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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피의 댓가 (히 1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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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가치 있는 것을 생산하거나 소유하려면 그 댓가를 지불해야 만 합니다. 인간이 지불할 수 있는 댓가 중에 가장 고귀한 것은 피의 댓가입니다. 왜냐하면 육체의 생명이 그 피에 있기 때문에 피를 쏟는다는 것은 생명을 내어 놓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아담의 후예 중 그 맏아들 가인이 그 둘째 아들 아벨을 들에서 아무도 모르게 쳐 죽였던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에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고 묻자, 가인은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하고 오히려 반문하였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창 4:10)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의인의 피는 그것이 땅에 쏟아졌을 찌라도 하늘을 향하여 호소하며, 하나님은 그 음성을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상고할 성경 말씀에 보면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고 했습니다. 아벨의 피가 하나님께 고함쳐 그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였거든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뿌린 피야 그 얼마나 아벨의 피보다 낫게 하나님의 보좌를 향하여 말하지 않겠습니까? 다같이 흘린 피라도 그 피를 갖고 산 사람의 인격에 따라 그 피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예컨대 살인자나 강도는 그들이 저지른 무서운 죄의 댓가로 그들의 생명의 피를 흘렸을찌라도 그 피의 부르짖음에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선인이나 의인이 피를 흘리게 될 때는 그 피가 큰 가치를 갖게 되며 값비싼 댓가를 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그 얼마나 가치가 있으며 그 피는 그 무슨 댓가를 요구하며 부르짖고 있을까요?

1. 우리는 예수님의 피의 가치를 알기 위하여 그 피를 소유하신 예수님을 알아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그저 평범한 선인이나 의인 혹은 성자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부터 2,000여년 전 세상에 도성인신하여 오시기 전에 이미 영원 전부터 계시던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이런 예수님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요 1:14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육신을 쓰시고 우리 가운데 거하신 임마누엘이시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짧은 지상 생애는 하나님으로서, 창조주로서, 지배자로서의 권능이 충만한 삶을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종횡무진으로 질병을 고치시므로 지배자이심을 나타내 보이셨고(마 8장), 바다와 파도를 격랑에서 한 마디 말씀으로 조용하게 만드시므로 자연도 그의 명령에 순복함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는 귀신들이 그 앞에서 항복하고 죽음조차 그의 명령에 사자(死者)를 돌려 주셨으며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는 권세자요 주권자였습니다. 이렇듯 강자이신 예수님은 더 없는 약자로 자기를 내어 주셨으며 치료하시던 자가 오히려 상처를 입고, 용서하시던 자가 죄악을 덮어 쓰며, 살리시던 자가 오히려 죽음의 십자가를 짊어진 것은 오직 죄와 질병과 저주와 죽음에 종살이하는 인생을 구하기 위한 사랑의 일념으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예수님의 피는 우주와 만물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수학적 계산이 미치지 않는 창조주의 피이니 그 가치를 어찌 형용하겠습니까?

2. 예수의 피가 요구하는 댓가는 무엇입니까? 이 귀하고 귀한 주님의 피가 한 방울도 남김없이 이 땅에 다 쏟아졌으니 그 피의 부르짖음이 무엇일까요? 성경도 기록하기를 이 피는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피라고 하였습니다. 먼저 예수의 피는 그 댓가로 모든 인류의 영혼을 요구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니 죄의 값으로 사망에 처하여 멸망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을 예수님이 그 죄 값을 지불하시기 위하여 스스로의 생명을 던져 고난과 피를 쏟으셨으니 그 댓가는 죄인들의 영혼입니다. 죄를 짓고 불의하고 추악하며 버림받아야 마땅한 영혼을 예수님께서는 찾으사 그 피로 씻으셔서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어 영생을 얻도록 하기위하여 예수님의 피는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그 끝없는 사랑이 쏟아진 피가 되어 죄인의 영혼을 그 댓가로 찾으심을 듣고 헌신하고 이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의 피의 값을 갚아야만 합니다. 그 다음 예수님의 피는 그 댓가로 치료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병든 인간, 병든 육체, 병든 생활……이 모든 것을 예수님은 치료해 주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살펴본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그는 치료자이시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피는 그 댓가로 전 인간의 치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과 혼과 육이 온전히 치료함을 받도록 그 피는 지금도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밝히 기록하기를 “우리 언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마 8:17)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피의 부르짖음인 전 인간의 치료를 깨닫고 그 피를 의지하여 온전한 치료를 위해 기도하고 또 전도하여야만 합니다.

3. 예수님의 피는 저주에서 속량을 받도록 부르짖고 있습니다 갈 3:13-14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지라 하였음이니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의 흘리신 피는 하늘을 향하여, 믿고 순종하는 우리가 저주에서 속량을 받도록 부르짖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그 끝없이 고귀한 피가 인류를 위하여 갈보리 십자가에서 뿌려지셨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깊이 감사하며 그 피의 부르짖음은 온 인류의 구원이 완성되고 영원한 천국에서 살 때에도 계속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는 보좌를 향하여 부르짖고 있으며 악마를 향하여 심판의 준엄한 판단을 선고하고 이 사실들을 깨우치지 못한 인생을 향해 지금도 부르짖고 있습니다. 오직 지옥에 가야 할 우리가 지금 구원을 받아 성령의 은혜를 힘입게 되고 하나님과 함께 사는 축복과 영원한 천국을 얻게 된 것은 예수님의 그 형언할 수 없이 고귀한 피의 부르짖음, 피의 댓가라는 것을 알고 감사와 감격 중에 주님을 섬기고 살아가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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