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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운동력 있는 기도 (약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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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하나님께 구하라 5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믿는 이들은 흔히 초신자의 기도보다 오래 믿는 자의 기도가 힘이 있으며 여자의 기도보다 남자의 기도가 더 힘이 있고 무식한 자의 기도보다 유식한 자의 기도가 더 힘이 있고 어린아이의 기도보다 장성한 사람의 기도가 더 힘이 있고 목사 중에도 부흥 목사의 기도가 힘이 있는 줄로 압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러면 이제 기도의 원리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너희 중에 지혜가 부족하거든”이라는 말씀은 기도자의 자세와 조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산상보훈에 마음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기도라는 것은 자기의 부족을 깨달을 때 할 수 있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기도하기 전에 자신을 검토하여 무엇이 부족한가를 찾아봄이 먼저 할 일인 줄 압니다. 지혜는 특히 유대인이 추구하는 바입니다. 지혜를 위해 하나님께 구한 특별한 예는 열왕기상 3장에 있는 솔로몬 왕이 있습니다. 솔로몬이 기록한 잠언서, 전도서는 지혜의 중요성을 반복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혜는 헬라 사람들이 추구하는 최고의 덕입니다. 피타고라스는 “나는 지혜를 사랑한다”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지혜(소피아)를 사랑한다(필로)는 후에 필로소피(philosophy)라는 철학으로 발전되었던 것입니다. 성서가 말하는 지혜는 헬라 철인들이 추구하는 세상의 지혜는 아니었습니다. 성서가 말하는 지혜는 하나님에게서 오는 선물이며 그 지혜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참 지혜를 말합니다. 즉 하나님을 추구하는 것을 지혜라고 하였습니다. 헬라 철인 플라톤은 이데아 세계에서 오는 참 지혜를 wisdom이라 하였고 물질계에서 오는 지혜를 knowledge라고 하여 지혜를 구분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이 참 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라는 구절처럼 하나님은 주실 것입니다. 주시기를 좋아하시는 하나님의 특성을 다음 세 가지로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주십니다. 누구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에게 간구하면 그의 응답을 받습니다. 반드시 주실 줄 믿고 기도하여야 응답이 있을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반드시 주실 때까지 기다리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가령 가뭄에 비가 오기를 기도하나 마음에는 이렇게 쨍쨍 맑은 날에 무슨 비가 오겠나 하는 생각으로 기도하는 자, 병 낫기 위하여 기도하면서 마음에는 되겠나 안 되겠다 낙심해버리는 기도를 하는 자가 어찌 기도의 응답을 맛볼 수 있겠습니까? 옛날 부흥사였던 김 선주 목사, 김 익두 목사는 고백하기를 붓으로 기록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기도는 반드시 주실 줄 믿고 하여야 응답이 있고 응답을 받을 기도라야 운동력이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시기와 장소가 있어서 혹 내 자신에 미치지 못했다 해도 자손에게 그 영향이 미쳐서 이루는 것이고 일년 후 아니면 십년 후에라도 이루어지는 것이니 우리는 끝까지 기다리고 바라는 기도로 구해서 응답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2) 후히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풍성하십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부자요 아무리 풍성한 자라고 하여도 사람은 무엇엔가 한두 가지는 궁핍을 면치 못합니다. 가령 재물은 풍성하나 신령한 은혜가 부족한 자가 있고 지식에는 풍성하나 재물에 가난한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은 무엇엔가 부족을 느끼고 사는 것입니다. 미국이 세계에서 제일 부한 나라라고 하지만 직업 없는 실업자가 삼백만명이 넘습니다. 오직 풍성하신 이는 우리 하나님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간구하면 간구하는 대로 풍성히 주시기를 좋아하십니다. 지혜를 구하면 지혜를 주시고 권능을 구하면 권능을 주시고 건강을 구하면 건강을 주십니다. 무엇이든지 없는 것이 없이 구하는 대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직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모든 것을 두둑히 주시는 하나님께 간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3)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풍성하실 뿐만 아니라 절대의 관용을 가지시고 책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악할찌라도 좋은 것으로 줄 줄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가 더욱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하시면서 그의 관용을 말씀했습니다. 또 요한복음 15장에도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주겠다”고 하셨으니 정말 하나님은 관용의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은 아무리 관후한 사람이라도 그에게 너무 여러 번 달라고 하면 점점 좋지 않게 생각하고 거절하나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간구하면 할수록 더욱 기뻐하십니다.

2.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6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기도하기 전에 먼저 믿어야 할 것입니다. 약속에 대한 신앙이 없는 자의 기도란 겉치레뿐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믿음으로 구할 것을 당부하면서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는 설명을 추가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참된 것의 창조자시요 참되이 상선벌악 하시는 의로운 분이시고 선택한 자들에 대한 구속적 계약을 맺으시고 그대로 여러 천년 동안 성취하여 오시는 무한히 진실하시고 사랑하시는 구주시니 우리는 그를 믿어야 합니다. “의심하는 자는 바다 물결 같으니”라고 하였습니다. 바다는 불안의 상징이니 (사 57:20) 불신앙의 소유자는 심령에 안정됨이 없는 만큼 그의 행동에도 통일이 없는 동시에 생활에도 평화가 없습니다.

3. 두 마음을 품는 자 7-8절에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고 했습니다. 신앙이 없는 자의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기도는 오직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믿을 때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마음을 품는 자는 정함이 없는 자”라고 함은 이런 사람들은 결코 한 가지 일에 끈질기게 집착하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육신적인 자만으로 기고만장해 하는가 하면 어떤 때는 깊은 절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들입니다. 기도는 반드시 주실 줄 믿고 하여야 응답이 있고 응답을 받을 기도라야 운동력이 있습니다. 공연히 우리가 허공을 치는 모양으로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드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정도와 형편과 처지에 따라 다릅니다. 혹 내 자신에게 미치지 못하고 자손에게 미쳐서 이룰 수도 있고 혹 일년에 미치지 못하고 수년 후에 미칠 수도 있으니 우리는 끝까지 기다리고 바라고 기도할 의무가 있습니다. 운동력 있는 기도는 어떤 기도이겠습니까? 자기 부족을 깨닫고 하나님은 풍성하신 하나님이요 절대의 관용이 계신 아버지로 알고 반드시 주실 줄로 의심 없이 믿는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구하는 자마다 주시고 후히 주시되 꾸짖지 아니하심을 믿고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운동력이 있는 기도를 다 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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