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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눈부신 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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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선교사가 이교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 이교도가 '나는 당신이 예배드리는 곳에 가 보았지만 결코 당신의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소.'라고 말하였다.
선교사는 정오의 태양의 찬란한 아름다움이 가득 차 있는 옥외로 걸어 나오면서 태양을 가리키며 그 이교도에게 '저 태양을 바라보시오.'라고 말하였다. 그 사람을 태양을 바라보려고 하다가 '눈이 멀겠소.'라고 소리치며 곧 얼굴을 돌리며 손으로 눈을 가렸다. 그러자 선교사는 재빨리 '저 태양은 하나님의 수많은 시종들 중 하나에 불과하며 그것도 단순히 하나님의 궁전 외부에 머물러 있을 뿐이오.'라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그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당신이 하나님의 종복들 중의 하나도 바라볼 수 없을진대 어떻게 당신이 그 종복의 주인(그를 만드신 위대하신 하나님)을 볼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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