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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면 (약 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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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라 8절 상단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야 함은 당연한 도리입니다.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는 생활은 주님 오실 그날까지 꾸준히 계속되어야 하는 우리의 목표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뒤를 돌아볼 것이 아니라 주님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자고 권고하였습니다. 또 고전 9:24에서는 경주자가 승리의 면류관을 바라보고 앞만 향해 달려가는 것처럼 우리 신앙생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꾸준히 앞만 향해 달려가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못한다 함은 마귀를 가까이 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 하면 마귀가 우리에게 가까이 하려들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초대교회 감독이요 신령한 교역자입니다. 당시 예루살렘 교회나 소아시아에 있는 교인들은 생활의 빈곤으로 그들의 신앙마저 형편없이 떨어지고 성도로서 선한 도리를 하지 못하고 세상 편에 서서 살아가는 사람들, 하나님 앞에 여전히 신앙 고백은 하지만 그들의 행위는 아주 먼 거리에 있는 사람들, 열매 맺지 못하는 인생을 보다 못해 야고보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라고 권고한 것입니다. 생활이 빈곤해지고 환난에 부딪쳐도 여전히 신앙은 독수리 같이 올라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생활이 안정되어도 신앙이 내려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빈곤하면 신앙이 내려가고 생활이 안정되면 예수를 잘 믿는 성도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신앙생활과 일상생활과의 관계는 사람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나타납니다. 사탄은 사람의 약점을 잘 알고 신앙이 약해지거나 헛점이 생길 때 그 기회를 타서 들어오고 맙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물질과 이성의 유혹에 약한 헛점을 이용해서, 어떤 사람에게는 분쟁을 좋아하는 헛점을 이용해서 마귀는 파고 들어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불순종케 하고, 교만케 하고, 반역케 하고, 정욕으로 치우치게 하고, 원수 맺게 하여서 사탄은 마침내 그 바람으로 하여금 넘어지게 만들고 맙니다. 모두 사탄에게 헛점을 드러내 보이다가 넘어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에게 가까이 가는 생활을 영위키 위해서는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서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1-2)라고 가르쳤습니다.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는 말은 예수 앞에 가까이 가는데 떼어버리기 힘든 것은 빨리 떼어버리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회개함으로 성도가 탄생하는 것이지만 아직 어린애입니다. 성장된 신앙인이 되려면 성결의 역사가 내 심령 속에 작용하는가 하고 항상 자문하며 사탄이 내 마음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2. 두 마음을 버리라 8-10절에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했습니다.

(1) 여기서 두 마음이란 무엇입니까? 선과 악, 주와 객을 말함이니 옛 사람의 말에 “하늘에는 두 날이 없고 나라에는 두 임금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한 마음이라야 합니다. 백성 된 자가 마땅히 한 임금을 섬기고 지어미 된 자가 마땅히 한 지아비를 섬겨야 하는 것처럼 우리 신자는 마땅히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한 마음으로 섬겨야지 두 마음으로 섬길 수 없습니다. 신하가 두마음을 가질 때 뇌물을 받고 나라의 살림을 도적질하기 쉽고 지어미가 두마음을 품은즉 음행하기 쉬운 것입니다. 즉 하나님과 세상을 함께 섬길 수 없으며 의심을 품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수가 업습니다.

(2) 인심의 작용 약 1:8절에 “두 마음을 품은 자는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9장에 보면 이스라엘 민중은 바알과 여호와 하나님 사이에서 하나님께로 갈까 바알로 갈까 하면서 서성거릴 때 선지자 엘리야는 외쳐 말하기를 “너희가 언제까지 두 사이에서 주저하겠느냐 바알이 만일 참 신이면 바알에게 돌아가고 여호와가 만일 참 신이어든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교회와 세상 두 사이에 처해 있고 영과 육 두 사이에 처해 있으나 우리는 하나님 편에서 영에 속한 생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어느 교회의 교회 학교 선생님이 어느 술좌석에서 하는 것을 보니 대음주객이며 담배도 피며 음담패설하는 자로 변하더라는 것입니다. 또 어떤 신자는 어느 주일에 교회에 가던 중 옛날 술친구를 만나 친구들 잔치 자리에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강권에 못 이겨 몇 잔을 마시고보니 술에 취하여 교회도 못가고 집에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그 후에 동네에서나 회의석상에서 술잔이 오고 가고 할 때 그는 “나는 신자니 아니 마신다”고 사양하였습니다. 그 때에 얼마 전에 술을 강권하던 친구가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서 말하기를 “너는 아무도 없는 데서는 술을 너 댓 잔 마셔 취하더니 많은 사람들 모인데서는 나는 신자이니 아니 마신다 하니 너는 외식하는 자가 아니냐?”고 발설해서 그는 큰 창피를 당한 것입니다. 이는 두마음을 가진 자의 행동의 결과입니다.

(3) 두 마음은 불결한 것입니다. 어느 집에 처녀가 있었는데 두 곳에서 청혼이 들어왔습니다. 한쪽 청년은 인물은 미남인데 가세는 가난하고 한쪽 신랑은 재산은 많은데 인물은 박색이었습니다. 부모는 당사자 처녀에게 “어느 편을 택하겠느냐?”고 물으니 대답하기는 “살기는 인물 좋은 남자와 살고 먹기는 재물 많은 남자의 집에서 먹겠다”고 했습니다. 한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고 한 마음은 세상을 향한 자의 마음이 이러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불결하게 여기시는 마음은 이중적 마음입니다. 한편으로는 세상에 애착을 갖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위한다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더듬어 정결한가 생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두마음이거든 속히 정결함을 받아서 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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