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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유의 율법의 생활 (약 0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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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히 할 때와 더디 할 때 19-20절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랍비 시메온은 말하기를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지혜자들 속에서 성장하였는데 인간에게 있어 침묵 이상으로 좋은 것을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에게 벌하기는 더디 하고 보상은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로는 말하기를 남을 해롭게 하는 데는 더디 하고 남을 이롭게 하는 데는 빨리 하라고 하였습니다. 잠 10:19에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고 했고 잠 13:3에서는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존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고 했으며 잠 17:28에는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 입술을 닫히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들은 모두 입술의 침묵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귀는 두개를 만드시고 입은 하나만 만드신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말하기와 성내기틀 더디 하고 듣기를 빠르게 하라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어느 때나 좋은 충고가 됩니다.

2. 가르침을 받는 정신 21절에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버리고 능히 너의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고 했습니다. 더러운 것과 악을 내어버리라는 말은 자신의 더러운 습관을 벗어버리라는 말이요 뱀이 허물을 다 벗어버리는 것처럼 모든 악을 벗어버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우리에게 받아들여지려면 하나님의 말씀은 거룩한 것인 만큼 그것을 받을 준비를 먼저 해야 합니다. 더러운 흙을 털어 버리고 위선, 고집, 타락된 욕망을 제거한 후에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떨어져 뿌리를 뻗기 전에는 우리의 것이 되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온유함으로 받아들였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마음이 연합된 것을 말합니다. 농사를 비유하면 교만의 잡초를 제거해야 씨가 뿌리를 뻗어 잘 자라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3. 행하는 자가 되라 22-24절에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 같으니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고 했습니다.

(1)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는 스스로 속이는 자입니다. 22절에 듣기만 하고 행치 않은 자는 들은 것이 옳은 줄 알면서 그대로 행치 않았으니 그는 제 자신에게 이중생활을 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약 1:19에 “듣기는 속히 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야고보는 야고보서를 읽는 독자들이 듣기만을 위주로 하고 실행을 안 할까 하여 본 절을 부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것은 그 말씀이 주는 구원을 소망하기는 하면서도 받지는 않는 모순 된 태도입니다.

(2)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는 자기를 잊어버리는 자가 됩니다. 그는 자기의 가치를 잊은 자요 자기의 위험을 잊은 자요 하나님의 거울을 보면서도 떠나면 그는 자기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 사실을 모르고 내버리는 자입니다. 자기 영혼을 구원시키는 자는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고 지키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치 않는 자는 거울로 자기 얼굴을 보는 자와 같다고 했습니다. 거울을 들여다 볼 때에는 자기의 얼굴이 보이지만 돌아서면 그 윤곽은 사라지고 마는 것처럼 말씀을 들을 때는 무엇을 느끼는 것 같으나 돌아서서 그것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3장 4절에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치 않는 자는 길가에 심은 씨앗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뿌려도 뿌리가 박히지 못하고 새들이 날아와서 그 씨앗을 먹어버리고 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하는 자에게만 참으로 소유되고 또 영구히 복된 열매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4. 자유의 율법의 생활 25절에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과 사람과 지혜와 권능과 경륜을 알게 하기 위하여 자연계의 법과 도덕적 법과 자유의 율법으로 주셨으니 자연계의 법칙은 일월성신의 운행과 사계절이 오고 가며 삼라만상의 질서를 말하는 것이요 도덕법은 율법과 계명, 모든 선지자의 가르침과 도덕적 교훈과 공자 맹자의 삼강오륜 등 선악을 양심으로 판단하는 것을 가르치며 자유의 율법은 그리스도의 법으로 거듭난 자의 생활법입니다.

(1) 자유의 율법은 공력이 있는 율법입니다. 자연적 법칙은 참으로 묘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조직하고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 또 영광을 찬양하지만 죄로 죽은 자를 구속하지 못합니다. 또 도덕과 율법이 사회나 국가 또는 평화에 공헌하는 바는 크지만 역시 인간들이 지은 죄를 소멸시키지 못하고 다만 도덕 선생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법, 성경의 법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게 하는 권세가 있으니 이 자유의 율법은 공력이 있는 율법입니다.

(2) 자유의 율법은 압박과 제재를 받지 않습니다. 로마서 8장에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을 송사하리요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나니 누가 능히 죄를 정하리요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미 죽으시고 또한 다시 살아나시사 하나님 우편에서 계시사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능히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타 아무 물건이라도 우리를 유혹하거나 제재하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지 못하리라” 하였습니다.

(3) 자유의 율법은 최고의 도덕률입니다(황금률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옛사람의 말을 들었나니 눈은 눈으로 갚고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으나 오직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인을 대적치 말라 누구든지 네 우편 뺨을 때리거든 좌편까지 돌려대고 또 사람이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취하거든 겉옷까지 취케 하며 또 누구든지 너희를 억지로 오리를 가자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너희에게 구하는 자가 있거든 주며 꾸고자 하는 자가 있거든 물리치지 말라.” 또 말씀하기를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였으니 그리스도의 신이 우리 심령 속에 활동하는 자는 다 이 지극히 고상한 율법에서 생활하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하였으니 이 자유의 율법에서 주를 더욱 사랑하고 순종하고 하나님의 명령하시는 뜻을 행하며 의롭다함을 입고 일에 복을 받아 천국에서 무궁한 영생을 누릴 것입니다.

5. 참된 예배 26-27에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야고보가 말하고 있는 내용은 우리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예식과 예절은 가난한 사람에게 대한 봉사와 인격적 순결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 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은”이란 말씀은 진정한 하나님 앞에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라는 신본주의를 말하며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라는 말은 인간에 대한 사랑을 행할 것을 말합니다. 사랑이 없는 종교는 미신 종교입니다. 미신 종교는 윤리 도덕을 버리고 신의 축복을 받으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특별히 불쌍한 자를 돌보십니다.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며 하나님 앞에서 정결히 살고 이 세상의 죄악과 타협하지 않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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