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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참된 지혜를 구하라 (약 03: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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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그리스 철학에서도 지혜를 특히 사랑하고 고조하는 바였습니다. 구약성서의 지혜 문학이라 불리우는 전도서에서도 지혜가 높이 장려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의 철학적 지혜는 도덕적이었고 잠언 구약성서의 지혜는 종교적 지혜였습니다. 신약성서의 지혜는 보다 더 신비적인 것이며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고 그 구원의 경륜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의 지혜는 참 지혜와 거짓 지혜를 대조시킵니다. 즉 시기, 다툼, 편벽 등은 거짓 지혜이요 성결, 화평, 관용, 양순, 긍휼 등은 참 지혜라는 것입니다.

1. 헛된 자랑을 추구하는 인간 13-14절에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그러나 너희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야고보는 여기서 거짓된 지혜를 추구하는 자의 형태를 드러나게 합니다. “당신들 중에 참된 지자(현인)나 참된 교사가 되고자 원하는 자가 만일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의 마음속에 온유함이 자리 잡고 있도록 우아한 생활을 하라”고 했습니다. 이기적이고 사적인 야심에 움직이는 경우 그는 모든 것을 스스로 가르치고자 하는 진리를 배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학자와 교사는 언제나 이중적인 유혹을 받게 됩니다.

(1) 교만이라는 유혹을 받게 됩니다. 교만은 랍비에게 붙어 다니는 죄였습니다.

(2) 혹독함에 대한 유혹을 받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의 하나는 격분하지 않고 논쟁하는 일이며 상처를 입히지 않고 논쟁하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고 동시에 자기 자신의 신념을 충분히 이해시킨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기독교의 교사나 학자가 지녀야할 첫째 되는 필수 요건입니다. 우리는 이기 가운데서 가르칠 때에 잘못을 범하게 되는 두 가지 특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1) 이기적 야심:진리를 나타내는 태도보다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데 더 열중하며 진리의 승리보다는 자기 자신의 승리에 더 많은 관심을 품게 됩니다. 2) 교만한 태도:자기의 무지에 대한 겸손보다는 자신의 지식에 대한 자랑을 합니다. 참된 학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도 자신이 모르고 있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2. 그릇된 지혜 15-16절에서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 이 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거만한 지혜는 참된 지혜와는 전적으로 틀리는 지혜입니다. 본문은 거짓 지혜의 양상을 먼저 논하고 다음에 거짓 지혜의 결과를 말하고 있습니다. (l) 거짓 지혜는 세상적인 것입니다.

(2) 거짓 지혜는 악마적이라고 하였습니다. 거짓 지혜의 근원은 하나님이 아니고 악마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결과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마귀가 기뻐하는 것을 산출합니다. 이 지혜는 사람을 결합시키는 것이 아니라 분열을 시키며 평화를 낳는 대신에 투쟁을 낳으며 친교를 맺는 대신에 시기와 질투의 관계로 만듭니다.

3. 참된 지혜 17-18에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고 했습니다. 유대인의 지혜 자들은 항상 참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참 지혜는 인간이 달성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이 지혜라는 말을 서술할 때에 여덟 개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의 낱말에는 그 속에 중요한 묘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 참된 지혜는 성경입니다. 참된 지혜라는 것은 표면에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한 지혜를 말합니다.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의 눈으로부터 도피하기를 원하나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에서도 빛으로 빛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의 진리들입니다.

(2) 참된 지혜는 화평을 줍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 인간과 인간 사이를 올바른 관계로 인도하며 올바른 관계를 자아내는 지혜입니다. 참된 지혜는 언제나 인간을 서로 화목 시키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게 하는 지혜입니다.

(3) 참된 지혜는 관용입니다.

(4) 참된 지혜는 양순입니다.

(5) 참된 지혜는 넘치는 긍휼입니다. 성도들의 긍휼은 하나님의 긍휼의 반영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인간이 부당하게 고통을 받고 있을 때만이 아니라 죄악과 과실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인간에게 베푸는 긍휼입니다.

(6) 참된 지혜는 선한 열매입니다. 참된 지혜는 자기 자신의 마음을 알고, 방향을 선택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변하지 않는 어떤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8) 참된 지혜는 거짓이 없는 것입니다. 참된 지혜는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속임수를 쓰지 않습니다. 참된 지혜는 진실을 속이거나 장식하지는 않습니다. 인간과 인간과의 바른 관계가 없이는 의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의에 반항하는 인간의 노력은 모두 헛된 것이며 아무런 보수도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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