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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선을 본받으라 (요삼 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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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남을 본받는 습관이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자라면서 부모를 닮는 것과 같이 자라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닮아가며 살아갑니다. 사람들이 이사 가면 그 이사 간 지방의 말과 풍습을 닮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어떻게 행하여야 되는가 알아봅시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무엇을 본받아야 합니까? 이 세상은 사탄의 권세 아래 놓여 있기 때문에 죄와 악이 성행합니다. 우리는 천국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살면서 이 세상 풍습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선을 행하여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가이오에게 부탁하기를 너희는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선한 것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어떤 사람이 예수께 선한 선생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물었을 때 주님은 말씀하시길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선한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시리라”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만이 선하신 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대로 따르는 생활이 선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한 분의 생각은 선한 것이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본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5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하였습니다. 여기서 형제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여행하는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버려두고 일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복음을 전하며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호의로 먹고 잘 수 있는 곳을 마련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사도 요한은 이들을 잘 대접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라고 칭찬하였습니다. 가이오는 이런 전도인들을 도맡아 대접하였던 것 입니다. 초대교인들은 서로 물건을 통용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기뻐하였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도 나그네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손님을 대접할 때 정성을 다하여 행하라고 베드로는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여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고 또 손님들에게 돈을 받고 방을 제공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관다운 여관이 제대로 없었습니다. 따라서 여행을 다니는 나그네는 많은 고초가 있었던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요한은 손님 대접을 잘하라고 하였으며 가이오도 경험한 바 있으므로 전도자들을 정성껏 잘 대접을 하였던 것입니다. 히 13 2에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늘 손님에게 잘 대접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나가는 나그네만 보아도 청하여 자기 집에서 쉬고 가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천사가 그 지방을 지나가게 되었을 때도 아브라함은 그들이 천사인지도 모르면서 쉬어 가기를 청하여 잘 대접한 결과 아들 이삭을 얻는 축복을 받았고 조카 롯도 천사를 대접하여 소돔과 고모라가 불과 유황으로 멸망할 때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손님 대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귀한 사랑입니다. 딤전 5:10에 보면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이 선한 일의 증거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도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행한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부지중에 손님을 대접을 하다가 천사를 대접한 것 같이 우리들도 부지중에 손님을 대접하다 주님을 대접할 날이 있을 것이므로 우리도 손님을 잘 대접하며 사랑을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또 7절 말씀에 “이는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것도 받지 아니 함이라” 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들은 복음을 전 하면서 이방인들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않고 거저 전하였던 것입니다. 이들은 아무 보수도 없이 두 벌 옷도 가지지 않고 복음을 전하면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준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8절에 “이러므로 우리가 이 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도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하면서 복음을 전도하는 자를 잘 대접하라고 하였습니다. 또 이들을 대접하는 것은 비록 우리가 직접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지 못하였다 하여도 복음을 전하는 수고를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들을 대접할 때 억지로 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잘 대접해야 합니다. 우리의 작은 수고가 복음을 전하는 데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9절에서 11절까지에 나타나는 디오드레베는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배척한 자입니다. 디오드레베는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교만한 자로서 교회의 실권을 장악하고도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대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악한 말로 폄론하고 또 그 위에다 접대하고자 하는 자들을 교회에서 내어 쫓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순회 전도자들이 오면 자기의 권위와 체면이 손상될 것을 두려워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다른 자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교회 지도자가 자기의 교만과 아집으로 선을 행하려고 하던 자들까지도 못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그의 악한 행위를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고 교훈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또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는 자이며 선을 행하는 자만 이 하나님께 속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12절에 “데메드리오는 뭇사람에게도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거 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을 아느니라” 하였습니다. 데메드리오가 뭇사람에게 증거를 받는다는 것은 그 교회 안에서나 또 이웃에게도 그의 행위가 칭찬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다는 것은 그의 행실이 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나오는 것이므로 그의 행위나 말이 진리에게 증거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교회에 충성하는 자는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하나님께로도 칭찬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에게 속하고 선을 행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볼 수도 없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진리 안에 거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본받아 선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둠이 빛 과 함께 있을 수 없는 것과 같이 선을 행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속하지 아니했다면 그는 세상에 속한 것이요 세상의 정욕을 따라 악을 행하며 사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여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행하여 선한 행실을 본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본받아 선을 행하게 되면 악에 거하는 자들도 돌이켜 우리의 행실을 본받고 선을 행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됩니다. 여러분도 선을 행하여 복음의 밝은 빛으로 세상을 환히 비추는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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