙잡아 맵니다. 뛰지 못하게 합니다. 넘어지게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포도가 열렸다 하나 그 가지에 곰팡이가 나서 그 속에 벌레가 한 마리 들어 앉아 버리면 그 열매는 채 여물지도 못하고 쓰러져 떨어지고 맙니다. 그런 신앙을 우리는 종종 봅니다. 그래서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죄의 죄사슬을 끊을 용단이 있어야 합니다. 김 유신 장군의 유명한 얘기가 있습니다. 그가 젊었을 때는 어떤 기생에게 빠져서 날마다 그 기생집에 놀러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그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젊은 김 유신을 자기 앞에다 꿇어 앉히우고 단단히 책망을 합니다. “네가 그런 곳에 다녀서 되겠느냐? 내가 얼마나 큰 소망을 가지고 너를 길렀는데 네가 이게 무슨 짓이냐?” 효심 많은 김 유신은 이런 어머니 앞에 꿇어앉아서 “제가 다시는 가지 않겠습니다”하고 맹세를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 결심대로 여러 달을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봄이 돌아왔습니다. 봄바람을 좀 쏘이고자 하여 말을 타고 사방을 바라보면서 교외로 혼자 노래를 부르면서 거리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지나가다가 말이 갑자기 섭니다. 왜 이 말이 서나 가만히 보니 전에 늘 다니던 기생집 앞에서 섰던 것입니다. 말도 습관이 되어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것을 보고 김 유신 장군은 내려서 칼을 뽑아 말의 목을 베었다고 합니다. 그런 용단이 있기에 김 유신 장군이 된 것입니다. 용단이 필요합니다. 지금이 구원의 때이요 지금이 은혜 받을 때입니다. 금년은 우리 하나 하나가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려면 먼저 내 자신에 달라 붙어있는 죄를 스스로 생각해서 꼭 회개하여 벗어버리고 금년이야 말로 많은 열매를 맺는 축복의 해가 되기 위해 힘쓰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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