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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루터와 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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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가 매우 의기소침해 있었다. 그는 새 한 마리가 노래를 부른 후 머리를 날개 밑에 넣고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고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음, 이 작은 새는 저녁을 먹고 이제 잠을 청하려 하는군. 내일 먹이는 무엇일까? 또 내일은 어디에서 지낼까? 하는 따위의 아무런 고민도 없이 만족스럽게 잠을 자는 것 같군. 옛날 다윗 왕이 그랬던 것처럼 이 새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 살고 있는지도 몰라. 이 참새는 작은 가지에 앉아 있으면서 하나님의 보호를 구하고 있는 거야.'
루터는 작은 참새 한 마리를 통해 자신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깨달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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